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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소국 한다발

우리두리 |2005.08.30 13:36
조회 319 |추천 0

먼저 어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어제 울 신랑 약속 취소하고 go home 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간만에 둘만의 회식을 했죠..

꼼장어와 갈비살 시켜서 소주 두병 해치웠습니다..

신랑 하는 말이 100일 지내온 것이 한 1년은 지난 것 같다나요... ㅋㅋ

암튼 일차 소주하고 이차는 집들이때 들어온 양주와 케잌으로 집에서 한잔 했습니다.

집에 먼저 들어가던 신랑이 나중에 들어온 저를 향해 폭죽을 터트리는 바람에 놀래 심장마비 걸릴 뻔도 했죠.. 

 

기념일(생일빼구요..^^)에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이제는 식상해졌는지 언제부턴가 선물은 주지도 받지도 않게 되었네요. 

더이상 해줄 것도 없지만, 이제는 선물보다는 함께 술한잔 하면서 데이트하는 게 더 좋더라구요..

참 신기하죠.. 매일 둘만 있는 시간이 많은데... 그럴 때는 평소와는다른 특별한 느낌이 든다니까요..

암튼 이제는 선물 고민에서 해방됐습니다.

대신 어제 퇴근하는 길에 꽃가게를 들렀습니다..

전 꽃선물하는 거 주지 좋아해요...

꽃을 주문하고 사서 전하기까지 너무너무 설레고 행복하거든요...

어제도 신랑에게 줄 꽃을 열심히 골랐죠...

색색깔의 장미도 이쁘고.. 제가 젤루 좋아하는 안개꽃도 너무 이쁘고... ㅎㅎㅎ

고민고민하다 제가 선택한 것은 소국!!

소국이 의외로 향기도 좋고 이쁘거든요..

종류별로 소국을 살펴보다보니 해바라기랑 많이 닮은 게 있더라구요.

색깔도 노란색에다 꽃입 아랫부분에 붉은색이 감도는...

꽃집 아줌마도 그게 일명 해바라기소국이라고 하더라구요..

해바라기 꽃말 아시죠?? 한사람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해바라기소국도 같은 꽃말일 것 같은... ㅋㅋㅋ

그래서 그것으로 한다발 이쁘게 포장해달라고 했습니다.

지하철타고 가는 내내 사람들의 시선이 꽃으로 꽂히더군요..

집에 가니 먼저 도착한 신랑 열심히 오락중이더군요..

얼굴에다 꽃다발을 들이댔죠..ㅋㅋ

눈 똥그래져서는 넘넘 좋아하더군요...

그래도 오락이 더 좋은지, 한번 가슴에 품고 향기를 맡고는 내려놓길래 바로 꽃병대용 물컵에 담아 식탁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울신랑 저한테 오래오래 고마워하도록ㅋㅋ 향기도 오래가고 오래오래 꽃을 피웠으면 좋겠는데...

암튼 집안 분위기도 바뀌고 너무 좋으네요..

이제 제대로된 꽃병도 사서 가끔 꽃을 사서 꽂아두어야 겠어요.. *^^*

신방 분들도 기분전환 하시고 싶으면 꽃 사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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