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지금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T_T
이동통신 대리점에 해지하러 갔는데 "난 개인사업자니까 내맘대로 할거다.
여기서 나가라!"는 말을듣고 쫒겨났습니다........
제가 뭐 억지를 쓰거나 황당한 사유로 간 것도 아닙니다.
114에서 안내받은 대리점에 안내받은 서류 준비해서 찾아갔는데 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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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휴대폰 해지를 못하고 얼마전에 군대에 갔습니다.
동네에 얼핏 SK대리점처럼 보이는 곳은 많아도 막상 해지업무까지 가능한 곳은 몇 안되는 거
이미 알고 있었기에, 몇군데 들어가서 해지업무 하냐고 물어 대리점을 찾았습니다.
제가 명의자가 아니고 군대간 동생 건데 어떻게 해지할 수 있냐고 묻자, 안내해주더군요.
며칠뒤 동생 요금이라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번에 찾아간 대리점엘 가서 냈습니다.
내면서 다시 한번 확인차, 해지에 필요한 서류를 물으니 지난번과 같이 대답하더군요.
즉, 같은 대리점에서 해지방법을 두번이나 동일하게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바빠서 잊고있다보니 한달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사무소 가서 필요서류 찾아(병적증명서는 팩스민원이라 오래 걸리더군요)
바로 앞에 두번이나 간 그 대리점을 또 갔습니다.
휴대폰 해지하러 왔다고, 본인 명의는 아니고 군대간 동생이며 필요서류 가져왔다고 냈죠.
혼자 앉아있던 아저씨(사장이겠죠?) 서류 쭉 보더니,
누나는 안되고 부모님이 오셔야 해지 된다고 부모님더러 오라고 하더군요-_-;;;;
부모님은 지방에 따로 살고 계시고 꽤 시골이라 대리점이나 지점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으로도 몇번 확인하고 본사문의도 했었는데, 왜 처리 안되냐고 했더니
그럼 여기 대리점은 안되니까 가까운 지점을 가라고 하더군요.
가까운 지점 어디냐니까 부천역(현재있는 곳에서 좀 멉니다)근처로 가라고 하더군요.
순간 짜증~이 났지만, 알겠다고 나왔죠.
그리고 지점위치 확인하려고 114에 전화했습니다.
필요서류 다시 확인하니 맞답니다.
부모님만 되는거냐고 하니, 아니라고 가족이면 된답니다.
가까운 대리점 안내해주는데 보니까 방금 제가 간 곳입니다-_-
(다른 곳은 다 멀더군요)
제가 방금 거기서 안된다고 했다하니, 114상담원 분이 직접 전화해서 얘기 해놓겠답니다.
바로 대리점 앞에 서 있었으니까 바로 다시 들어갔죠.
아저씨한테, 방금 114에 전화하니 여기서 처리 된다고 했다고 처리부탁했습니다.
아저씨, 안된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전화벨이 계속 울리는데(본사에서 오는 전화) 그냥 안받더군요.
제가 "아저씨, 우선 전화받으세요. 그 다음에 다시 얘기하죠" 라고 했더니, 안받더군요.
벨이 계속 울리다가 상담원분 다시 제게 전화했습니다.
그 대리점이 바쁜 중인지 전화가 안되더라고.
제가, "지근 여기 계신데 그냥 전화 안받으시네요. 그리고 처리도 못해주신다는데요?"
상담원이 그 아저씨 바꿔달랍니다.
아저씨는 내가 걔(이렇게 표현)량 통화 왜하냐면서 안받습니다 T_T
드디어 저도 마구 화가 납니다. 따지는 말투로 바꼈죠.
본사에서 여기라고 안내 해주는데 왜 처리가 안되냐고.
아저씨 그럼 걔(상담원을 지칭)한테 전화로 해달라 그러라고~난 못한다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우기는 것 상담원도 제 핸폰 통해서 다 들었습니다.
너무 죄송하다고-관할 영업점에 전화해서 그 대리점에 연락하라고 하겠다고. 다시 전화하겠다고.
상담원과의 전화를 끊고 아저씨에게 해지 처리를 요구했지만
"내 상식"으로는 여기서 못해준다-고 우기시더군요.
아저씨 상식이 아니라, 본사 규정대로 업무 하는 거 아니냐고 제가 따졌더니
아가씨는 상담원이랑 통화해서 맘대로 하랍니다-_-
제가 지난번에 이 대리점 두번이나 와서 직접 안내받은 사항이다. 처음 온거 아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안내한 기억은 없고, 옛날에 있던 직원은 그만뒀으니 자긴 상관없답니다.
(제 생각에 지난번에 안내해 주신 아주머니는 이 아저씨 부인같은데-_-)
정식으로 SK에 항의를 하든말든 맘대로 해라. 난 상관없다. 이거 개인사업이다.
내 맘대로 한다. 본사에서 하라고 해도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하는거다.
이렇게 말하더군요...저 완전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제가 계속 말하려 하자, 얘기 할 거 없다고 당장 나가라고 하더군요-_-
여기 개인 영업장이니까 당장 나가라고~
저는 사실 아저씨가 때릴까봐 겁날 정도였습니다
(세상에T_T)
그래도 아저씨 앞에서는 저도
알겠다고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앞으로 업무 이렇게 하지말라고.
진짜 재수없어(재수없어 말고는 험한 말, 욕같은게 생각안나더군요....T_T)
라고 말하고 대리점을 나오는데, 우와 완전 억울했습니다. 눈물 날 것 같았습니다.
어처구니없이 봉변당한 기분-
어쩔수 없이 내일 서울가서학원근처에서 처리하려고 114에 전화해서 대리점 안내받았습니다.
상담원분께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했습니다. 얘기하다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흑)
그 중간에 SK영업관리지점인지 어딘지서 전화가 왔는데
결국 그 대리점은 전화를 안받는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나중에 맨 처음 통화한 상담원분이 다시 전화까지 해주셨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분은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성함이 이애랑(애란)씨인지...
솔직히 대리점에서 해지업무 달갑지 않을거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이렇게 막무가내여도 되는지-
본사의 정식 지점이 아닌 대리점은 본사에서 받는 제재가 없는건지, 있어도 약한건지-
제가 항의하겠다고 말하기도 전에, 그 아저씨가 너무 당당하게 SK에 항의하려면 해라
자기는 상관없다, 나는 개인사업자니까 내맘대도 한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SK텔레콤 무지무지 친절한거 압니다.
기업이미지 광고도 엄청 잘하고, 기업이미지 위해서 사회환원활동 하고 그런 것도 압니다.
대리점 방문하면 확인전화도 하고, 상담원분들은 전화하기 황송할 정도로 친절합니다.
근데, 아무리 그 분들이 친절하면 뭐합니까!!
실질적으로 얼굴 보는 대리점 주인은 해지해주기 싫으니까 못한다며 당장 나가라는데T_T
물론, 제가 여자고 나이 어려보이고 학생같아 보이니까 더 함부로 할 수 있었다는 것 압니다.
그래서 더 억울하고 서글펐습니다.
그 대리점 어떻게 강하게 처벌받게 할 수는 없는걸까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