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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남자친구..

술이왠수지.. |2005.09.04 07:21
조회 492 |추천 0

 

 

 

 

 

 

 

 

술이요?남자라면 좋아할수 있죠..요즘엔 여자가 더 잘 마신다는 말도 있잖아요..

저도 술을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자주 마시지 않죠..친구들이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남자친구랑 마시는 이외에는 두달에 한번 마실까 말까에요..

지금 제 남자친구..원래는 친구였어요. 대학동창이죠..

학교다닐때는 친하지도 않았고 말도거의 주고받지 않았어요.그친구가 학교에를 자주 나오지 않았거든요.그친구는 1학년마치고 휴학을 했고 전문대라 전 작년에 졸업을 했어요.

전 2학년 2학기때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당시 남자친구가 집착이 심해서 100일넘게 사귀다 헤어졌어요.많이 좋아했어서 몇번 사겼다 헤어지길 반복하다 큰 결심을 하고 아예 문자고 전화고 다 씹어버렸죠..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졸업도 하고 전 편입준비를 시작했어요.근데 남자친구와 놀때의 영향이 컸는지 학점이 안좋아서 편입 쉽게 하지는 못하더라구요..후회를 많이 했어요.연애다운 처음 연애였고 첫키스 상대였고 많이 좋아해서 학교도 빠지고 함께 놀고 그랬어요,.그래서 그때 학교좀 열심히 다닐껄 엄청 후회했죠..그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몇달 후..

지금의 남자친구가 서울에 살았는데 인천으로 이사를 왔어요.그래서 원래 인천에 살고있던 저에게 그와 친했던 동성친구가 연락을했죠.남자친구한테 제 번호를 가르쳐줬다고요..

그래서 연락을 하게되었는데 전화통화를 하다보니 그사람이 많이 순진해 보였고 유머감각도 뛰어나서 통화를 할때마다 즐겁고 좋았어요.(처음 학교에서 봤을땐 무서운인상이어서 양아치일꺼라 생각했거든요)암튼 그렇게 친해지게 되었어요.제 친구랑 그사람 친구랑 소개팅을 시켜주자는 명목으로 학교이후 처음만났는데 그래도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처음에만 그랬지 어색하지 않게 재밌게 놀았어요.술이 많이 들어가니까 저한테 붙어서 막 핸드폰 사진을 찍어려고 하는데 싫더라구요..그렇게 넷이 몇번 만나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남자를 저 혼자 잘 안만나서 친구를 데리고 가거든요..그래서 저랑 제친구,그리고 남자친구 셋이서 자주 만나다보니 엄청 친해졌어요..주로 만남은 술을 마시거나 영화를 보는거였죠..그러다 그 친구가 너무 편해져 이성으로 안보이더라구요..그래서 둘이 만나기 시작했죠.

한번은 둘이 만나기 전에 그 친구가 문자로 고백했는데 제가 거절했었어요..그러더니 장난이라고 넘기더라구요..그래서 전 연인관계로 발전되지 않게 그 앞에서 동성보다 더 동성처럼 말도하고 행동도 하고 날 좋아하지 말라고 장난처럼 맨날 얘기했죠..그렇게 거의 반년을 지냈어요.둘이서 영화도 보고 새벽에 만나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그리고 그친구에게는 몇년동안 잊지못한 첫사랑이 있었는데 서로의 과거 사랑얘기 현재 가치관 등등을 얘기하면서 더 친해졌어요.그러다가 나의 다른친구도 만나고 제가 편입시험을 봣는데 당연히 떨어졌죠..공부만 해도 붙을까 말깐데 그렇게 놀았는데 붙었겠어요..?!그래도 나름대로 기대를 해서였는지 실망도 컸어요..그렇게 낙심하고 좌절해했고 매일같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어요..그러던중에 고백을 하더라구요..말할듯말듯 한시간을 넘게 얘기하다 결국엔 고백을 해왓어요..친구로서인지 이성으로서인지 좋아하는지도 모른채 그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한동안 쉬쉬하면서 사귀었어요..뭐든 다해줄것처럼 큰소리 뻥뻥 치더라구요..

지금 사귄지 6개월이 넘었어요.우리둘이 싸우는건 두가지 이유였죠..술과 그사람의 첫사랑.

첫사랑을 어찌나 사랑했던지 그 흔적이 너무 많아서 제가 힘들어했어요.아이디는 모두 그여자와의 이니셜..원래 친구여서 그런얘기를 많이 했었기 떄문에 더 그랬나봐요..어찌되었든 그 문제는 과거고 또 제가 이해하는 선으로 그냥 가끔 욱해도 혼자 참고 넘깁니다..그여자도 현재 남자친구가 있고 또 서로 연락을 하고 그러진 않거든요..

두번째는 술인데......

술을 먹는사람중엔 사람이 좋아 술을 먹는사람과 술이좋아 술을 먹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사람은 후자에요..사람도 좋지만 제가보기엔 술이 좋아 먹는사람같아요..

집에서 혼자서도 반주로 먹거든요..

친구에게 들은얘긴데 예전에 남자친구가 엠티때 (전 그엠티를 안갔어요) 밤에 동기들이랑 술왕창먹고 과 언니랑 진하게 키스했고 그날이후 서로 모른척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엄청 실망해서(물론 과거지만 남자친구가 그럴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싸운적이 있었어요..그 때 남자친구는 자신의 과거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의 주위사람들 친한친구들,가족들 모두 술많이 마시게 하지 말라고 해요..

남자친구가 고등학교떄 많이 놀았다는거 알고있어요..그런걸 하나씩 알아가면서 실망도 했지만 과거니 이해를 했죠..많이 사랑하기 시작햇으니까요.

술때문에 새벽에 서울로 택시타고 달려간적도 많아요..그사람이 취해서..(남자친구가 현재는 서울로 이사했어요)

그것때문에 제가 헤어질 결심도 했었구요..술취한 그사람찾아 새벽에 몇시간동안 헤맸거든요..

저랑 약속했어요..2병이상 마시지 말라고...알았다고 하더군요..그렇게 약속한지 엊그제 인데

조금전까지 술먹고 계속 전화하더라구요..횡설수설..알았다고 자라고 하더니 또 전화하고 그러기를 10여차례 하더니 이제겨우 잠들었나봐요..

나이는 저랑 동갑이고 20대 초중반이에요..

남자들의 세계에선 술이 중요하겠죠..제가 왜 모르겠어요.

술을 마시는거에대해서 절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오히려 술마실땐 방해될까바 전화도 잘 안해요.

하지만 자신을 컨트롤 할수 있을때까지만 마셔야죠..사람이 술을 마시는건지 술이 사람을 마시는건지..예전 그런얘기까지 들었는데 저라고 마음편히 잘수 있겠습니까?걱정되죠..바람은 안피지만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인데요..술좋아하면 여자도 좋아한다고 하잖아요..

걱정이에요..평소에는 너무 다정다감한 ..능력은 없지만 절 너무 많이 사랑해주는 마음이 좋아 결혼까지도 생각하는 그런사람인데..이렇게 술에 취해 전화할때..그런모습을 볼때..너무 걱정되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못하겠죠..그러곤 저에게 미안해 하겠죠..

전 아직 편입을 못했어요..사랑에 빠지면 물불 안가리고 그 '사랑'에만 매달려서 정작 내 할일은 못하는 사람이거든요..그래서 친구들은 제 남자친구를 안좋아해요.저랑 어울리지 않는사람이라고..

헤어지라고 하는데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사랑하니까요..함께하고싶으니까요..

저희부모님께서는 결혼은 당연히 반대하실꺼에요..고지식한분들이시거든요..

남자친구의 식구들은 저를 많이 좋아해 주세요..

헤어지지 않고 상황만 좋아졌으면 좋겠어요.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해주세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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