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두아이의 학부형이 되어있는 나
아주 옛날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였던거 같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친구와 길을 가던중 아주 예쁜 여자 아이를 발견하면서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친구하구 장난삼아 예쁜 여자아이를 꼬시는 사람한테 형님이라 부르기로하고 진 사람이
한달 점심을 해결해주기로 하면서 일명 작업이 시작됐다
그때 당시 난 중학교를 졸업하고 직업훈련소에 갔다가 적응을 못해서 다시 고등학교에 가기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때였고 친구는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 이었다
운이 좋았는지 친구보다 남는 시간이 많아서였는지 친구와의 내기에서는 내가 이겼고
예쁜 여자아이의 남자친구가 되는 행운을 누리고 지내며 시간이 흘러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여자 아이가 다니는 상업계열의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일은 꼬이기 시작했다
난 1학년 여자애는 2학년 시골이라 우리 관계는 금방 학교에서 알게 되었고 학생주임과 담임선생은
헤어짐을 강요했다
(그 와중에 난 1년을 남들보다 늦게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생각에 공부에 열을 올려서
1학년 중간고사에서 전교 8등을 하게 되었고 많은 선생들로부터 칭찬을 듣던 중이었다)
일단은 학교에다는 여자친구와 같이 안만단다는 각서를 쓰고 몰래 데이트를 즐기며 잠자리도
같이하며 시간은 흘러 한학년씩 올라갔고 꼬리가 길었는지 다시 학생주임한테 불려가서
안만다는 약속을 다시하고(무지 두들겨 맞고) 교무실에서 나올수 있었다
여자친구와 우리의 미래를 상의하고 결론을 냈다
조금만 있으면 여자친구는 3학년이라 취업을 나가게 되니까 그때 부터 다시 만나기로하고
보고 싶어도 조금만 참기로
그때 나는 우리나라에 처음 정보처리 기능사라는 자격증이 처음 생기면서 그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에 몰입하구 여자 친구를 잊어버렸다
몇번 여자 친구가 집으로도 찿아오기도 했지만 너무 늦은시간이라 (자격증 공부하는 친구들과 학교에서 밤 11시가 넘어야 집에옴) 우리 부모님에게 꾸중만 듣고 여자애는 발걸음을 돌렸고 그렇게
3개월정도가 흐른후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선생한테 들었다
여자친구 담임이 교무실로 나를 부를더니 여자 친구가 가출을 했다는 소리를.... 혹시 어디로 갔는지
아느냐고 물으시길래 3개월동안 몇번 찿아왔던 얘기와 어디간줄 나도 모른다는 답변을 했다
몇년후 그때 여자친구의 아랫집 사는 동창이 여자애가 결혼을 한다는 얘기를 하길래 그냥 담담하게
그래? 하구 넘겼지만 왠지 마음이 안좋았다
나때문에 고등학교도 졸업못했다는 자괴감 뭐 그 비슷한 감정.........
특히나 그 결혼하는 남자가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타를 한다고 한다
몇년후 나두 결혼을 했다
간간히 동창놈으로 부터 그 여자아이의 안부는 듣긴했는데 부부관계가 별로 안좋다는
얘기 뿐이었다
몇년후 나도 아이가 둘이 되었다
추석인지 설인지 모르겠는데 고향에 내려갔는데 집으로 전화가 왔다
옛날 여자 친구 였다
난 당황했다
옆에 사람이 많어서 통화하기 곤란하다고 말하고 연락처를 받고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해야하나?
나도 두아이의 아빠, 여자도 두아이의 엄마
만나서는 안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자에게 전화를 해서 우리 그냥서로를 잊는게 좋을거 같다고 말했다
여자가 운다
몇년후 난 작은 식당을 시작하면서 돈을 벌었다
지금은 잘나가는 대박집 사장님까지는 아니어두 한달에
한 오백은 저금을 한다
몇개월전 그여자 친구의 아랫집 사는 친구놈이 우리가게에 왔다
같이 술한자하며 회포를 풀던중 여자아이가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자꾸 여자가 내 전화번호를 물어 본단다
그날 나는 무지하게 폭음을 하고 음주운전에 중앙선침범 사고까지
돈을 쳐 발라서 겨우 구속은 면하고 면허는 취소다
열흘전 친구놈이 다시 가게에 왔다
어떻게 알았는지 여자가 가게 위치를 알더란 소리를 하고 간다
그리고 어제 여자 아이가 찿아 왔다
서른 여섯이라는 나이와 두 아이의 엄마 인데도 여전히 예전과 같이
예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 연락처만 받아 놓고 그냥 보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휴.......... 한숨만 나온다
가게도 알았고 자주 오게 될텐데.................
어떻게 해야하나
현명한 행동 할수있게 많은 리플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