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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슴에...내 가슴에...@

@추리엣@ |2005.09.06 12:06
조회 1,08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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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그대가 보고 싶다 / 李 根 大


한 잔 술을 마시는 가운데 비가 왔습니다

 

문득 그대 생각이 나서 고개를 수그려 보니

 

내 가슴에,

 

내 가슴에 그대가 박혀 있었습니다

 

숨이 멎을 것만 같은 그리움이

 

그리움이 나를 뭉게고 있었지만

 

눈물을 감추고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입술을 깨문다는 것,

 

깨물어서 피멍이 들었다는 것,

 

그 그리움을 창밖에 내리는 비도 모르고,

 

사실은 나도 모릅니다

 

아무도 모르는데 그대인들 알겠습니까

 

그대가 보고 싶은 가운데

 

빗방울은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가 나를 파고 들면

 

나는 도망갈 곳도 없이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그대가 보고 싶어 내 일기장이 뭉게지고

 

내 추억이 흐트러져 갈 곳을 잃습니다

 

빗물 뒤에 숨어서

 

나처럼 나를 바라보고 있을 그대,
참 고운 꽃비입니다



        노래: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동물원)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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