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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공무원이 10만원 먹고 떨어지래요.

박현숙 |2005.09.12 09:45
조회 1,309 |추천 0

우리 아들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2년째 다니고 있었습니다.

너무 협소하고 단층건물이라 여름은 그야말로 더위와 땀띠와의 전쟁입니다..

이러던 차에 이 어린이집이 8월 29일 용인시청 신청사로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용인시청 돈 많이 들였다고 언론에게 크게 메스컴 탄 그 시청건물 안으로요..

처음은 잘 됐다 햇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에 어린이집에서 오리엔테이션이라는게 있어 참석을 했습니다..

첫 발을 디딛을 때부터 매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군요...속으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건 불명 유해물질 냄새일텐데..그다지 부작용이 없는 듯 싶어서..

그날 저녁 아이가 하원차량에서 내리며 '엄마"하고 저의 품에 안겼습니다..사랑하는 내 아들~~

그런데 아이가 이상합니다..

자꾸 손이 목 뒤로 갔다, 귀로 갔다, 배꼽으로 갔다..어쩔 줄 몰라해 하는 거예요...

길가에 서서 애의 옷을 들쳐보니...세상에.....

온몸에 새집증후근 아트피가 확 퍼져있었던겁니다..그날 오티때도 전혀 몰랐는데..........

밤에 잠을 자는데..정말..눈물 없이 볼 수가 없었어요..

애가 자다 일서나서 긁고, 여기 긁으면 저기가 가려워..하여튼..온몸을 너무 가렵고 따갑다고 하더군요..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밤새 한 잠도 못 잤습니다..

일단 회사는 나가야겠기에 다음 날 보내봤음니다..제발 더이상..더이상..아무런 일이 없길...

그러나 사정은 어제와도 달랐습니다.. 손바닥 발바닥까지....헉!!!

참고로 용인시청 안엔 어린이집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공무원 자녀만 다니는 상록 어린이집과

또 하나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에이스 용인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상록어린이집은 처음부터 새집증후근에 대한 예산이 잡혀 있어서..그런 부작용으로 인한 시끄러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국공립 어린이집엔 처음부터 예산이 없어 지금 예산 신청을 해도 의회에 넘어가고 어쩌구 저쩌구 해서 빨라야 10월에나 된다구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 아들은 하루가 시급했습니다..

정말..애가 간지럽구 따가워서 미칠려구 합니다.. 애는 수요일까지만 보냈습니다..

아이의 상태가 워낙 심각하여 용인시청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이대로 있음 내가 바보엄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해보상을 요구하였지요..

다른 엄마들까지 동요가 되어 뭐..용인신문기자가 찾아가구  시의회에서 찾아가구 했나봅니다..

사태가 심각함을 알게된 공무원이 10월이나 된다는 공사가 지난 주 토요일에 바로 되더군요..

단 하루만에..

그러면서 우리 아들에겐 새로 옮길 어린이집 입학금 10만원만 주겠다고 합니다..

헉!!!

10만원 먹고 떨어지라!!!

우리 아이의 상태는 보지도 않고..

자기내고 인정하더군요..

원아들이 들어오기전에 먼저 새집증후근 공사를 해놨어야하는데. 잘 몰랐다구..

이런 행정착오로 인해 평생 아토피로 살아가게 될 우리아들에게 겨우 10만원먹고 떨어지라???

헉.!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10만원으로 어린이집 입학할 수 있는 곳이 어딨는지...최소 50만원은 있어야 하고..또 왜 우리 아이가 옮기는지 이유도 모르는 용인시청 여성청소년계 계장님!!!!

참 그것도 계장님 사비로 10만원을 준다네요~~

어이가 없어서리..동정심 아님 뭐가 캥기는게 있는지....

그리고 병원 영수증을 어린이집으로 가지고 오라네요.돈 준다고  다들 아실 지 모르지만 아토피 병원비는 끽해야 만원입니다..

앞으로 평생을 아토피로 괴로워 할 아이에게 이게 말이나 됩니까??

또 아토피란 식이요법, 뭐..주변환경 개선 보습제...비누..뭐..어쩌구 저쩌구 해서 안보이게 들어가는돈이 더 많잖아요...이 계장은 아토피가 뭐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헉!!!

좋은 답글 부탁합니다..

손해배상 받을 수 있는 방법과..이 계장을 절대 가만 두고 싶지 않습니다..용서가 안되네요..개인도 10만원?????

 

 

아직도 진정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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