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쓰면 님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이럴때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여친과 현재 사귄지 1년이 넘어선 커플 입니다.
뭐 여친 집에 자주 놀러가서 그집 동생이랑 부모님과도 무척 친해진 상태라
이번 추석때도 놀러갔습니다.
물론 올 구정때도 놀러갔었습니다.
그런데 저번 구정때 여친 집에가서 심심해서 여친 가족들이랑 고스톱을 쳤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제의를 했습니다. 고스톱 치자고...
그랬더니 여친이 한마디 하더군요 " 돈 안돌려주기로 빡씨게 한번 쳐볼까?"
전 저번에 구정때 한 3000원인가 땄거든요..그래서...그냥 심심풀이로 점 100원짜리를 치는데
잃어봤짜 얼마나 잃을까...그리고 많이 잃으면 여친이 돌려 주겠지 하는 심정으로 고스톱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랑 저랑 고스톱을 치는데 자꾸 여친이 자뻑에 피 두장 써비스 가져 가는건 물론
보너스 쌍피를 자꾸 3장 다 가지고 치는 거에요
그래서 전 아까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냥 장난식으로 "나한테 기술써?" 이렇게 말했더니..
여친이 그냥 살짝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담에는 제가 몇판 땄어요..7점,9점..이런식으로
그런데 그담부터 여친이 다시 보너스 쌍피 3장 다가지고 치고 멍따에 쓰리고에 광박 피박..이런식으로
전 몰아부치더니 결국 점 100원에서 몇 판 안쳤는데 제돈 20만원이 넘게 나갔어요...
그래도 전 그냥 웃으면서 그냥 쳤는데 한시간쯤 더치니까 제 돈이 다 바닥이 난거에요..
누나네 집에 놀러도 가야 하고 뭐 살라고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잃었어요..
그렇게 게임이 끝나고 제가 웃으면서 "원래 개평 같은거 주는거 아냐? 안줘? " 이랬더니
여친이 만원짜리 3장 던져주면서 "먹고 떨어지셈~" 이러는거에요...
전 눈물이 났지만 돈 안돌려주기로 해서 그냥 아무말 없이 집에 왔어요....
아무래도 여친이 기술을 쓴거 아닐까요? 그리고 돈 안돌려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