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에서 밤 까고 점심 먹고 방금 들아왔답니다. 가기전에 쓴 글에 오타가 많이 났든데 수정도 할줄 몰라서 그냥 그대로 둡니다.
이런것 초보라서 이어서 써야 되는게 그런것 할줄 몰라서 답글로 다시 이어갑니다.
해바라기씨의 국경절이 무슨날인지 물으셨는데 국경절은 1949년 모택동이 중국인민공화국을 설립한 날입니다. 우리나라치면 개천절이라고 그래야 되나요.
1949년 10월 1일 북경의 천안문 광장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벌였지요.
해마다 천안문 광장에서 행사를 합니다만 1999년의 행사를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1999년 중국인민공화국 50주년 기념행사는 정말 많은 참가자들의 수개월동안의 고생으로 이루어진 정말 한국 사람이 봐도 멋진 행사를 벌였답니다.
중국 사람들 그날은 아무것도 안 하고 텔레비젼을 통해서 국경절 행사를 보는것을 보면서 뭔가 다른것을 느꼈는데 여기 살면서 나의 철학은 절대 정치적인 문제는 논하지 않는것입니다.
나 같이 개뿔도 아닌 한국인이 논할만 이슈도 아니라서 되도록이면 피한답니다
굵고 짧은 삶이 아니라 가늘고 길게 사는것이 나의 철학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것이랑은 반대로 사는것 이지요.
그냥 물에 물탄듯이 술에 술 탄듯이 중국 사람들 사이에 묻혀서 살아가는 민초의 모습이지요.
나의 주위에는 정부에서 관리(dang guan:堂官) 하는 사람들도 없고 그런 사람들 알려고 노력도 안 하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살아간답니다.
어차피 중국에서 장기로 살기에는 일반 서민들이 우리같은 사람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살지 시정부나 어디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 취직 부탁 하려고 아는척 하지 아무 소용도 없다고 제가 항상 울 아저씨한테 사상교육을 시킨답니다.
어차피 남의 나라와서 사는것 잘난척 할 필요도 없고 튈 필요도 없이 살아가는게 가장 현명한 삶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여기도 병원은 많이 있습니다.
이 작은 도시안에도 인민병원 1, 2, 3 이렇게 3군데의 병원이 대형병원이고 중의원은 중약을 전문으로
다루는 병원이고 개인병원들도 많이 있답니다.
지금은 시장 경제 개방 시대라서 돈 벌수 있는 의사는 개인의로 많이 진료소를 연답니다.
중국인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대형병원을 더 믿는 편이지요.
개인 치과도 지금은 많이 생겼는데 어디든지 아는 사람이 있으면 더 꼼꼼하게 병을 봐주니 어떻게라도아는 사람 = 꽌 씨 (關係:guan xi)를 찾아서 병도 봐야 되어서 롱롱 엄마의 중학교 동창의 여동생의 남편이 제1인민병원의 치과에 있어서 2시 30분 출근하자 마자 세치기로 이빨을 봤답니다.
뒤에서 중국 아지매들 아무리 새치기 해서 저것들 병 본다고 난리 쳐도 의사도 눈 깜짝 안하고 우리도
못 들은척하고 어제는 호사를 좀 누리고 왔습니다.
쫌 뻔뻔한 한국인의 모습을 보였나요?
아무튼지 그 사람들은 절대로 모릅니다.
내가 너무 촌스러워서 그 사람들이랑 별 차이가 안 나거든요.
절대로 대한민국 국민의 얼굴에 똥칠하는 행동은 아니었으니까요.
여기는 오늘 무지 비가 내리는데 세수대야로 물을 마구 쏟아 붓는듯 합니다.
땅이 워낙 넓으니 남경(南京:nan jing)은 지금 34도까지 올라갔답니다.
여기서 4시간 거리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내일은 나의 친구 자전거 수리공 따 엔징 쑤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