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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드리는 생활비때문에..미티미티

3년차 |2005.09.20 15:59
조회 3,262 |추천 0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도 "추석때"만 잘 보냈습니다..

시댁에 용돈드리는 이야기..처음 결혼할 당시부터 이야기해야겠네요.

결혼하기 석달전 시아빠 돌아가셨습니다.(간단히 시아빠, 시엄마로 하겠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공사장에서 일 있는 날만 일하시는..걍 그런..상태였습니다.

결혼할때 남편 2천 5백가지고 왔고..저희..친정에서 집사라고 보탠돈 3천 결혼자금 합하여 5천정도 썼습니다.

나머지 2천은 친정에서 빌려줬구요..결론적으로 친정에서 7천 해주신 격이 되죠..ㅠㅠ

올 12월달이면..빚 2천도 모두 갚습니다.

빚은 있지만 시댁에 수입있는 사람이 여동생 밖에 없기에 달달이 생활비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남편 월 150, 저 월 100정도 법니다..

달달이 빚 80만원 적금넣고..아파트에 사니깐..달달이 관리비 나가고..

시댁 생활비 처음 1년동안은 30만원 드리다 이제는 15만원 드립니다.

결혼하고 1년동안은 시댁 생활비 문제로 항상 싸웠습니다.

결혼할때 돈은 저희 친정에서 많이 보탰는데 오히려 생활비는 시댁만 준다고..ㅠㅠ

저희 친정엄마..힘들게 번돈..너네가 잘 쓰라고..용돈 필요없다고..항상 반찬해주시고..

한약 지어주시고..감사합니다..

저희 시엄마..제 첫애기 유산했을때 "돈 없어서 약도 못 지어준다..알아서 몸조리 하거라"하셨던 분이십니다.

엊그제 추석때도 "돈 없어서 반찬 못해준다..알아서 해 먹고 다니고..근데 너는(저 보고) 잘 먹고 다니나보다..살이 쪘구나.."이게 무슨 뜻인지..나참..

수입도 없는 시댁에는 TV가 3대..

누나가 남편과 별거중이라 시댁에 들어와서 산지..3년..저희 결혼하자마자 들어와 사셨습니다.

여동생방 1대, 거실 1대, 누나방 1대..

그러이 관리비가..좀 나오겠습니까? 시엄마..나보고 알아서 생활비 달라십니다..

미티미티..

항상 15만원씩 드리고 명절, 생일 있을때는 20만원씩 드리고..외식비는 저희가 계산합니다.

시아빠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셔서 제사는 상다리 부러질정도로 차립니다.

전 종류는 모두다..과일도 열대야과일부터..사과, 배, 키위, 수박, 메론, 바나나, 감, 귤, 거봉, 굴비,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나네요..

생활비 적게 줬다고 남편한테 전화한 모양입니다..

남편이 전화해서..난리도 아닙니다..

말씀드렸듯이 1년동안 하도 싸워서 약속한것이 있었는데..걍 무시하고 돈 더 드리랍니다..

나는 돈 없어서..애기도 못 가지는 판국에..

 

그리고 이런 말 하기 뭣하지만..시댁이름으로 되어있는 그 집..사실 그 집을 저희한테 물려주기라도 한다면 이렇게는 안하겠습니다.

그 집은 시아빠가 돌아가시기전 여동생 한테 주라고 하셨습니다.

여동생 우리가 까먹기라도 할까봐 "이 집은 내 집이다~`"라고 노래부릅니다..

제사는 제사대로 우리가 다 지내는데..ㅠㅠ

다른 선배님들~~

이 정도 생활비..작은건 알지만..저희도 살아야하잖아요..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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