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유학생입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구요.
방학해서 한국에 나왔는데
요즘은 꽤 한가한 스케쥴속에 살고 있습니다.
오전에 토플 학원 갔다오면, 저녁 쯤엔 헬스장에가서
운동을 하구요.
오늘, 그니깐 토요일이라 학원도 안가고
집에서 팅가팅가 놀다가
느지막지하게 헬스장에 갔다오던 길이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허리까지 오던 머리를
어깨 정도까지로 잘랏거든요. (별다른 이유없음..-0-)
근데 어떻게 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를 묶으면 어려보이구요,
머리를 풀면 나이가 더 들어보입니다 -0-;;
참 거시기한 시츄에이션이지만.. 주로 머리를 묶습니다,. ㅋㅋ
근데 운동을 한 터라 샤워한 후라서
머리가 마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머리를 풀고 집에 가던 중에..
집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 질러 갔거든요..
그런데 어떤 초딩들이 갑자기 저한테
"저기요, 공 좀 주워 주세요. 아 줌 마"
진짜 속에서 무언가가 확 올라 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참.. 나이에 맞지 않게 -0-;;
그 아이들을 불러서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야이 초딩아(-_-;;) 너 왜 나한테 아줌마라고 해?
누나라고 해야지 이자식아!!"
그러니깐 그녀석들중의 한명이... 한마디 하더군요.
"저는 누나가 아줌마같이 보여서 그랬는데요?"
"... 너 누나 없어?" (저예요..-0-;;)
"없어요. 저 혼자에요."
아무리 머리 풀었다고 해도 그렇지..
저 20대 이상으로는 안보입니다..
근데..
아줌마라니...
아 줌 마 라 니!!!!!!!!!!!!!!!!!!!!!!!!!!!!!!!!!!!!
화가나서 걔한테 막 육두문자를 날렸습니다.
"야 이 ㅆㅂㅅㄲ 야! 일마ㅓ지ㅣ호ㅠ;ㅐㄱ도해ㅑ보젇대ㅑ헉ㄷ;ㅐㅑ호ㅜㄱㅁㄷ;ㅐㅁ래ㅑ버;대ㅑㅗ패;ㅑㄴ얼;ㅣ파ㅓㅈ매ㅑㅓㅗ럊ㅁ도랴2ㅛㄷ!!!!1"
그냥...
기분안좋아서
올려봤어요.
욕하진 마세요.
아님 걍 뒤로가기 눌르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