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essay◑031
♣고구려 사람 아도화상이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했다는
그 장소에 절을 지으니 바로 구미시 태조산의 "도리사" ...
태조선원 한켠에 앙증맞은 범종이 있고, 뜨락에는 나리가
호드라지게 피어있어 오가는 길손의 눈길을 잡는다.
툇마루에 걸터앉아 범종을 바라보며...
천 년 사직 신라를 음미해 본다.
범종과 범종을 매달아 놓은 디딤대의 소박함,
그 위 기둥에 걸려있는 목탁, 검박한 주련,
덜 다듬은 주춧돌의 정겨움...아! 좋다....
-+향기나는 사람,?? 비릿내 나는 사람??+-
사람은 참 묘합니다.
동강이가 옷을 잘 차려입고
점잖을 빼도 얼굴에는 게으름과
천박스러움이? 배어있어
![]()
그가 동강이 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지요.
거리를 가면서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
그 사람의 직업이 한 눈에 들어 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 사람은 대권? 을 쥐겠다는 괴빙대
![]()
저 여인은 주막집 운영하는 고추와
그의 딸 달이,
![]()
저 신사는 세계평화를 어케 하다든가??,
라이프 뭐라던데??
![]()
저 남자는 익산쪽에 사는 온다리
![]()
손에 술쟁반이 들려있지 않아도,
고추주막에 마담 고추임은 누구도 안다
![]()
등짝에 지게를 짊어지고 있지 않아도,
![]()
거구의 미련퉁이 동강이 임을 모를것 아니구
![]()
아무리 배배꼬구 즘잖은척해두
달이가 요조숙녀 될리읍지
![]()
이사람이 정구님아니라구 누가 우길껴?
옷차림이 택시기사 복장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 직업에 오래 종사한 사람은 그 직업 특유의
행동, 언어, 버릇이 은연중에 돌출되고
풍기는 냄새가 그 직업을 숨길수가 없게 마련이지요.
후로꾸 성자(聖者)가 많은 제자들과 함께
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있는데
종이 한 장이 바람에 날려와 땅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성자는 제자똥강이에게 그 종이를 주어서
냄새를 맡아보라 합니다.
"스승님, 이 종이에서는 향내가 납니다."
"그래?
그 종이는 향기좋은 향을 쌌던 종이로구나."
"네, 스승님.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를 더 걸었을까...
새끼줄이 길바닥에 있었습니다.
"스승님,
이 새끼줄에서는 생선 비릿내가 진동을 합니다."
"그래?
그 새끼줄은 바다에서 (동해바다)가잡은
생선을 묶었던 것이로구나."
"네. 스승님.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때에 후로꾸성자는 제자들을 모아놓고 말씀을 합니다.
![]()
"향 싼 종이는 좋은 향내가 나고,
(동해바다)가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릿내가 역겁게 나듯,
우리 사람도 이와 같느니라.
마음을 잘 닦고 선행을 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얼굴이 달덩이같이 원만하여 사람들이
다 칭송하고 따르므로
![]()
항싼 종이가 향내음을 발산함과 같음이요,
마음이 거칠고 게으르고
이웃을 괴롭히는 (정구)?
같은사람은
![]()
얼굴이 어둡고 눈에는 독기가 들어있어
사람들이 다 멀리하기를 생선 비릿내 처럼 하느니라.
바로 우리의 몸이 그런 마음을 담은
향싼 종이도 되고,
(동해바다)가생선을 묶은 새끼줄도 되나니......
어느 것을 택하던 그건 바로 동강이 네 몫이니라."
직업에는 높낮이가 없으며
어떤 일을 하던 귀천이 있을 수 없다
.
하루에도 수천 개의 직업이 없어지며
또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나는 요즘입니다.
![]()
아느냐? 이런거 검사해주는 직업두 있다
어떤 일... 어느 곳에 종사하던....
![]()
직업은 신성하며, 노동은 곧 삶의 향상인 것입니다.
일 터를 제공하신 라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임직원님들께 감사해야 합니다.
꾸준히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해야 합니다.
![]()
이렇게 조금 생각을 바꾸면
모든게 다 고맙고 감사하고 은혜로움입니다.
거미가 산에오르는 이유를 아는가?
![]()
나의 옷에서는 향기가 나는가, 비릿내가 나는가?
나의 몸에서는 향내음이 나는가, 비릿내가 나는가
![]()
나의 마음은 맑고 향기로운가, 역겹고 비릿한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
꽃에서 나오는 향기는 바람따라 한쪽으로 흐르지만
사람에게서 나오는 향기(人香)는
![]()
동서남북 상하 좌우를
동시에 가득 채우고도 남는 것을...
![]()
원외이티켓... 원외이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