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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뜰에 한 가득 피어난 노란 들꽃입니다
ㅅ ㅎ 오빠
어김없이 낙엽지는 가을이 다시 찾아 왔네.
잘 지내지?
철 없을 때 이유없이 조았던 기억 하나로
강산이 두 번 변했나봐.
우리 둘 다 좀처럼 무너지는 사람들이 아닌 데
딱 한 번 둘 다 눈물을 보였었지..
묵을 수록 향이 진한 건
포도주와 그리고 우리들의 애뜻한 기억인 거 같애.
보고 싶다는 말도 사랑 한다는 말도
성에 차지가 않아.
오빠두 나처럼 혼자라구 느낄 때
시두때두 없이 내가 생각났어?
오늘 밤엔 오빠의 조용하고 깊은 눈이
읽고 싶어 지네.
지금은 남의 사람이 되었겠지만
그래도 내가 보내지 않으면 오빤 영원히 내사람이야
그 땐 그게 사랑인 줄도 몰랐었는 데
시간이 갈 수록 그게 첫사랑이었네.
잘 살아 줘...
언젠간 볼 날두 있겠지.
영원한 첫사랑 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