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것이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하기에 이공간을 빌어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님의 글이 결혼을 앞둔 모든이에게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고 느껴집니다.
제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남친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하는 커플 많이 없을 꺼라고 봅니다.
저역시 감정적인 면이 많이 없어서 살면서 사랑같은거 잘못해봤구요.
내 목숨을 내놓을 만한 사랑은 앞으로도 못할것 같아요.
정말 남친을 미치도록 사랑한다면 아래에 쓰는 남친의 상황에 대해서 조언을 할필요도 없죠.
왜냐면 사랑하면 다 감싸안을 수 있으니까요.
저 28로 이제 정말 결혼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 중입니다 .
사랑이란 ?
영화같은 사랑, 드라마에서 나 일어나는 사랑. 남들이 하는 감동적인 사랑...
님께서는 현실에 일어나지 않는 사랑에 대해서 수긍하는 편이신것 같아요..
사랑에 대해서 알면서도 솔직하게 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
상황.... 설레임이나.기대감.. 마음속의 깊은 곳에서 울려나는 미묘한 그 흥분..
매력이 이끌려 내 심장이 두근두근.... 이런 일시적인 감정적인 변화에도 사람들은
이 사랑이 영원하다며 난리법석을 떱니다..
사랑은 감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새로운 관계의 미래라고 합니다.
그것이 결혼이겠죠.. 진정 내가 사랑하지 않는 다면..그 결혼은 보류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님의 말씀대로 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기에 결혼이라는 것이 고민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문제는 님께서는 상대의 마음을 읽는 것에는 조금은 인색한듯 싶습니다.
한 인생에 대한 내면적인 모습에 이끌리기 보다는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신듯 해서
아쉽습니다. 퍼즐의 끼워맞추기식의 결혼이 오늘날 허다하게 일어나게 봅니다.
나와는 어느 정도 맞는 사람...과연 그런 사람이 세상이 많다고 여기시는 지요..
나와 틀린것과 다른것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성격은 틀린것이 당연합니다. 10시가 11시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문제의 본질은 사랑은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데 있습니다... 상대를 믿는 다면..
그 사람이 새벽에 들어온다 하여도 그것이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없는
사랑가운데서 어떠한 열매를 얻을수 없습니다...
님께서는 사랑의 의미와 결혼의 의미를 좀더 다른 관점에서 깊이있게 돌아보셨음 합니다.
종교적인 문제도 그렇습니다. 종교를 하나의 조건으로 내세워 하는 것을 흔히 보는데..
옳지 못한 태도입니다..~~ 하면 ~~ 해야 한다는 식의 모습은 서로에게 상처만 됩니다.
자발적인 믿음이 일어나서 그 마음가운데 감동이 일어나서 정신적인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설령 ... 나는 천주교이고 상대는 기독교입니다. 그래서 결혼하였습니다. 결혼하고 보니..기독교인 남편은 술,담배에 그리 성실치 못한 모습으로 일요일에만
꼭 교회가자고 그것두 부모의 성화에 못이겨 한다면,,그것은 치명적인 고통만 안겨줄뿐입니다. 반면에 결혼하고 나서 아내에게 더 사랑스럽고, 가장으로서 믿음직하게 일찍일어나
교회에 가서 명상하며 기도하는 모습..성실하게 누가 가자고 하지 않아도 열심히 산다면,
그모습에 감동하여서 함께 교회에.성당에 나가게 될것입니다...
그것을 내세우는 것이 진실한 믿음의 표현인양 하는 것은 정말 편협한 이기적 생각인것입니다...... 결혼을 앞둔 남친께서는 믿음이 있으신지..과연 그 믿음생활에 덕을 쌓을
만한 모습이 보이는지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한 인생과 결합하여 평생을 두고 살아가야 할 일이기에 더욱더 신중하시고. 그에 속해있는 상황보다는 그 사람의 미래에 대한 비젼과 가능성...지금은 행여 어려울지 모르나
그가 자기의 삶에 얼마나 많은 진실함과 소망을 가지고 사는지 바라보시는 지혜로운
눈을 가져보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