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싸운얘기를 말하자면 너무 깁니다....
시초는 남친이 잘못을 해서 입니다...
근데 반나절이 지났고.. 남친은 저에게 잘못했다고(전화상으로) 애교를 부렸습니다...
하지만 무지 화가 나있던 저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지만 아직 화가 덜 풀린 상태였구요..
전화상으로는 도저히 화가 풀릴거 같지 않았습니다..
남친은 노력하는 모습없이 계속 잘못했다고 하면서 기분풀고 이쁜목소리로 말해달라고 하고,
괜찮다고 말해보라고 하고 이런식이였습니다..
그런식으로 계속 말하고 있는데.. 제가 남친이 잘못한 계기(회사일)를 다 꺼내 말하자
갑자기 남친이 전화를 끊는겁니다..
저는 황당해서 다시 전화를 거니 꺼져있더군요.. 저는 그래도 혹시 밧데리가 다됐나 싶어
2번정도 더 해보고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회사로 가니 남친한테 전화가 오는데.. 전화 받을 상황이 못되어 한통은 받지 못하고..
또 오길래 고개숙여 작은 목소리로 저 회사라고 하니까 이러더군요..
"너! 회사야?? 씨발 너 일 때려쳐!!! 그리고 짜증나니깐 전화 하지마!!"
끊더군요!! 황당한 저는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바깥으로 나와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받더니 "씨발 전화하지 말랬는데 왜전화해! 내가 회사일 그러고 싶어서 그래! 내가 그렇게
얘기 했으면 그만 기불 풀면 되지! 씨발! 그럼 내가 일 떄려치리! 너가 힘들면 니가 회사
때려쳐!! 씨발! 나 지금 완전 짜증났으니까 씨발! 전화하지마! 알았어?!"
이러길래 여기다 대고 제가 무슨말을 합니까?! 제가 먼저 끊었습니다..
23년 넘게 살면서 남자한테 욕 듣기는 난생 처음이구요.. 평생들을 욕 다들은거 같은 기분
입니다.. 저희는 1년 조금 넘은 커풀이구요.. 한살차이입니다.. 그리고 제가 존댓말을 합니다..
남친이 직장을 집과 약간 멀리
옮긴 후부터 자꾸 같은일로 싸우게 됐습니다.. 제가 남친이 그만말하라는 얘기 한번 꺼낸건
인정하고 반성합니다.. 근데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일단 싸우게 된 시초도 남친
때문이고.. 화가 나있던 사람도 접니다!! 아무리 열받는다고 해도.. 어쩜....
왜!! 남자들은 그 화를 조금만.. 아주조금만..을 참지 못하고 폭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화난 저를 왜 끝까지 풀어주지 못하고 폭팔을 먼저 해버리는지... 답답합니다...
근데 제가 먼저 전화해야하는겁니까??? 남친 성격상 절대 먼저 연락 않할거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거지요??? 아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