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와 제 남친은 이제 900일을 눈앞에 둔 사이입니다.
아직도 서로를 많이 사랑하고 있고, 남친이 아직 졸업을 하지 않은 관계로
결혼은 졸업후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와 남자기 때문에 종종 싸우기도 하지만 그정도야 다른 연인들에게도 해당되는 정도라
서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얼마전 제가 절대로 이해 안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남친이랑 전화로 (원거리 연애고 무제한 커플이다 보니 전화 통화를 많이 합니다.)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 여자(ㅇㅇ이라 표기 하겠습니다.) 얘기를 하는겁니다.
" 사실 ㅇㅇ이 얼마전에 연락왔었어, 오랫만에 얼굴 보자고..."
" 걔가 너한테 왜 연락을해??"
" 웅~ 걔네집이 원래 XX였는데 이번에 우리 동네로 이사를 했다나봐,
그리고 지금은 YY에서 일을 하는데 집에 오랬만에 왔는데
내생각이 나서 가까우니까 얼굴 한번 보자고 연락한거래....
근데 싫다고 했어~^^* "
그 여자.... 남친의 대학동기이며 남친이 열렬하게 좋아 했던 여자입니다.
당시 그 여자는 다른 남친이 있었지만 과 사람들 모두 제 남친이 그 여자 남친이라고 오해를 할만큼
가까운 사이 였다고 합니다. ( 한 학년에 두명밖에 들어갈수 없는 동아리에 둘이 뽑혀서 가까워 지게 됬다더군요. 자연스레 하루 종일 붙어 있게 됬구요...)
내 남친은 이여자를 너무 좋아 했지만 그여자는 남자친구도 있고해서 사귀지는 못했나 봅니다.
하지만 이 여자 제 남친에게 30살될때 둘다 혼자이면 결혼하자고 했다더군요.
여자 경험도 없고 (제가 처음 사귀는 여자 입니다 . 첫키스도 저랑 했구요. ) 순딩이인 제 남친은 그말을 믿고 기다릴라고까지 했답니다.
연애 초기에 이런 얘기 듣고,
' 아~ 이남자 정말 순진하구나.. 바람같은것도 못피겠어' 속으로 좋아라 했습니다.
또 남친에게 그 여자 선수니까 그런말 믿지 말라고 말해줬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내말 안믿었나 봅니다.
작년 5월쯤인가 남친은 군복무를 산업체에서 일하는걸로 하고 있었습니다.
안산에서... 저는 학원을 다니느라고 서울에 있었구요.
그런데 그 여인도 학원을 다니느라고 서울로 올라왔다더군요.
동기다 보니까.. 어찌 어찌 하다가 연락이 돼서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했답니다.
전 그때까지만 해도 ' 뭐 별일이야 있겠어,,, 그래 대학동기고 서로 잘 맞았던 친구니까....'라는 마음에 만나는걸 허락해 줬습니다.
저도 함께 나가자고 하는걸 오랫만에 만나서 서먹서먹 할텐데 나까지 나가면 더 서먹하지 않겠냐고...
방해 될까봐 안나갔습니다.
제친구는 그러더군요.... 그때 니가 같이 나갔어야 하는거라고.... (-_-;;;;;)
아무튼 그렇게 그 여자와 만나고 돌아와 저와 제남친은 코앞으로 다가온 컴활 셤 때문에 저희 집에서
같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자가 오더군요...
" 예전에 너한테 잘해주지 못한거 앞으로 잘해주면 안될까?? "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암튼 이런식에 얘기 였습니다.
황당 했습니다. 남친도 황당한지 허허 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답장 보냈습니다. (남친도 허락 했습니다. 볶아 먹던 삶아 먹던 니 맘대로 하라고..)
" 너는 나를 잘 모르는것 같다고, 나 여자친구 있는거 알지 않냐고.... "
그랬더니 하는말... " 나 너 알만큼 아는데.... "
알긴 개뿔을 아냐~~ 이XX,YY,ZZ.... 온갖 욕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여자친구 있는 사람한테 꼬리치는 그여자를 온천하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남친 동기들은 그여자가 그랬는줄 모르거든요....)
하지만 참았습니다.
' 타지 생활에 외로워서 그런걸꺼야~ 암~~ 잠깐 머리가 어떻게 된거였지...... '
속에선 불타 올랐지만 남친 얼굴을 봐서라도 그정도에서 끝냈습니다.
그 여자도 " 그래 우리 그럼 연락하지 말자.. " 이렇게 지가 먼저 꼬리는 내리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정리 된줄 알았습니다. 남친에게도 다시한번 선수라고 강조를 해줬구요~
그런데 한달전 불쑥 그렇게 연락이 왔더랩니다.
남친은 연락온것도 몇일전에야 말하는 이유가 연락온거 알면 제가 싫어할까봐 그랬답니다.
그러면서 친구니까 오랫만에 연락한거 랍니다.
그래서 말해 줬습니다. " 너는 걔가 친굴지 모르겠지만, 난 걔를 니친구로 생각 안한다고,,,"
남친은 이해가 안된답니다. 전에 잘해줄께 어쩌고는 그냥 외롭고 하니까 그랬던거고
이번에는 새로운 동네에 이사와서 아는 사람이 자기밖에 없어서 연락한거 랍니다.
전에 살던 동네랑 지금 이사온 동네랑 30분밖에 안걸리는 거리 입니다~~!!!!!!! -_-^
그리고 혹시나해서 그 여자 싸이를 들어가 봤더니 7월 중순쯤 사귀던 남자랑 헤어 졌더군요.
이번에도 외로웠나 봅니다.
"C~~" 욕나옵니다.
순진한 얼굴로 친구 랍시고 솔로일때만 다가오는 이여자...
바보같이 친구니까라고 이해해주는 내 남자...
톡에 올리고 사람들이 하는말 들어보자고 해서 글 올리는 겁니다.
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여자 친구 아닌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