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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시어머니..

아직은 예... |2005.09.28 14:08
조회 1,049 |추천 0

가끔 시,친,결에 와서 글을 읽는 이유는 단 하나.

머잖아 내가 시엄니가 되어야하기에...

 

시절이 바뀌어서 요즘 젊은 분들 시집살이 안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아직도 그렇군요.

난 결혼해서(75년 결혼함) 시댁에서 살면서 서러운 시집살이를 했기에

그런 일이 반복되지않으려고 며느리에게는 시집살이 안시키려 합니다만

그게..꼭 시킨다고 시집살이가 아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쑥 하는 말에 상처받을 수도 있고 그런거더군요.

언젠가 태어날 손주를 위해 작은 이불 하나를 퀼트로 만들까? 라고 했드니

며느리될 애가 "네~ 어머니 해주세요"라고 바로 답을 하길래

나중에 아들한테 "걔는 내가 뭐 해주는 게 쉬운가 대답이 바로 나오드라."라고 했드니

철없는 아들넘이 그대로 말을 해서 며느리될 애가 디게 무안해 하드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결혼하고나면 아들에게도 말을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혼은 10월7일인데 미리 집을 얻어달래서 사주지는 못했지만

전세아파트를 8월말에 입주로 계약을 하고.새살람이라고 도배랑 방 장판까지

다 바꾸어서 9월3일부터 집을 사용하게 해줬답니다.

아들이 집 열쇠를 주더군요.(내보기엔 4개인 듯 했음)

이걸 받아야하나 마나...잠시 고민하다가 받아두었습니다.

굳이 안받는다고 하기도 그렇고...번호키가 있어서 비번바꾸면 들어갈 수 없다는 것도 알기에

그냥 주는거니..하면서 받긴 했는데.......글쎄요...?

내가 가면 돈 써 줄 일 말고 무슨 득도 없고해서 안 갈 생각이거든요.

난 정말 이해를 못하겠는게..왜 시어머니나 시댁식구들이 아들네에 가서

내집인양..그렇게 맘대로 다니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나도 시어머니가 되지만...아직도 이해 못 할 숙제입니다.

 

이 방에 와서 모든 며느리들이 불편해 하는 점을 잘 읽고

나만이라도 좋은 시어머니가 되고싶은데,며느리가 그 마음을 알 지는 모르겠군요.

 

고부간...영원한 숙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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