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첫사랑으로 만나서 결혼했죠.
아무것도 없이 사랑만으로 시작한 결혼생활, 애들 낳고 집장만하고 잘살던 우리가정에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직장에 팀원이었던 여자(유부녀)였는데 집안좋고,능력있고, 얼굴 괜잖고..
근데 그여자가 남자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은 비슷하죠.
남편이 자기랑 결혼해서 억대를 해먹고, 바람피고,시댁에서 왕따당하고,자기랑 이혼도 안해주고
뜯어먹으려만 한다고 등등.. 해서 참으로 제가 들어도 불쌍타 싶었죠.
물론 남편이 그 여자랑 바람났었죠.
( 이하생략) 그 여자가 술먹고 저한테 전화해서 알았죠.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멍청하고 순수하게 생각했죠.
불쌍한 여자니까..
남편이 울면서 빌고, 시어머니가 제게 빌다시피 했죠.(시댁은 전적으로 제 편이거든요)
애들 땜에 용서했어요.
근데 나중에 그여자의 정체를 알았죠.
10년전에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감쪽같이 속이고 결혼한거죠.
그여자의 말은 95%이상이 거짓인거죠.(나중에 알고보니)
그쪽 남편이 알았으니 인간취급 안했죠. (남잔 초혼에 혼수며 모든 걸 준비했거든요)
워낙 얌전한 요조숙녀인냥 행동했던터라 그 남편 정신과 치료 받는다고 하더이다.
제 남편말고도 다른남자에게도 똑같은 거짓말로..
수단이 보통이 아니죠. 아니 능력인가요. 거짓말을 술술술..
지금도 그러고 다니죠.
이남자 저남자한테 걸레짓하고 구걸해서 돈받고, 선물받고.. (남자들도 똑같은 사람들이지만..)
아! 그 여자 남한테 선물잘해요.(환심사려구)
개뿔도 없는게 남자들 등쳐서 치장하고 다니고 등등..
지금도 사기치고 다니겠죠..
그 여자의 지나간 남자들은 다들 치를 떨죠..(실체를 알고서요)
제 남편에게도 가끔은 연락했었는데 이젠 못하죠.(쪽 팔리겠죠. 하도 뻥을 쳐서요.)
전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애들 잘 키우며 살고있습니다.
남편을 용서는 했지만 참으로 힘에 겹습니다.
예전처럼 남편이 믿음직스럽지도, 사랑스럽지도 않습니다.
잘해주려고 다짐하지만 , 저를 이렇게 만든 건 남편이겠죠.
물론 남편도 뭔가 제가 불만족스러우니까 바람을 폈겠죠.(물어보면 없다고 하면서도요..)
하지만 그 사람이 벌을 받았는지 하는일들이 엉망입니다.
그여자가 사기꾼이었다는 걸 알고서는 더 아무말을 못합니다.
제겐 정말 남편이 고민입니다.
사랑하는 예쁜아이들은 어쩌구요?
그냥 일케 사는게 인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