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울었다..
벌써 6개월째다..
나쁜놈..미워하고 싶은데 아직도 사랑해서 미워하지 못하는 내가 병신같다..
난 항상 그랬다..
먼저 사귀자고 울며불며 매달리던 사람도
떠날땐 내가 울며불며 매달려도 가버렸다..
벌써 이번이 4번째다.
난 사랑이 변하지 않는데 다들 다른 여자 찾아서
나 혼자 남겨두고 비참하게 버리고 가버린다..
그래서 만남이 두려웠다..
그래서 이젠 만나면 꼭 약속을 받고 싶었다..
버리지 말라고..평생 아껴달라고..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난 나한테 질려가는 남자들땜에 누군가를 만나기가 무서웠고
만나면 나에대한 마음이 하루아침에 변할까 무서었다..
그래도.. 헤어짐은 항상 갑자기 찾아왔다..
내남자친구.. 출퇴근하는 군인이었을때..
오후까지 군대생활하고 새벽까지 아르바이트 하면서
그렇게 힘들게 살고있었다.
나보다 2살 연하..
술과 친구 여자를 엄청 좋아하던놈..
난 그전의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누군가 사랑하고 싶었고
그앤 3년간 좋아하던 짝사랑과의 실패로 술과 친구에 쪄들어살았다
그래서 그렇게 처음부터 불붙은 사랑을 했나보다
그렇게 잘해주는 남자 처음봤다.
이사람 온통 내생각 뿐이었고..내가 없음 죽을꺼 같았다..
내 말 한마디에 깜빡 죽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도 온통 내 신경뿐이다..
꽃이 난주 알았다며 불쑥불쑥 건네 주고, 내 얼굴 한번 보려고
새벽에 우리집앞에서 창문 열라고 하고는 전화로
"우리자기 이뿌다.. 자기야..잘자~사랑해"
이러고 그 새벽에 집에까지 걸어 가는 사람이었다..
난 어두워서 그사람 보이지도 않았는데..
나두 너무 좋았다..
최선을 다했고..최선을 다해서 사랑했고..
하루라도 못보면 못견뎠고..
내 얼굴보면 보고싶어 죽는주 알았다고 투정부리고..
그러면서.. 내가 떠날까봐 무섭다고 술먹음 울기도 하고..
그런 그사람보면서 사랑에 많이 굶주렸구나..안스러웠다..
그래서 내가 화내고 연락안하면 너무 서럽게 내앞에서 울곤했다
한때는 그 모습이 약해보여 화나기도 했지만
마음이 여린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그런 그가..600일날..
나보고 헤어지자고 한다..
결혼한다고 엄마한테까지 말했던 그가..
내가 30되기전에 결혼하려면 열심히 돈벌어야 한다는 그가..
이젠 내 앞길을 막는거 같고.. 자기는 할일도 많고..
나보고 좋은 사람 만나라며 우린 헤어질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내앞에서 운다..
맨날 알콜 중독자처럼 술을 먹고..
먹으면 아무데서나 길에서 자고..
술먹음 목소리 커지고 "씨발~씨발~"나한테 큰소리치는 모습이 무서워서
그래서 술먹지 말가고 싸우기도 엄청 싸웠는데..
헤어지자고 하루아침에 변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똑같은 눈빛과 말투로..
똑같이 대해주고 사랑해줬다..
그래서 아마 지금까지 미련을 잡고 안놓았나보다..
난 헤어지지 말자고 매달렸다..
그랬더니 우린 너무 안맞아서 안된단다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운다..
자기는 항상 이자리에 있으니..변한거 없으니.. 슬퍼하지 말라고..
좋은 사람 만날때까지 자기 여자 안만나고
그렇게 나 지켜보고 있겠다고..
나 많이 사랑한단다
참..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었고..
왜 헤어진지도 모르겠고.. 난 그렇게 매달렸다
6개월동안..
이젠 지쳐간다..
================================================================
우리집은 오빠가 가게를 했다..술집..
그래서 남자친구도 주방 일을 하면서 우리집 가게에서 일을하면서 알게 됐어고..
그래서 우리가족도 다 잘안다..
근데 갑작스런 아버지 암 수술로 인하여 오빠가 아빠일을 맡게 되었고..
내가 회사 다니면서 가게일을 맡다가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2년여간 운영해오던 가게를 이렇게 닫으려니 눈물이 났다.
그때 남자친구가 많이 서운하냐면서 위로해 주다가 자기랑 나랑 같이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얘기를 했다..
자기가 주방일을 볼테니.. 나보고 회사끝나고 써빙을 보라고..
우리는 서로 매일 얼굴도 볼수있어 좋았고..
가게를 열수있어 좋았고..
돈도 잘 벌수 있을꺼 같았다..
아버지가 평생 벌은 돈으로 연 가게를 이대로 닫는것이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가게가 팔리지 않아서 어쩔수없이 문닫는 거였는데..
사람을 여럿 두면서 가게를 운영하기에도 적자였는데..
남자친구가 도와주겠다고 나서줬다..정말 든든하게..
그러면서 가게가 잘되서 좋은 가격에 팔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잘해보자고..
그때부터 정말 아버지일로 마음이 힘들었지만..
기댈수있어..그애가 너무 좋았다..
난 회사에서 끝나면 마감까지 일하고 아침에 출근하느라 너무 피곤했지만
그 애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하루하루 견뎠다..
나 쉬는 날이면 아버지 병원까지 데려다 주면서..
아버지의 대수술로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
라디오에 여자친구 힘내라고 사랑한다고 문자 방송을 나오게 하여 들려주는 그런 사랑스런 내 남자..
병원가서 어머니랑 먹으라며 초밥도 직접 싸주고..
회사에 가서 먹으라며 직접 도시락도 싸주면서 그렇게 챙겨주던 내 남자였는데..
점점 변해가더니 급기야 가게한지 20여일만에 헤어지자고 햇다..
그때는 이미 남자친구의 친구가 가게 써빙을 봐주고 있었기 때문에
난 가게도 잘 나가지 않게 됐고 그러면서 더 멀어진듯 하다.
하지만 헤어지기만 했지..똑같이 해줬다..
이뻐하고.. 보고싶어하고.. 좋아해주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다..
날 사랑하는거 맞는데.. 사귀는건 싫다는 그가..
단 한시간도 싫다고 그렇게 냉정하게 말하면서..
대해주는건 똑같이 대해줬다..사람 헷갈리게..
그러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전화 안받거나..
늦게 들어가면.. 어김없이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다..
회사사람들한테까지 나 어딨냐고 전화하면서 난리다..
그리고 우리집 앞에서 새벽 3시넘어서 까지 기다리고 서있다..
나 사랑하는거 맞는데..
난 그가 헤어지자고 말한 순간부터 변해가기 시작했다..아주 조금씩..
늦게 가게가 끝나면 친구들이 술먹고 기다리다가 다른곳으로 놀러가고...
사귀고 있을때는 그렇게 막 살지 않았는데..
점점 가관이었다..
처음에 성실하던 그도 점점 변해갔다..
나이트 가서 여자 데려와서 자기가 사장이랍시고 술먹고..
내가 답답하다고 그렇게 바람한번 쐬달라고 해도 안간다는 애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다른 여자와 친구들이랑 새벽에 바닷가 놀러간 사진을
우연히 싸이에서 방명록을 타고 들어간 그 여자의 싸이에서 보게됐다..
배신감도 들고.. 그냥 떠나가 버릴것만 같아 불안해 죽을꺼 같았다..
그애는 밥먹고 할짓 없으니까 쓸데없는짓 한다고 성질내고..
내가 그애랑 사귀냐고..내가 뭘 잘못했냐고..
짜증난다고 끊어버린다..
속이 타들어가는듯 했다..
그러더니..점점 전화도 안받는다..
새벽에 잠에 깨어서 그애한테 전화온거 확인하고는
전화했는데 안받는다..
계속 했다..한 50번..
그런애 아닌데 죽어도 안받는다..
나중에 낮에 점심을 먹고 전화했드니..
일부러 안받았단다..
내가 나이트가는거 싫어해서 일부러 안받았단다..
그애의 친구들한테 전화했을때 같이 없다고 했는데
자긴 친구들이랑 같이 있었고 걔네가 거짓말 한거란다..
내가 꼬박 밤샌거 알면서
오히려 나보고 안받으면 자나보다 하지 독하다고..
니가 그러면 미안한 마음도 없어진다고..
사람 짜증나게 하지 말라고..
누가 걱정하랬냐고.. 자지 말랬냐고 화를 낸다..참..
점점 가게문을 닫는 횟수도 많아지고..
난 그에대해 안보고 안 듣는게 좋을꺼 같아서..
그렇게 가게할꺼면 그만두라고..
너 보고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고..그냥 서로 안보고 살자고..
그러니까 이제부터 가게 오지도 말란다..그러면 안볼수있으니까..
자기는 지금 가게 그만 안둘꺼고.. 그만 두라는 소리 할꺼면 전화끊으라고
소리소리 지른다..
그렇게 울면서 여름이 지나갔다..
봄에 헤어지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그사이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엔 엄마가 암수술을 받게 되었다..
난 너무 힘들어서 기대고 싶어서 그를 자주 찾았고..
그럴때마다 그는 늘 냉정하게 짜증을 내고..
하지만..힘들때 생각나는 사람이 그여서 어느새 짜증들을꺼 알면서
또 전화해보고..
그래도 나 힘들때 위로해주며서.. 힘들때 전화하라고..
들어가서 잘 자라고.. 참 좋은 말도 해줬는데..
그런그가..우리 헤어진지 반년이 되간다고 그만하란다..
자기 여자친구 생겼다고 그런다..
힘들면 연락하라놓고 내가 연락하는게 부담스럽단다..
난 힘든일 많은데 너까지 왜이러냐고..
차라리 말을하지 말지..왜그러냐고..나쁜놈이라고 했더니
자기가 멀 잘못했냐며..
나남자 생기기 전엔 안사귄다던 그 약속은 못지켜서 미안하단다..
다시 돌아올주 알았는데..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
그도 내앞에서 내 우는 얼굴 보더니..같이 울었다..미안하다고..울지말라고..
뽀뽀도 해주고..안아준다..
그렇게 울면서 돌아설때 다짐했다..
다신 연락안하겠다고..
그리고서 계속 연락이 오는 것을 받지도 않으며 지냈는데
병원앞이라고 연락하라는 문자를 받고..
그래도 우리 어머니가 잘해주셔서 그려러니 생각을 하고
고민고민하다가 보고싶지 않으니 돌아가라고...문자를 보내고..
아무 연락이 없길래..전화를 해봤다..
여자친구와 같이 밥먹고 있단다..
어처구니 없었다..
엄마 수술하는 날이라 안부라도 물으러 했던건지 알았는데
역시 기대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난 이렇게 혼자 힘들어할때 걘 다른 여자와 잘 지내고 있었는데..
비참하고..가슴이 무너졌다..
한두번 느끼는거 아니었지만..
무너지다못해 가슴이 문드러졌다..
수술받는 엄마보면서.. 항암치료때문에 입원하신 아버지 보면서..
그냥 기대고 싶었던거 뿐인데..
차라리 그애가 나에게 마음을 정리했다며 나먼저 기댈사람을 만들어주지
너무나 원망스럽고 불공평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었다..
근데 그가 그저께 술을 먹고 새벽에 전화왔다..
난 목소리 들으면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갈까봐..고민을 하였고..
그는 계속 전화를 한다..
받고 끊기를 여러번..
전화를 받으니 대뜸..
나보고 나쁜년이란다..전화 안받는다고..
목소리 듣구싶은데 듣게해주면 안되냐고..
내가 여자친구가 이런거 아냐니까..
걔얘기가 갑자기 왜나오냐고 성질이다..
내가 울던 모습이 어찌나 서럽게 보였던지 마음이 아팠다고 운다..
다시 난 마음이 흔들렸다..
그앤 항상 그랬다..
나한테 다신 안볼꺼처럼.. 별의별 심한말은 다하면서..
소리소리 지르면서..
내가 그러고 전화 끊어버리면
연락 다신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면
얼마안있다가 전화를 한다..술먹고..
사랑한다고..보고싶다고..
근데 문제는 난 그말을 믿고 싶었고 연락안하리라 정리하는 맘
다 흔들어 버리고..그 담날되면 또다시 연락한번 안한다..
그래서 내가 어제 술 많이 먹었냐고 아무일없이 전화를 하면
또 시큰둥.. 귀찮은 말투..
어제자기가 한말은 입밖으로 끄내지도 않고..
내가 말해도 반응도 없다..
걔의 그 짓은 계속 됐었고..
나를 어쩔수없이 매달리게 하고 힘들게 하는 그가 원망스러우면서도
계속 반복되는 생활을 했다..
얼마전 9월 2일 우리 2년되는날..
술먹고 전화해서는.. 우리 사귀었음 횟수로 3년이란다.
그리고 예전 얘기를 한다..
우리사귀었을때 추억..
그러면서 사랑한다고..보고싶다고..
걱정하게 하지말고 얼른 들어가라니까
걱정하게 하고 싶단다..
얼마전 술먹고 길에서 자다가 가방 통째로 잃어버려서
지갑(벌써 3번째였다)을 사주었는데 절대 이 지갑은
안잊어 버린다고 또 다짐하고..
난 마음이 편해졌다..예전처럼..
그게 반복이됐다..
난 그거 땜에 더 힘들었고..그를 못떠났고..
힘들면 찾게됐다..
어제는 같이 밤새 있었다..
여자친구 얘길 물으니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나중엔 질이 안좋은애라고..(걘 보수적인 애라 순진한 사람 좋아함)
가볍게 만날꺼란다..
그러더니 술먹고 나중엔 그 여자애 집이 멀어서 같이 2번이나 잤다며..
근데 너무 말라서 자고싶은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난 가슴이 또다시 무너져 내렸다..
어떻게 나한테 그런말을 할까..
사귄지 2주밖에 안됐다면서..
그게 무슨 가볍게 만나는 거냐고 소리지르니 넌 가볍게 안 만났어..그런다..
그러고 밤새 같이 있었다..
그 여자한테는 미안했지만..나도 어쩔수 없었다..
나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같이 있고 싶었다..
그 여자에 대해 물으니 별로 안좋아한다고..
핸드폰을 보니 벌써 문자는 다 지워놓고
몰래 사진을 보니 나를 부를때의 호칭이 벌써 그여자의 호칭이 되버렸고
나랑 똑같이 다 그여자한테 해주고 있었다..
눈물이났다..
어쩜 이럴수 있냐고..그사람 화를낸다.. 왜봤냐고 하면서 핸드폰 꺼버린다..
그러더니 나의 진짜 "자기"는 여전히 나라고..
내가 여자친구를 진짜 좋아했음 지금 나와 같이 있지도 않았다고..
그래서 그애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하니까 하나도 안미안하다고..
그 여자애 자기 친구와도 여럿사겼다고..
그래서 별로 안좋아하면 헤어지라니까 헤어질 마음도 없단다..
도대체 먼지 모르겟다..
오늘 아침에 헤어지면서 뒤도 안보고 혼자 택시타고 가버렸다..
그여자 만나러..
그 뒷모습을 보면서 정말 떠났구나..다신 못보겠구나..생각이 들면서..
다신 저런 사람 안만난다..내가 너를 다시 만나도 넌 딴 여자한테 그럴애다라는
괴씸한 생각도 들면서..그래도 "사랑해~"라는 말과함께 눈물이 나오는 엉망진창 내 마음..
그는 그런 내모습을 보고 마음이 홀가분해졌단다..이젠 연락 잘 하지 말라며..
내가 잘 지낼수 있을꺼 같아서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같이 있어줬으니 한동안 그러지 말라는 건지..
도대체..그애의 마음은 뭐고... 나의 마음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