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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어요.

좋은날이 ... |2005.10.04 00:27
조회 1,673 |추천 0

3개월만에 이혼소송중에 있습니다..

겨울은 너무 힘든 계절인데,

만난지 1년을 못채우고 헤어진....

 

어떻게든

속아서 결혼한거 잘 살아야겠단 의지가 더 강해 아둥바둥거렸지만,

제가정 지키지못해서 미련이 너무 많은 반면...

 

평생을 살지 않게 된게 다행이라 안도하면서도

그사람이 생각 났습니다.

저를 힘들게 하였던것 보단

 

그래도 잘해(?)주었던

저를 사랑스러워했던 그 눈빛이 그립네요..

기분이 좋아 게임하면서,

그 기분좋은 남편을 안도함으로 편안히 쉬고있는 나를

바라보던 눈빛..

그것으로 만족하며,

폭언과 구타(?)를 하고 베란다문  닫고,

내인생 서러워 울면,

그래도 사람인지라 내가 가여웠을까요...?

 

사랑한다고,

나없인 못산다던

그말을 믿고 의지하던 나인데....

 

이번 연휴에

가을이라

임신축하해달라며 남편에게

10월 3,4일 연애도 하지못했기에

둘만의 여행을 가자고 두손걸며

약속했었는데,

 

그사람은 기억할가요........

 

신혼집엘 들렀습니다.

야외촬영때 걸린 사진의 신랑 신부는 행복해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내인생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던거 같네요

오늘의 우리를 예견못했던...

미녀와 야수라며,

저희남편보기를 조폭보듯이 두려워하고 저와의 만남과 나이를 궁금해하던 스텝들..

 

처음부터 남들시선을 받았던 두사람..

오히려 미인이라서 바라보는 시선이라 행복이라 여겼던 그사람..

(사랑할땐 누구라도 미인이지요)

 

소송이혼......

시일이 오래 걸린다고 하더군요.

국가에서 이혼을 막을려기 때문에 판결을 늦게..그사이 협의로 바뀌거나,

지쳐서 마음을 돌리서나 소중한걸 알게되어 재결합도 한다구요..

 

이미 너무 산산히 부서진 그릇이지만,

아직 제가 미련이 있나봅니다..

 

답답해서 철학관을 찾았더니,

그사람은 자기집안에 맞는며느리가 없다는말을 하더군요.

자식도 마누라도 없다고..........

평생을 고독하게 살 자신이 있을까요..?

난 그게 너무 두려운데.........

남자에게 쉽게 정주지 않는 나인데...

 

그가족들.......

무섭습니다....

 

그사람 또한 여자에게 관심도 없는데...

힘들게만난 인연을 왜 내치는걸까요..

 

무식의 힘이 무섭다는거 뼈저리게 느끼네요..

무식한 그사람이 너무도 가엾네요...

 

어떤 여자의 시선도 받아보지 못했을

그사람...

 

고집스러움...

 

잊어질까요..

외롭네요.

친구에게도 예전처럼 전화하기가 망설여지니...

 

이런저런 넋두리............

로 외로움을 달래봅니다..

 

법정에 서는거 두렵습니다.........

무식해보일 정도로 막가는 행동

그 초라함  다시 보면...

 

정이 떨어질까요?

연민이 쌓여 미련이 더 남으면 아니 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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