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4장 Full MOON 13부
늦은 밤 니키와 격연은 낮에 찾았던 아파트를 주위를 한바퀴 돌며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었다. 아파트 주위는 늦은 밤이라 그런지 돌아다니는 사람 하나 없이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불이 켜진 집도 있었지만 그런 집은 얼마 되지 않았다.
니키는 아파트를 올려다보았다. 높은 아파트를 지나 그 꼭대기에는 보름달이 떠있었다.
“참 이상한 아파트네......”
“응?”
니키의 말에 격연이 고개를 돌리며 쳐다보았다.
“아파트가 말이야 사람이 사는 것 같지가 않아 ”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 거 아냐?”
“그런가 보름달 뜬 밤에 정막 이라....원래 보름달이 뜬 밤은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지만 형 여기가 아니면 어떡하지?”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는 거지....”
니키는 한숨을 푹푹 쉬었다.
“아휴~~ 이런 걸 다시 해야 한다니..... 차라리 지박령을 처리하는 게 더 쉽겠어.”
격연은 니키의 말을 듣고 피식 웃었다.
“하긴 지박령은 잘 움직이지를 않으니깐. 니키! 아직 지박령 안 잡아 봤냐?”
니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중에 의뢰 들어오면 너도 한번 같이 가봐야 겠다.”
니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격연은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그래도 산 한가운데에 아파트 1동이라.... 찾아보기 힘든 타입이군..”
“나는 여기 아파트 있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어.”
“그래?? 생긴지 얼마 안 된 아파트이라 그런가...아파트 크기를 봐서는 꽤 잘사는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인거 같은데... 주차된 차들도 고급차들만 가득하고...”
“그 늑대 인간도 꽤 잘사나 보네”
“늑대 인간도 낮에는 사람이니까”
“쿵!!”
격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 사람이 지나가던 아파트 아 잔디로 무엇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니키와 격연은 설마 하는 표정으로 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무엇인가 꿈틀거리며 일어서고 있었다. 주위가 어둡고 나무에 그늘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은 웬만한 사람보다는 덩치가 3배쯤은 더 커 보였다. 그것은 다 일어서서 두 사람을 쳐다보았는데 눈에서는 빛이 반사되는 빛을 볼 수가 있었다.
두 사람은 그것이 늑대 인간이라는 걸 알 수가 있었다.
“크르르르.......”
“호랑이도 제 말 하면 나타난다더니”
니키와 격연은 경계를 하며 늑대 인간에게 다가 갔다.
“니키 이 녀석 어디로 튈지 몰라 어쩌면 우리에게 덤빌 수도 있고, 그러니까 천천히 경계하면서 녀석을 붙잡자.”
격연이 속삭이듯이 말하자 니키는 고개를 끄덕이며 허리춤에 꽂아 두었던 총으로 손이 향했다. 격연은 천천히 손을 허리 뒤로 돌리면서 조심스럽게 단검을 천천히 빼냈다.
녀석은 아무런 미동도 없이 숨을 거칠게 쉬며 빛이 나는 눈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크르르르.....”
그때 늑대 인간이 낮게 으르렁 거렸다. 두 사람은 잠시 동작을 멈췄다. 그때 니키의 총이 달빛을 반짝거리고 있었다.
“크왕!!”
“이...이런 젠장!!”
니키의 입에서는 욕지거리가 튀어 나왔다.
“푸슝 푸슝!!”
니키의 총구에서는 총알이 나가며 공기가 세는 소리가 들렸다. 늑대 인간이 갑자기 늑대 인간에게 달려들자 니키는 넘어지면서 총을 쐈지만 맞히지는 못하고 밤하늘을 향해 날아갔다. 늑대인간은 니키가 총을 쏘는 모습을 보고 늑대인간은 그대로 뒤기 시작 했다.
“니키!!”
격연이 단검을 한 손에 빼들고는 늑대인간을 뒤 쫒기 시작 했다. 니키도 허겁지겁 일어나서 격연을 뒤쫓아 늑대인간을 쫒기 시작 했다.
늑대인간은 아파트를 인도를 달리다가 갑자기 아파트 옆으로 꺾었다.
“이런...”
격연은 늑대인간이 옆으로 꺽는 모습을 보고는 인산이 찌푸려 졌다.
“왜그래?? 형!!”
니키가 격연 뒤를 쫒아 달리면서 말했다.
“저쪽은 산이란 말이야. 이 자식 밤중의 산으로 도망 칠 셈이군.... 우리에게는 불리 한데 밤중의 산이라면..”
격연은 달리면서 품안에서 표창 2개를 꺼냈다. 표창은 부적으로 감싸 져 있었다. 격연이 표창을 손에 끼우고 무엇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하자 표창을 감싼 부적은 빛을 내기 시작 했다. 두 사람이 아파트 옆으로 돌았을 때 늑대인간은 아직 산으로 올라 가지 못했다.
“니키 광(光)표창이다!!”
격연은 2개의 표창을 각각 일정한 간격으로 날렸다.
“쉬리릭~~”
2개의 표창은 공기를 가르는 소리를 내면서 빚의 꼬리를 남기며 늑대인간을 향해 날아갔지만 늑대인간을 맞히지는 못하고 늑대 인가 한참 앞에 있는 나무에 박혀 버렷다.
“니키!!”
격연의 말에 니키는 멈춰서 서 격연이 날린 표창을 총으로 겨눴다. 표창을 감싼 부적은 아직 빛을 내고 있었다.
“푸슝! 푸슝!”
총알이 발사되자 니키와 격연은 눈을 가리고 고개를 돌렸다.
“펑!!펑!!”
“캬악!!”
총에 맞은 표창은 소리를 내고 터지면서 환하고 큰 빛이 번쩍 거렸다. 갑작스럽게 어두운 밤에 밝은 빛을 본 늑대 인간은 눈이 안보이자 눈을 가리고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다시 늑대 인간을 향해 뛰기 시작 했다.
눈이 안보여 비틀거리던 늑대 인간은 격연과 니키가 뛰어 오는 것을 눈치 채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 했다. 하지만 늑대 인간이 뛰어가는 곳은 아파트 입구를 지나 마을 쪽으로 향했다.
“마을 쪽으로 향한다. 니키 사무실에 연락해”
니키는 늑대 인간을 뒤 쫒으며 휴대폰을 꺼내 들고는 번호 1번을 꾹 눌렀다. 휴대폰 액정에는 사무실 이라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뜨고 연결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한편 가디언팀 사무실에는 다른 대원들이 각자 책을 읽거나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며 각자 나름대로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RRRRR"
사무실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 했다. 순간 사무실안의 사람들의 눈이 전화기로 향했다. 희완이 다가가 스피커폰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그곳에는 니키의 숨을 헐떡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헉헉~~ 나 니키인데”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지금....... 늑대 인간을 뒤 쫒고 있어”
늑대 인간을 뒤 쫒고 있다는 소리에 사무실 안의 사람들이 더욱 전화기에 신경을 쏟기 시작했다.
“현재 위치는?”
“낮에 찾았던..... 아파트를 지나서 지금 마을 쪽으로 향하고 있어. 우리가 사무실 쪽으로 유인 할 테니깐 준비 좀 해줘”
“알았어. 준비 끝나면 연락 할게”
“찰칵”
전화가 끊기고 잠시 동안 사무실 안은 정적이 맴돌았다. 희민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얼른 나가자 아무래도 니키하고 격연 형이 금방 올 거 같으니까”
희민의 말에 다른 사람들 모두 부산 하게 움직이기 시작 했다. 각자 사물함에서 무기로 보이는 장비들을 꺼냈다. 희민은 손에 가죽으로 된 반장갑을 끼고 릴리는 사물함 안쪽에서 지팡이를 꺼냈다. 은주와 이니는 별로 준비 할게 없는지 머리를 묶는다든지 간단한 준비만 하였다. 다만 희완이 시간이 좀 걸렸다. 아무래도 팀 중에 유일한 평범한 인간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준비 하는 게 많았다. 한참이 지나서야 희완의 준비가 끝났다.
“자 나가자!!”
희완의 소리로 모두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은주가 마지막으로 나가며 불을 끄고 문을 잠그자 사무실 안은 정적만이 감돌았다.
잠시후........
“RRRRR"
“RRRRR"
"RRRRR"
“여기는 영매 탐정 가디언 입니다. 현재 사무실이 비어있는 상태이니 삐 소리가 나면 용건을 남겨주세요”
“저.....저기.....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제가 사랑 하는 사람이 늑대인간이에요. 정말이에요. 제발 제 부탁 좀 들어 주세요. 그 사람을 제발 좀 살려 주세요. 제발.....그 사람 좀 살려주세요. 그 사람을 제발 좀 살려주세요.... 제발 그 사람 좀 살려주세요....제발 부탁 드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