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이제 22살..
2년전..아는분소개로 미용실에 보조로 들어가서 미용도 배울겸 일을하고 있습니다..
첨들어갓을때 원장님이랑 언니두명이랑 오빠한명이 있더군요..
첨이라 암것도 모르니 열심히 배워서 미용자격증 따야 겠다는생각으로
열심히 배우고 일했죠..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미용실언니들이랑 친해지고
그오빠랑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모르는것도 얼심히 배우고 그오빠가
미용실이랑 집이 가까워 늦게까지 남아서 조금이라도 더 갈켜주고 하더라구요
너무 자상하게 대해주고 개그도 넘치고-.-; 암튼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그런 스타일이였거든요..그오빠 월급날 오빠가 맛있는거 사준다길래 같이
시내나가서 밥도먹고 재밌게 놀다 술을 먹게 되었거든요..
둘이서 조용한 호프집에가서 술먹고 얘기도하고 .. 오빠가 그때
그러더군요.. 제가 귀엽답니다..웃는모습도 이쁘고..하는짓도 아기같고..
허둥지둥대는 모습도 귀엽고..그말듣고 엄청좋았거든요..
오빠랑 같이 밤마다 남아서 머리도 말아보고..그렇게지내면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나봐요..오빠가 사귀자고하면 사귈래?라고 말하는순간..
저도모르게 바로..응!이란말이 나오더군요-.-;;
그렇게 사귀게 돼었구요.. 진짜 저한테 잘해주고 미용실에서 저희집까지
버스타면 2번을 갈아타야대거든요..그런데도 매일같이 집까지 데려다주고
했거든요..저한테 너무 잘해주니깐 너무 좋아하게 되버렸구요..
그렇게 오빠랑 6개월정도 사귀고..6개월동안 한번도 안변하고 저만
좋아해줬거든요..해달라는건 다해주고 싫다는건 안할정도로..
그렇게 오빠랑 잠자리가 몇번 있었구요..하지만..제가 한번도 남자랑
관계를 가져본적이 없어서.. 오빠한테 싫다고 하면 절대
안할정도로 절 위할줄도 아는사람이였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오빠랑 친구들이랑 술을먹고 오빠랑 잘기회가
또생기더군요..; 그날은 오빠가 다른날과 달리..힘을 많이 쓰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내한테 잘해주고..날위할줄 아는 남자인데..
설마 이렇게하고 날 버리겠냐는 생각이 들길래..그냥 허락했습니다..
그렇게 오빠랑 그런일이있고도.. 변하지않더군요..주위에서
듣기론..남자들은 여자랑하고나면 볼짱다봤다는식으로 변한다던데..
안그런분들도 있구요..그래도 변하지 않는오빠를 보고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제친구들이랑도 자주만나고 친해지게 되었구요..
그런데..오빠랑 사귄지 8개월쯤 됬을무렵...
제친한테 문자한통이 오더군요..
xx야..oo오빠 부대에서 zz랑 손잡도 지하철타러가더라..
(xx는 저구요..oo는 그오빠..zz는 제친구에요.......)
<그날 오빠가 할머니 제사라 큰집가야 된다길래 못만났죠..>
부산사는분들은 부대가 어딘지 아실거에요..
제가 부대는 집이랑 넘멀어서 거의 안나가거든요..
그문자받고..한참동안 멍하게 앉아 있었어요..
아무생각도 안나고..앞도 하얗게 변하는게 꿈인줄알았어요..
10분쯤지나서 정신차리고 친구한테 우선 전화를 했죠..
확실하냐고..정확하게 본거냐고..그러니 맞다더군요..
진짜 그날 엄청 울었습니다..엄마걱정할까바 씻으러 간다고
화장실가서 수건 입에물고 미친듯이 울었어요..
못믿겠어서 울고..배신당했다는 생각에 울고..
그렇게 한시간을 넘게 울고 나왔거든요..
제친구한테 다시 연락해서 zz한테 말하지 말라고당부했죠..
그다음날..오빠한테 전화가 오더군요..아무일 없다는듯..머하냐고..
그래서 모른척 그냥 텔레비보고 있다고..그러니 아라써ㅋ재밌게봐ㅋ뚝..
진짜 화가나서 미쳐버릴거 같더군요..
zz한테 연락을해서 만나자고 했더니..아랐다더군요..
남포동에서 만나 커피숍을 갔죠..그래서 어제 제가 들은얘길
했더니..순간 놀래더군요.. 그러더니 나오는 첫마디..미안..
부정도 안하더군요..사실이란걸 알지만 아니라고..오해라고..
이말 한마디 해줄거라 생각했거든요..그순간 머리라도 지뜯고 싶은
심정이였는데..참았습니다..언제부터 그랬냐고 물어보니..한달정도
되었다네요..한달동안 완전 나만 바보되고 미친년된거더군요..
그자리에서 바로 나와 집으로 갔어요..미쳐버릴만큼 화나고 눈물나더라구요..
오빠가 제가 알고있다는걸 알게 됬나봐요..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미안하다고..그럴생각은 없었는데 진짜 미안하다고..욕하고 때리라더군요..
그냥 전화끊어버렸습니다..
그렇게 둘과 연락안하고 지내면서 진짜 힘들었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그렇게 점점 잊으면서 지내고 있었죠..
모르는번호로 전화한통이 오더군요..받아보니..그오빠더군요..
정말미안하고 할말없다면서 울더라구요..
한번만 만나달라고..용서해 달라고..
계속 연락오는데 전화안으니깐 문자가 오네요..
어떡해야 하나요? 다시만나서 다 용서해주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건가요?
진짜 힘들고 밤마다 잠도 못잘정도로 힘듭니다..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