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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A/S기사들한테 안좋은 기억 있으신 분들!

박성진 |2005.10.06 01:31
조회 337 |추천 0

직장 나온지 2달이 자나가는데 그냥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거의 10년전에 용산전자상가에 발을 들여놓고 정신없이 일만 하던 때가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백화점식 상가라서 공휴일날은 무조건 일하고 1주일에 평일 하루정도 쉬곤 했었죠.

경기가 좋을때는 월급이 적어도 좀 지나면 많이 오르겠지 하면서 견뎠는데

막상 세월이 좀 흐르니까 IMF에 장기침체로 가다보니 월급 오르는건 조금이고

물가는 훨씬더 많이 올라 근무년수가 많고 급여가 올라도 실질소득은

갈수록 줄어들더군요.

용산에 오래 근무하니 느는건 술뿐이고 그렇다고 사적으로 친하고 싶은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아무래도 거기 근무하는 사람들과 좀 생각이나 마인드가 많이 차이나서 그런지도..)

거기다가 인터넷가격비교사이트때문에 손님들과 이런저런 마찰도 있었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도

좀 안통해서(코드가 안맞다고나 할까?) 어려움이 많았죠.

전 대학다닐때부터 컴퓨터를 거의 독학해서 기술적인 부분은 좀 안다고 자부해왔고

회사에서나 거래처에서도 설치,A/S,기술적인 부분들을 해결해주면서 일해왔어요.

근데 아무래도 컴퓨터파는 회사이다보니까 잘 파는 사람을 더 중용하더군요.

기술적인 서포트가 지원되어야만 판매가 더 잘 된다는걸 좀 망각하는듯...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기업체담당을 해야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일반소비자만 상대하게 하니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었죠.

그래서 늘 술로 세월을 보내다 보니까 원래 좀 뚱뚱했었는데 살이 더 쪄서

한때는 108킬로까지 나갔었다는...

그러다가 2년전 여름에 우연히 어떤 계기가 생겨서 일단 식습관을 바꾸고

작년1월부터는 헬스클럽에서 거의 매일밤 운동을 꾸준히 했더니 70킬로까지

빠지더군요.(엄청나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그녀한테 날씬한 모습을

보여주고싶었죠.)

그러는 동안에도 회사에 다니면서 스트레스는 날로 쌓여만 갔는데

어느날 나가라고 하네요.ㅠ_ㅠ

7월말에 업무 인수인계해주고 나왔는데 한달도 안되어서 연락이 오더군요.

다시 오면 안되냐고..(내가 없는동안 기술지원할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랬는지,아님

내 거래처 관리를 다른 직원이 통 못해서인지..)

사실 저말고도 기술지원하는 사람이 하나 더 있었는데 제가 나가고 나서 일이 2배로 늘었다고

하소연하더군요.(용산에 물건 사러 오시는분! 수많은 사람들이 일하고있지만 그나마 컴퓨터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엄청나게 적답니다! 30대 중반 젊은 사장들 일부 빼고는 전부다 허접이란것만 알아두세요!)

처음에는 빨리 재취업하려고 여지저기 알아봤는데 경력이 좀 오래되는 사람을 찾는데는 거의 없더군요.(거의다 신입아니면 1~2년 경력된 사람을 아주 싸게 쓸려고 하더라구요!)

이자리를 빌어서 한마디 하겠는데 기업체 PC유지보수하는 사람 뽑는데 20대초반으로

올리시는 분들 제발 좀 정신차리길...(20대인 분들께 정말 죄송하지만 게임잘하는거 하고

네트워크에 대해서 좀 잘 아는거하고는 천지차이랍니다!)

 

그렇게 시간만 까먹고있다가 제가 가장 잘 할수있는 것을 해보자고 해서

컴퓨터방문A/S일로 창업을 하게되었습니다!(뭐 거창하게 창업까지는 아니고

인테리어하시는 분 사무실에 좀 신세를 지게 되었지만)

가정집,중소기업,대기업체에 컴퓨터 설치, 네트워크연결,A/S를 많이 다녀서

정말 어지간한거는 다 할줄 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생긴 인터넷 서비스 파워콤 유치,개통관련일도 하고 있어요.

그전까지 컴퓨터 서비스업체들과는 좀 다르게 컴퓨터,부품,노트북을

인터넷 최저가격에 구매대행도 해드리니까

기존 서비스기사들에게 실망하셨거나 좀 바가지 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011-9776-2942, psj1121@nate.com 으로 문자,메일로 문의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떻게 쓰다보니까 광고글이 되어버렸네요.ㅠ_ㅠ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해드릴게요!

남 밑에서 죽어라고 일해봐야 실적이 조금만

나빠져도 그냥 팽당해버린답니다!

회사다니면서 자기고유의 전문직종이나

창업을 항상 염두에 두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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