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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때와 지금!.

鄭定久 |2005.10.12 22:04
조회 631 |추천 0

           @.신혼때와 현재!...

                  

 


 @.신혼적 와이프가 설거지 하고 있을 때 뒤에서 꼭 껴안아 주면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설겆이 중에 뽀뽀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설겆이 할 때 뒤에서 껴안으면 바로 설겆이 꾸중물 얼굴에 튕깁니다.

 @.신혼적엔 월급날엔 정말 반찬이 틀렸습니다.
 반찬이 아니라 요리였습니다.
 *.지금은 월급날 '쥐꼬리 같은 돈으로 사네, 못사네'
 하면서 바가지 긁히며 쪼그려 앉아 밥 먹습니다.

 @.신혼때 영화보고 집에까지 걸어오면 절반거리는 업고 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엊그제 '자, 업혀봐' 하며 등 내밀었더니 냅다 등을 걷어차였습니다.
 엎어져서 코 깨졌습니다.

 @.신혼땐 집에서 밤샘작업 한다 치면 같이 잠 안자며
 야식해주고 했습니다.
 *.지금 집에서 밤샘작업 하다가 밥 차려 먹을라치면 슥 나와서는
 부스락 거리는 소리 시끄럽다' 며 조용하라고 협박하고 들어갑니다.

 @.신혼때는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한다 했습니다.
 *.지금은 당장이라도 찢어지고 싶답니다.(자식 때문에 참는답니다)

 @.기상시간이 늦는 나를 깨울 땐 녹즙이나 맛있는 반찬을 입에 물려주며
 깨우곤 했습니다. 신혼 땐 말이죠.
 *.지금은 일어나 보면 혼자 싹 밥 먹고는 동네 아줌마들한테 마실 나가고
 식은 밥 한덩이 흔적도 없습니다.

 @.신혼땐 생일선물 꼬박꼬박 챙겨 받았습니다.
 (슈퍼겜보이, 슈퍼컴보이, 네오CD, 새턴, 플스, 컴퓨터...)
 *.지금은 내 생일이 언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혼땐 내가 새로운 일을 시도한다고 하면 적극 찬성하고 밀어주었습니다.
 *.지금은 새론일 한다 말 꺼내면 죽습니다.
 (그나마 없는 살림 많이 말아 먹었던 죄가 있으므로..)

 @.밤에 아들은 잠들고 누워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내 옆에 있는
 리모콘 달라고 하길래 '뽀뽀해주면 주지~' 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리모콘으로 입술 무지 아프게 맞았습니다.
 뽀뽀해달라고 한게 그렇게 큰 죄인지 진짜 몰랐습니다.
 아직도 입술이 얼얼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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