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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모순 |2005.10.20 18:07
조회 1,143 |추천 0

사는것이 재미가없다.

낙이 없다.

집에 들어가기 싫다.

남편왈, 당신은 이기주의자야.

나란 존재는 아이들 빨래해주고 밥해주고

아이들이 원하는건 무엇이든 들어주어야

하는 가정부에 지나지 않는다.

점점 소외감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무섭다.

죽고싶다.

난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줄 모르는

무서운 엄마이기만하다.

우울하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나도 싫은거 좋은거 구별할줄 아는 사람인데

왜 나만 한없이 베플고 감싸고 이해해야 하는거지?

어른이라?

나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엄마이고 싶은데..

난 괴물이 되어 버렸다

이기적이고 베풀줄 모르고 이해할줄 모르고

나쁜짓을 해도 아량을 못 베푸는 못되고

악독한 계모가 되어버렸다.

죽고 싶다.

사는 의미가 없다.

우리집에 난 불청객이고 이방인이다.

앞 날이 캄캄하다

내 자신이 두렵다.

아동학대 예방센타와 아동 인성상담센타에

신청을 했다.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아무런 대책도 효과도 없다면 난 죽을수밖에 없다.

산다는것이 앞으로 살아간다는것이 이데로는 너무 막막하다.

이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무서운것은 아이들을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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