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소주잔에 그냥 무너지고 말았다...
아무 기억이 없다....
그녀에게 전화로 무언가 말은 한것 같은데....
그냥 내 마음에 담아두어야 할 말들을.....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음 을 조리며 헨폰을 열어 봤다....
화면 전체가 그녀의 이름으로 가득하다.
도데체 그녀에게 무슨 아야기를 했을까? 뚜렸하게 기억이 없다...... 무언가 이야기 한거 같긴 한데....
뭘까....?
보고 싶다고....? 아직 사랑 한다고..?
그녀는 나의 이런 행동에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아무 기억이 없다.....
그 한잔의 소주잔에 난 그냥 쓸모 없는 인간 이 되어 버린듯하다....
그런데..... 헨폰에 가득한 그녀의 이름을 누루는 순간 모든것을 알게 됐다....통화 시간엔 1초 이상의 통화 시간은 없었다.
난 그냥 그녀에게 전화를 걸려 했을 뿐.......
아마도 전호 번호만 누르고 신호 가는 것만 확인하고 끝은 모양이다...
그렇게 많은 전화를 걸었건만 그녀에게는 한통화의 통화도 오지 않은 사실에 다시 한번 비참해진다.....
바보! 바보!!!! 바보!!!!!!!!!!!!!!!!!!
이제 어느덧 30 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아무것도 한거 없이....
그냥 친구들과 술잔에 머리를 박고 살았을 뿐.....
앞으로의 시간은 세상이란 술잔에 머리를 박고 살아 갈것 같다....
이게 내가 느끼는 30 대의 인생인듯 하다.....
술껜 늦은 아침에 공허함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