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리링♬
"경진아^-^"
"응!! 몸은 괜찮아? 출근한거야?"
"응. 회사야^-^"
"다행이다. 기지배-_-;; 또 이 언니 걱정시켜봐! 아주-_- 죽을지 알어!"
"네~ 알겠습니다~"
"그래. 그래. 말도 잘듣네-0-"
"픕^-^ 어젠 고마웠어^-^"
"뭐래-_- 넌 나 아프면 안그럴꺼냐? 이제 좀 목소리에 생기가 도네-_-;;"
"그래? 내 목소리 마음에 들어?-0-"
"수상해-_-;; 너 꾀병이지?"
"그런가?-0-"
"몰라! 맛있는거 만들어줘!"
"뭐먹고 싶어? 우리 뭐해먹을까?"
"음... 글쎄? 진우 선배도 오지?"
"오빤 좀 늦게 올껄?"
"그래? 그럼 우리 외식하자-0-"
"뭐가 먹고 싶은데 외식까지 하재?"
"나? 음....회-0-"
"회? 아! 그럼 우리 초밥먹을래?"
"초밥? 초밥보단 회가 땡기는데-_-"
"생선초밥에도 회 올라가 있잖아-_-"
"어. 그래-_-;; 너 초밥먹고 싶구나? 결국 지가 먹고 싶은거 먹을꺼면서 뭘 물어-_-"
"아니, 진우 오빠 친구가 초밥집에서 써빙하거든. 그래서 거기 갈까 하고^-^"
"그래? 그러자. 그럼 어디서 만나지?"
"신림역에서 만나자^-^"
"응!! 있다가 봐~"
경진이와 전화를 끊은 후 경진이랑 상호 오빠 일하는 초밥집가서 저녁먹을거라고 진우 오빠에게 문
자를 보냈다.
삐릭 - 그래? 맛있게 먹고와요. 내사랑~ 그리고 상호놈 사시미를 조심해-0- -
"여기야?"
"응! 엄청 맛있어-0-"
"그래? 그렇다면 이몸이 시식을 좀 해줘야지-0- 들어가자!"
"응^-^"
나와 경진이는 가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바로 며칠전에 진우 오빠와 왔었기 때문에 여전히
카운터에 앉아계신 사장님께선 나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맞으셨다.
"오~ 사장님하고도 알아?"
내가 사장님과 인사를 하니 경진이는 귓속말을 하며 키득거리며 웃었다-_-;;
"저희 모듬초밥으로 주세요^^ 상호 오빠는요? 또 주방에 있어요?"
"아니요^-^ 테이블 치워 갔으니까 금방 나올꺼예요^-^"
"네에-0-"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우리에게 물을 주는 동안에 주방쪽에서 건들거리며 나오는
상호 오빠가 보였다.
"오빠~"
"어? 이게 누구야~ 혜미 왔냐?"
"응^-^ 오빠 안보이길래 또 설겆이 하는줄 알았는데-0- 오늘은 빨간 앞치마 아니네-0-"
"이게-_-;; 진우랑 놀더니 애 완전히 버렸네-_-;; 너 진우랑 놀지마!"
"픕^-^"
오늘의 상호 오빠는 다른 아르바이트생들처럼 검은색 앞치마를 두르고 있었다.
하지만 빨간색이든 검은색이든 웃긴건...매한가지인듯 싶었다-_-;;
"그런데 이 아릿다운 아가씨는 누구신가-0-"
"내 친구. 인사해, 경진아. 이쪽은 상호 오빠. 얘는 경진이^-^"
"안녕하세요~"
"어이구~ 안녕하세요. 혜미한테 이렇게 예쁜 친구가 있는줄 알았으면 진작에 잘보일껄-0-"
"경진아. 상호 오빠 조심해. 무서운 사람이야!!"
"그래?-0-"
"응!!"
"뭐야-_-;; 혜미너!! 나처럼 순수한 남자가 어딨다고-0-"
"상호 학생! 저쪽 주문좀 받아!!-_-+"
일은 안하고 우리 옆에서 수다만 떨던 상호 오빠. 결국 사장님께 한소리 듣고선 쪼로록 달려가서 주
문을 받았다. 그런 오빠를 보며 나와 경진이는 웃음을 터트렸고, 시끄러운 우리는 손님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여전히 여기 초밥은 나의 혀를 만족시켰다. 은근히 입맛이 까다로운 경진이도 맛있다며 좋아라했고
마지막 남은 초밥 하나에 우리는 가위바위보까지 했다-_-;
"다 먹었냐?"
"응! 오빠 여기서 매일 이거 먹어?"
"왜?"
"부러워서+_+"
"-_-;; 있어봐. 주스 있는데 한잔씩 갖다 줄테니까."
진우 오빠랑 왔을땐 그런거 주지도 않더니, 오늘은 주스까지 내다 준단다. 어울리지 않게 그때 우리
가 놀린것때문에 삐졌었나-_-;;
상호 오빠는 특별히 비싼거로 가지고 왔다며 파인주스 한잔씩을 가져다 주었고 우리는 맛있는 음
식에 주스까지, 만족해하며 상호 오빠에게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왔다.
"저 오빠는 뭐하는 오빠야?"
"응? 뭐하는 오빠냐니?"
"아니.. 써빙하는게 직업은 아닐거 아니야-_-"
"아~ 학생이야. 얼마전에 제대해서 내년에 복학할건가봐^-^"
"그래? 어디 학굔데?"
"몰라-_-"
"진우 선배 친구라며 관심이 없냐-_-"
"물어봐줄까?"
"어? 아니야. 그냥 물어본거야."
"흠.. 상호 오빠 마음에 들어?"
"아니 뭐. 그냥 하는짓이 귀엽네-_-"
"귀여워?-0-"
늘상 진우 오빠는 상호 오빠에게 소도둑놈같이 생겼다고 하는데 그런 상호 오빠가 귀엽다니-0-
"귀여워하면 안되냐?-_-"
"너 그 소개팅했다는 남자는 어떻하구?"
"어떻하긴 뭘 어떻해-_-;; 두번 만난 사람인데. 야. 그리고 상호란 오빠 좋다는거 아니야-0-"
왠지 상호 오빠에 대한 경진이의 반응이 상큼하긴 했지만 나중에 한번 같이 만나야 겠다 생각하고
나는 진우 오빠를 기다리기 위해서 경진이와 인사를 한후 집으로 향했다.
벌써 시간은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진우 오빠는 오질 않았다. 전화를 해봐도 꺼져있고, 오빠도
전화가 없었다. 어떻게 된거지? 자꾸만 새어나오려는 불안함과 민연우라는 여자의 얼굴을 꾸역꾸
역 기억의 저편으로 구겨 넣으며 나는 거실에서 잠이 들었다.
점심을 먹은후 은주 언니와 회의 자료를 정리하고 있으려니 진우 오빠에게서 문자가 왔다.
삐릭 - 바빠? -
문자를 보내려고 하다가 통화버튼을 누르고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니. 안바빠."
"어제 기다렸지ㅠㅠ 술먹느라고 정신이 없었어. 핸드폰 배터리 다되서 꺼진줄도 몰랐다.ㅠㅠ"
"이구.. 많이 마셨어?"
"응. 이놈들이 아주 사회생활 하더니 술만 늘어서 날 아주 죽이려고 하잖아. 날밝을때까지 마셨어."
"속은? 괜찮아?"
"아니ㅠ0ㅠ 속쓰려. 베베가 해주는 맛있는 해장국 먹고 싶다-0-"
"집이야? 뭐라도 먹어."
"응 ㅠㅠ"
"혜미씨. 이 파일 자료 어딨는지 알아?"
은주 언니의 말에 나는 서류철을 뒤적이며 오빠에게 말했다.
"네? 네. 오빠. 나 일해야겠다. 나중에 전화해^-^"
"응응-0- 우리 베베 사랑해-0-"
오빠를 믿기로 했는데.. 이제 더이상 불안해 하거나 말도 안되는 오해따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자꾸만 씁쓸한 기분이 든다.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고 하니 피곤할텐데도 전화를 해준 진우 오빠가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 전화로라도 전화해주지.. 거실에서 밤새 새우잠자면서 기다린 나를 조금이라고 생각해주
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편치가 않았다.
나의 이 달갑지 않은 기분은 계속 되었고, 진우 오빠는 여전히 바빴다.
한밤중에 술에 찌들어 술냄새와 담배냄새를 풀풀 풍기며 집에 오기가 일쑤였다. 그런 오빠가 안쓰
러워서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오빠는 또 특유의 앙탈과 애교를 부리며 넘어갔다.
"우리 베베 먹여살릴라면 어쩔수 없잖아-0- 내가 좋은 회사 취직해서 돈 많이 벌면 그때는 칼퇴근
해서 우리 베베랑 놀아줄께-0- 알았지이?-0-"
"몰라-_-; 이러다가 취직하기도 전에 속 다 버리겠다."
"자꾸 화낼꺼야? 나 운다?"
그래서 나는 요즘 오랬만에 오빠의 쭈그려 앉아 울기자세를 자주 감상하게 되었다-_-;;
띠리리리링♬
"여보세요?"
"혜미냐? 나 상호다."
"어. 오빠. 왠일이야?"
"나 어제 월급 받았잖냐~ 오늘은 쉬는 날이고. 그래서 한턱 쏠라고-0-"
"그래? 진우 오빠한테 전화해봤어? 요즘 바쁜것 같은데.."
"어. 뭐 오늘 누구좀 만나야 된다고 그러드라. 그냥 너만 나와. 니가 진우 몫까지 다 먹어-0-"
상호 오빠와 단둘이 만난적이 없어서 왠지 둘이 만나는건 좀 어색했다.
"그냥 다음에 진우 오빠 시간나면 그때 보자^-^"
"야야. 나 진짜 간만에 쉬는 날이라고ㅠ0ㅠ 나 혼자 놀라고? 니가 놀아줘야지!!"
"그래도..."
"아. 그럼 너 그때 우리가게에 같이 왔던 친구랑 나와. 그럼 되겠네-0-"
"음.. 그럴까?"
"응응!! 친구한테 연락해보고 오빠 번호 찍혔지? 일루 전화해-0-"
"응. 알았어."
상호 오빠와 전화를 끊고 경진이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를 했더니 단번에 좋다고 했다.
너무 빨리 좋다고 대답한 자신도 민망했던지, '난 누가 사준다면 뭐든지 오케이잖아~'하면서 오바
를 해댔다. 그리하여 결국 진우 오빠 없이 나와 경진이, 그리고 상호 오빠 세사람은 잠시후 신촌에
서 만나기로 했다.
퇴근하고 바로 신촌으로 갔는데도 내가 제일 늦었다. 경진이는 상호 오빠와 어색하게 나란히 서있
다가 나를 발견하고는 내 쪽으로 뛰어오며 늦었다고 심술을 부려대는 바람에 상호 오빠와는 눈인사
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래. 숙녀분들 뭐가 드시고 싶으신가?"
"삼겹살이요~"
경진이는 오빠가 묻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삼겹살을 외쳤다-_-;;
"겨우 삼겹살이요? 비싼거 골라도 되는데-0-"
"삼겹살먹고 싶어요ㅠ0ㅠ"
"네-_-;; 뭐 매일 생선 쪼가리만 보다가 간만에 육류를 먹어주는 것도 좋겠네. 혜미 너도 삼겹살에
찬성?"
"뭐 내가 싫다고해도 삼겹살 먹을 분위기면서-_-;"
"저 진짜 맛있는 집 알아요-0- 저기 뒷골목에 죽이는 집 있어요! 거기가요-0-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니까요-0-"
상호 오빠가 마음에 들어서 저렇게 오바를 하는것인지, 아니면 정말 삼겹살이 그토록이나 먹고싶은
것인지-_-;; 나는 경진이의 모습에 혼자 웃음을 터트렸다.
"너 왜웃어?-_-"
"어? 아니.. 삼겹살 먹을 생각하니까 좋아서-_-"
나와 상호 오빠는 경진이의 뒤를 쫄래 쫄래 따라가서 뒷골목에 한 허름해 보이는 가게안으로 들어
갔다. 허름하고 작은 가게인데도 손님이 넘쳐났다. 겨우 구석에 있는 자리를 발견한 우리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햇다.
"여기 삼겹살....아니다. 돼지갈비 먹을까?"
"아니요! 삼겹살 먹어요-0-"
"네-_-;; 삼겹살을 좋아하시나봐요;;"
"네?-_-;; 아니 뭐..-_-;;"
우리는 삼겹살을 4인분 시켜서 열심히 구운후 먹기 시작했다.
경진이의 말처럼 삼겹살이 입에서 녹는 듯했다. 어떻게 이렇게 삼겹살을 부드럽게 만들었을까 비법
전수라도 받고 싶은 심정으로-_-;; 정말 열심히 먹었다.
상호 오빠도 '아~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쉬지 않고 먹었고, 결국 3인분을 추가시켜 셋이서 총 7
인분이라는-_-;; 거대한 양을 세사람의 뱃속에 잔뜩 담았다.
숨도 못쉴만큼 배불러하는 서로의 모습에 피식 웃어가며 가게를 나왔다.
"후식으로 칵테일 한잔 할까? 홍대쪽에 나 자주가는데 있는데. 경진씨. 칵테일 괜찮아요?"
"경진씨가 뭐예요-_-;; 혜미 친군데 말놔도 되요."
"그럴까?-0- 안어울리게 존댓말할라니까 몸에 두드러기 나는것 같았는데-0- 너도 말놔-0- 대신! 야
라고는 하지말고-_-"
"응-_-;;"
도대체 내가 보이기는 한걸까-_-;; 나는 마치 꿰다논 보릿자루마냥 두사람의 대화에 끼지도 못한채
뻘쭘히 옆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칵테일 먹으러 가자-0- 거기 분위기도 좋아서 니들도 좋아할껄?"
"그래. 이번엔 그럼 오빠가 앞장서~ 혜미야. 가자!"
"내가 보여?-_-"
"뭐?-_-"
"아니-_-;; 둘이 잘 놀길래-0-"
"이기지배-_- 또 헛소리한다. 가자고~"
혜미는 내 손을 붙잡고 상호 오빠를 떠밀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나 칵테일 잘모르는데.. 뭐가 맛있어?"
"음.. 경진이 너한텐...걸프스트림을 추천하고, 혜미한테는.. 음.. 보자.. 뭐가 좋을까? 그래! 엔젤스
키스를 추천하는바다!"
"왜 혜미꺼 이름이 더 이뻐-_-;;"
"색깔은 니꺼가 더 이뻐-_-;;"
아무래도 이 두사람-_- 머지않아 일내지 싶다. 홍대까지 걸어가는 동안에 쫑알쫑알 토닥토닥거리
며 신나게 얘기를 한다. 어느 누가 이 두 사람이 두번 만난 사이라고 생각하겠는가.
내가 봐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_-;;;
상호 오빠의 성격이 워낙 밝고 아무한테나 편하게 잘 대해주는 편이긴 하지만 경진이를 보는 눈이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이혜미 또 중간다리 역활하게 생겼네. 새록새록 예전 기억이 났다.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보여주
겠다던 경진이. 그사람이 바로 진우 오빠였고.. 경진이의 사랑을 돕기위해 나갔던 나는 경진이의 마
음에 상처를 주는 꼴이 되어 버렸었다. 다 지난 일이지만 여전히 가슴에 멍으로 남아있긴 한가보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이렇게 내 옆에서 웃고 있는 경진이가 꿈만 같다. 뭐 그래도 이번엔 상호 오빠
가 나를 좋아할 일은 절대로 없으니까-_-;; 제대로 해봐야지.
나는 두사람의 마음 따윈 이미 상관도 하지 않은채 나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속으로 빠져들었다.
상호 오빠와 경진이가 서로 사랑을 하는 상상...왠지 엽기적인 커플이-_-;; 될것만 같다.
"여기야. 들어가자."
"여기? 지나가다 몇번 봤는데 가본적은 없었는데. 분위기 별로면 알지?"
"야~ 여기 우리 애들 다 좋아하는데야-0- 진우랑 민석이도 여기 좋아하고! 나만 믿어!"
민석이라는 이름이 나의 혼자만의 상상을 깨버렸다. 그날 그렇게 나간 정아 언니와 민석이 오빠.
어떻게 됬을까.. 민석이 오빠는 왜 정아 언니에게 그렇게 밖에 말을할수 없었을까.. 정아 언니 마음
누구보다 잘 알면서.. 민석이 오빠가 좋아한다던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알고도 나에게 원망한마디 안
했던 정아 언니.. 많이 놀라고 화도 났을텐데..
"어? 저거 진우 선배 아니야?"
"진우?"
칵테일바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찾던 경진이가 손가락으로 구석을 가리키며 말했다.
나와 상호 오빠는 경진이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옴겼고, 그 손가락의 끝에는 진우 오빠가 있었
다. 진우 오빠는 앞에 앉은 누군가에게 웃으며 무언가를 얘기하고 있었다. 진우 오빠와 마주 앉은
사람은 다른 테이블 손님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일단 우리는 여기 앉아 있자. 혜미 진우 데리고와-0-"
상호 오빠와 경진이는 우리 옆에 있는 빈 테이블에 앉았다.
의자 위에 가방을 놓은 후 나는 진우 오빠를 부르며 오빠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오늘은 못볼줄 알았는데 진우 오빠의 얼굴을 보니 반가움 마음이 앞섰다.
그러나 내 발걸음은 다섯발자국도 채 가지 못하고 멈춰설수 밖에 없었다.
진우 오빠가 웃으며 무언가를 얘기해주던 상대는 바로.. 민연우.. 그 사람이었다.
잘못 본거겠지. 아니겠지.. 설마... 그 여자는 아니겠지.. 나는 눈을 비비고 다시 한번 진우 오빠 맞
은 편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았으나 민연우의 얼굴은 그대로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듯이 서버리고 말았고, 얘기를 하다가 무심결에 고개를 돌린 진우 오빠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어? 베베야-0- 여기 어쩐 일이야?"
진우 오빠는 나를 발견하곤 자리에서 일어나 웃으며 말했다.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민연우 그 여자가 나를 보고 있었다. 그 여자 특유의 비꼬는듯
한 미소를 품은채 나를 보고 있었다.
"오빠...왜... 왜 여기 있어?"
오후에 올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훔.. 제 글이 너무 자주 올라와서 제 글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 글을 예뻐해주시는 분들도 조금은;; 계시지만, 물론 제 글에 관심없으신 분들도 충분히 계실테
니까요.. 그래도-_-;; 일단 올리고 보는-_-;;
경진이와 상호가 첫대면을 했네요.. 그리고... 연우와 함께 있는 진우를 혜미가 보고 말았네요...
후후;; 다들 우리 혜미 행복하기를 원하시는데 제가 자꾸만 심술을 부려서 혜미 눈에 눈물나는 일만 만드는것 같아서ㅠㅠ
음.. 두편을 올리려고 하다가;; 한편만 올리고 도망가요-_-;;;
아잉~;; 요즘 많은 분들이 리플을 남겨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좋은 말씀들이 그냥 지나다가 예의상 하시는 말씀일수도 있지만 저는 원래 멍청해서-_-;; 그저 좋답니다-0-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나봐요. 처음이글을 올릴때는 욕만 안먹었으면 좋겠다-_-;; 했었는데
리플도 많이 남겨주시고 추천도 해주시고 하시니까 더 많이 읽어 주셨으면..더 많은 분이 리플남겨주셨으면..더 많은 분이 추천해주셨으면..그런 생각이;; 부족한 제 글은 생각도 안한채-_-;;;히히히~
리플도 남겨주시고 추천도 꾸욱꾸욱!!! 눌러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남은 이야기 더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