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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방 잠 좀 자자고~~!! 넌 도대체 왜 사냐?

죽어라 |2005.10.30 11:18
조회 77,203 |추천 0

여기 처음 올리는 글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리플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제 이야기에 동감해 주시고 어서 나가라는 따뜻한 리플 달아주신분들 고맙구요...

비록 욕이지만 뒷담화(뒷다마??  -_-;;) 하지 말라는 님들 충고도 고맙습니다.. 

그 하숙집이요..  위치가 학교 정문 바로 앞에다가 아줌마 음식솜씨 좋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집이라서요...  방을 바꾸기도 어렵고 나가려니 좀 아깝네요...  집이 멀면 학교에 안가거덩요.. ㅋㅋㅋ

어제 밤에도 게임을 하더라구요...  누워있다가 시계를 보니깐 새벽 두시반.... 

그래서 나가서 뛰었습니다...  마장동 삼거리까지....   좀 피곤하면 잠이 올까 해서요... ㅋㅋㅋㅋ

하이튼!!  많은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하고요~  룸메이트... 바뀌겠죠??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던거...  혹시나 이글을 룸메이트가 읽으면 어떠카나...

걱정없습니다...  사실 톡은 네이트온 접속하면서 팝업창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죠??

근데 이사람은 친구가 없으니...  당연 네이트온도 안 하겠죠?? ㅋㅋㅋㅋㅋ

 

 

 

 

아...  요즘 제 룸메이트를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이 쉑히가 어떤 놈인가 하면요...

 

(참 일단 저는 24살에 남자 대학생입니다) 

 

나이는 77년생이니깐..  28?  29?  하이튼 그정도 되었구요...  ○○○대학굔가 어딘가 나와서 우리학교

 

대학원 왔다가 지금 휴학중이래요...   제가 전역하고 나서 하숙방 구할려고 여기저기 다녀봤더니

 

아줌마 음식솜씨도 괜찮고 방도 깔끔한 집이 있길래 아무라도 괜찮으니 합방으로 넣어달라했죠...

 

그랬더니 아줌마가 좋아라 하시면서 절 이방에 넣어주시더라고요...방에 첨 들어가니 사람이 있길래

 

딱보니 저보다 나이도 많게 생겼길래...

 

"안녕하세요~  방 같이 쓰게된 ○○○라고 합니다"

 

라고 했더니...  이런 쓰뎅...   뒤도 안 돌아보고 게임만 하더라고요...  대략 어이없음...

 

제가 성격이 그렇게 활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방을 쓰게 된 처진데 빨리 친해져야겠다 싶어

 

이것저것 물어보았죠...  집에 어디고...  이름이 뭐고...  내 이름은 뭐고...  내 집은 어디고...

 

근데 말이죠...  구라 안 까고 정말 눈길한번 안 주고 말 한마디 안 하는거였습니다...  

 

식사시간에 밥 먹으면서 옆방 형들이 그러는데요...  제 룸메이트랑 같이 방 쓰던 사람들은 한달을

 

못 버티고 다 나갔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그냥 한번 살아봐야겠다 싶어서 계속 혼자 말하면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아니 뭐 말 안하고 그런건 괜찮다구요...  저도 어차피 학교갔다가 밤 열두시

 

되어야 집에 들어와서 잠만 자니까....  근에 말이죠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이 새끼가요...  대학원을 휴학하고 지금 뭐하는가 하면요...   오락실에 동전 바꿔주는 알바 하거덩요...

 

하루 일과가요...   잠..  알바...  게임...  잠...  알바...  게임...  잠...  이래요... 낼 모레면 나이가 서른인

 

애 새끼가요...  하루 일과를 대충 시간대별로 알아보면요

 

15:50                         기상

16:00 - 22:00             오락실 아르바이트

22:00 - 08:00             월드오브워크래프트

08:00 - 13:00             잠

13:00 - 15:50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렇습니다....   아 사람이 밤에 잠을 자고 낮에 일어나서 활동을 해야지...   이 새끼는 밤 새도록

 

게임을 합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몇시간 동안 하다가요...  좀 질린다 싶으면 와우 홈페이지

 

가서요 게시판에 올린 글들 다 읽어보고 리플 달아주고요...  요즘은 게임 아이템 팔아서 돈 벌자나요

 

근데 이새끼는 돈 버는것도 아니고 그냥 게임만 합니다....

 

옆에서 마우스 소리, 컴퓨터 소리, 혼자 궁시렁 거리는 소리, 뭐 먹는 소리, 화면 번쩍임....

 

저는 보통 1시에 자거덩요...  근데 1시에 잘려고 누우면 이새끼 때문에 아침 여덟시까지 그냥 눈만

 

감고 있는거죠... 잠이 그렇자나요...  잘려고 딱 누우면 내가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아 내가 몇시간정도 잤구나...   개운한 느낌....  뭐 이런게 있어야 되는데

 

이건 뭐 밤새도록 뜬 눈으로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씻고 다시 학교 가는거죠...   피곤하죠...

 

학교 가서는 수업시간에 맨날 자고....   친구 노트 빌려 배끼는게 일이고....

 

아...  도대체 이새끼는 왜 사는걸까요??   나이 28 처먹은 새끼가 하루종일 오락하면서 앉아 있는것도

 

가관이고 취업에의 의지...  뭐 이런건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또 요즘에 저한테는 말을 좀

 

하는 편이거든요...   하는 말이라는게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님하~  배고프삼~  닭먹으삼~"

 

뭐 이런...  인터넷에 떠도는 그런 말들 있자나요...   '님아~'도 아닌 '님하~'....

 

가끔씩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제 방에 올 때가 있자나요... 제 친구나 선배가 인사하면 이 새끼는

 

뒤도 안 돌아봅니다...  그냥 게임만...   제 방에 왔다간 사람들은 모두 이 새끼 죽여버릴라 그러죠...

 

야동같은건 보지도 않고요...  아마 성욕이 없나봅니다.   핸드폰은 있으나 식당에 뭐 시킬때 빼고는

 

쓰는걸 못 봤습니다...  당연 친구도 한명도 없고요....   추석이나 설날 때는 집에 내려가지고 않고

 

게임을 합니다... 집에 뭔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이야기 하는거 보니 뭐 그렇지도 않은것 같고....

 

오락실 알바해서 50만원 정도 버는것 같은데요...   30 방값주고 나머지 20으로 매일 뭐 사먹고...

 

이런 새끼가 낮에 자기 잘 때 조금 부스럭 대기라도 하면 그 말없던 새끼가 "봄날"에 고현정 말 터지듯

 

온갖 쌍욕을 해댑니다...   씨발새끼...  저보다 나이도 많아서 뭐라 할수도 없고...

 

그래서 한번 물어봤죠...  "형은 취업안해요??"  근데 이게 좀 민감한 질문이자나요...  그랬더니 대답이

 

"님이나 하삼~"   -_-;;

 

뭐 제가 방을 바꾸면 문제가 모두 해결되겠죠...  근데 말이죠....  저는 궁금합니다....

 

도대체 이새끼는 왜??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걸까요??

 

제가 방을 바꾸더라도 정말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 미친새끼야...  넌 도대체 왜 사냐?  그리 살바엔 그냥 죽어라!!!"

 

정말 세상엔 별 새끼 다 있더군요....  

 

나이 28세..  취업에의 의지 전혀 없음...  직업 게임...  취미 게임...  특기 게임...  좋아하는거 게임...

 

할줄 아는거 게임...  잘 하는거 게임...  ㅋㅋㅋㅋㅋㅋ  

 

이새끼는 도대체 왜 살까요??

 

  너 남친 만들지 마, 나도 여친 안만들께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헐~|2005.11.01 08:54
그분을 추적60분에 게임중독편에 출연을 강추하는 바입니다..ㅋㅋ 님이 분석하려 하시지말고 방송에 제보하시고~ 그쪽 전문가에게 분석해달라고 해보세요...흐흐 잼나겠는데??ㅋㅋㅋ
베플..|2005.11.01 13:41
그 말없던 새끼가 "봄날"에 고현정 말 터지듯....명장면명대사
베플FirstMan|2005.11.01 17:56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같이 시작해보시져...대화의 장이 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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