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답답해서 어떻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걸까요?
악플은 좀 참아 주시고 제 글을 읽고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글 좀 바랄께요...
남자친구랑 어제 싸웠습니다.
시작은 항상 연락하던 시간에 그사람 연락도 없고 제가 문자 보내도 답이 없길래 좀 있다 전화해서 왜 연락안해?라고 했더니 "안할수도 있지"라고 말합니다...
"안할수도 있지..."...그래요...안할수도 있져...틀린말은 아닙니다...
문제는 평소 이사람...
저 출근하고 출근잘했다고 문자보내고 점심먹고오면 점심먹고 왔다고 전화하고 퇴근할때 퇴근한다고 문자 보내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잘 도착했다고 문자 보내고(저 운전하거든요..)그래야합니다..
물론 걱정되서 그러는거 압니다..
저도 가끔은 의무감에 하지만 거의 전부는 좋은맘에 합니다..기다리고 걱정하니까..
근데 남친은 뭡니까..나 기다리는거 생각도 안하고 그럴수도 있지..라는 식으로 연락 안하고...
근데 이건 시작입니다.
어쩌다 그런말이 나왔는지 모르겟지만 제가 남자들이랑 술먹고 노는걸 싫어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남자분들은 10에 10은 당연히 싫지..라고 생각하시겠져..
하지만 그거 아닙니다...
제가 일주일에 1번이라도 남자 만나 노는거면 말을 안합니다...
진짜 1년에 두세번 만날까 말까 그럽니다...
졸업하고 동기들도 잘 안만나지고 남자친구 2년 사겼는데 남자친구 사귀면서는 더 그렇습니다..
그게 가뭄에 콩나듯 1년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한데...
자기 모르는 남자들이랑 밤늦게 술마시고 노는게 싫다고 자꾸 화내고 그러길래 그럼 둘이 의견을 조율하자고 했습니다.
여자는 남자친구들이랑 만나서 놀지 말라는 법 없잖아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니가 생각하는 시간은 언제냐고 했더니 최대한의 선이 12시랍니다..
그래서 제가 알겠다고 술은 적당히 마시도록 노력하고 시간은 난 12시까지 노력은 하겟지만 내 뜻도 있으니 한시간정도의 여유는 달라고 했지요..
그렇게 마무리 지어질줄 알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또 "그럼 한시간 더 놀자고 이렇게 싸웠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져...
사람일이란게 놀다보면 일찍 끝나서 일찍 들어가게 될수도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좀 늦을수도 있게되는거 아니냐고...그동안엔 그런 생각으로 늦게들어간적도 있었지만 이젠 오빠가 그걸 싫어하니까 오빠 의견존중해서 12시에서 1시 사이에 꼭 들어가도록 노력할께..라고 했던거죠...
여기서 중요한건 그럴수도 있지않느냐..이겁니다...
전 이 말을 세상 모든일이 정해진대로 되지 않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져...
앞으로 내가 또 (밤늦게까지 남자랑 술마시고) 그럴수도 있다는 뜻으로 한게 아니구요..
그건 이해하더군요...여기서 또 전 싸움이 끝날줄 알았습니다..
근데 또 그러더군요....
"니가 나 모르는 남자랑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놀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자체가 용납이 안된다.....어떻게 모르는 남자랑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놀수도 있다고 생각하냐...는 겁니다...
여기서 확 돌뻔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잘못됐습니까?
그럴수도 있다..내가 그럴수도 잇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될수도 있다..그런일이 생길수도 있다..그런뜻이잖아요..세상 모든일이 정해진 대로 딱딱 맞춰 돌아가는게 아니듯이...
(쓰면서도 말이 좀 뒤죽박죽이네요..)
자꾸 그럽니다...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너처럼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는 식입니다...
그걸 이해시켜서 내 생각자체를 바꾸고 넘어가야된다 이겁니다 그사람은....
ㅡㅡ;;
생각이 다를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면 나도 이렇게 생각할수 있는거지...
자기가 사과 좋아하니까 나도 무조건 사과먹어라...이런식이니원...
그래서 여기 물어봅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악플은 좀 자제해주세요..
지금 안그래도 넘 힘드니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