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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후면 군대가는 남자.. (짝사랑은 힘들다ㅠㅠ)

그랬죠.. |2005.11.04 12:07
조회 350 |추천 0

저는 스무살 대학생입니다.

올해 3월쯤 신검을 받았는데

몸이 건강한건지 검사가 잘못된건지 어쨌든 1급현역 입영대상자가 되었습니다.

모 남자라면 군대야 다 가는거지.. 라고 생각해왔는데..

지금은 정말 군대가 가기 싫네요..

 

1학기초..  저는 처음에 그아이가 우리과 인지도 몰랐습니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지금처럼 맘고생하지 않았을텐데..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갠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던게 조금씩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좋아하기만했지 따로 만나고 밥먹고 한적은 없고, 그냥..

학교에서 만나면 얘기나눌정도..

 

어느덧 세달이 지나고 여름방학이 되더군요..

그아이를 못만나는 아쉬움도 있긴했지만..  방학때 알바를 하느라 바뻐서 그런지

그아이생각을 그다지 나지가 않더군요..

그런데 방학이 끝날무렵.. 다시 그아이생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움.. 그래서 가끔씩 문자도 보내고 싸이에 방명록도 남기면서..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덧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1학기때와는 달리 그아이가 사랑스러워 보인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1학기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추석연휴 둘다 큰집을 가지 않게되어 놀이공원도 다녀오게되고..

1학기보다는 조금 더 친해진것 같았어요..

같이 영화도 보러가게되고..

 

점점 그아이가 죠아지는데..  왠지 고백하기가 겁이나더군요..

이미 고등학교때 고백을했다가 차여본지라..

이번에는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보자..

그러던중 가장 걸리는게 군대더군요..

3월에 입영신청을 했는데..   이제 고작 5개월남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나는 내 여자친구 기다리게 하고싶지 않은데..

잠자리에 누으면 이생각 저생각 하다보니 매일 새벽 5시에 자고

하루에 많이 자봤자 3시간..

이런 생활이 3주가 되다보니 정말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요..

몸무게도 빠지고..;;

 

그래서 안되겠다..

내마음을 고백해야겠다 싶어 그아이의 친한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아이의 친구가 하는말.. " 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저는 순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잠시 그아이도 날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원래 여자가 조금만 잘해죠두 날 죠아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긴 하지만..

단둘이 놀이공원두 가고 영화두 보구.. 이게 그냥 단지 친구여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또 잠을 설쳤습니다..

한동안은 정말 다가가기가 두려웠습니다.

그사람을 잊어볼려고 만나도 아는척도 않하고

문자도 안보냈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요즘은 그냥 장난도 치고 잘 지내고 있지만..)

 

어떻게하지..

어떻게할까..

고민하던중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형들이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군대가기전에 사기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열중 아홉은 다 깨진다고"

정말 그렇습니까??

 

2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인데..

저는 아직도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이제 2학기도 반이 지나가고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인연이라면 언젠가는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그 인연도 노력을 한다면 그 언젠가라는 시간이 조금 더 짧아지지 않을까..

아무튼 요즘도 머릿속엔 항상 그생각 뿐입니다..

 

정말 초능력이 있다면 그아이의 마음을 보고싶을 정도로 답답합니다..

전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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