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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본분... ㅡ.ㅡ;;

쌈구경꾼 |2005.11.05 12:42
조회 140 |추천 0

병원이라는 곳은 환자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보호자들의 편의를 생각해야하는 곳이 아닐까?!

오늘 부천에 있는 세종병원이라는 곳을 갔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끄럽게 싸우고 있었다...

이유인즉슨...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에 벽을 쌓는다는 이유에서이다...

싸우는 사람들은 그 앞쪽에서 장사를 하는 세입자들과 병원측 사람들이었다...

세상에서 제일 잼있는 구경이 불구경과 쌈구경이라고 했던가....?

모르는 척 구경을 했다.

조심스레 얘기들 들어보았다...

병원에서는 이제 금방 공사를 마치고 개업을 몇 일 안 남긴 약국의 개업을 방해하고자 벽을 쌓는다

한다. 약국이 나눠먹기 식이 된다나 모라나??!!!

10년정도 그쪽에서 생활을 해 온 사람들은 노발대발...

병원앞만 내다보며,  주인 바뀐 건물에 오른 월세값에서도 어쩔 수 없이...

또한, 공사를 한다면서 시끄러운 소음과 먼지로 인해 발걸음이 뜸해진 손님들....

그래도 이제나 저제나 괜찮아 지겠지하며 하루하루를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그 앞의 벽을 쌓는다는 건

정말 그 앞 건물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말이였던 것 같당...

그래서 사람들은 벽 쌓는 걸로 몸으로 막았다... 조금 올라간 벽들도 무너뜨린다...

처절하게... 언성을 높이며 싸운다... 나 외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병원측 사람들은 무슨 증거를 남기려고 하는건지, 기물파손죄라며 사진을 찍는다... 신고한다고...

대항하는 사람들... 신고하라고 한다... 그래도 자기 권리는 찾아야한다고...

병원측은 자기네 땅에 자기네가 벽을 쌓는다는게 무슨 큰 대수냐고 한다...

근데, 왜 10년 넘게... 아니 더 지났을 지도 모르는 기간동안에 없던 벽을 만들려고 한걸까?!

병원측 사람들이 참 이상해보였다...

난 이를 보며 느꼈당...

병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돈도 있겠고, 병원 근처에 약국이 들어서는 것도 당연한 것일텐데, 그게 싫어서 벽을 쌓는다니... 참 말이 안되는 일이다...

세입자들은 자신이 살 길을 스스로 찾고자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투쟁을 하고,

몸으로 버티는데, 병원측 원장이라는 사람과 시설관리쪽에 있는 사람들은 퇴근이나 하고... 음...

그 세종병원의 원장이라는 사람의 면상을 함 보고싶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더니, 자기는 처음부터 병원을 안고 태어났나보다... 좀 더 도와가며 살아가는 게 우리네 정인데, 야박해보인다....

그쪽에 벽을 쌓으면 이젠 인도교는 없어진다... 주차장밖엔 없당...

차만 있어야 출근이 가능한가보다...

있는자가 더 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부가 부를 부르듯이....

세상이 좀 싫어지려한다... 없는 사람들이 등허리 쫙 펴고 당당하게 큰 소리칠 수 있는 날은 언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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