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 모임에서 누가 약간의 충돌사고고 가슴 쓸어내린 얘기를 하니
담날 바로 이런 장문의 교통사고 전력을 적어놨다.
위로의 말보다 이게 사실일까? 하는 궁금점이 더 생겨나는데....
이렇게 살았다면 살아 있는게 더 이상할 정도 인데....
1.
토요일 오후 경부선 하행길 옥천부근에서 뒷바퀴 파열...
3회전후 중앙분리벽 충돌...차는 역방향으로 스톱되었음.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100km 넘게 달려오는 차들 세우느라 맨몸으로 펄쩍펄쩍 뛰었음.
긴급구난 당할뻔 한 후 바퀴 갈고 트렁크 묶고 부산까지 감.
2.
일요일 자정이 지난 후 역시 경부선 이번엔 상행길 추풍령부근에서...
부산 이천간 3시간 돌파의 부푼 꿈을 안고 140km로 고속 주행중...
차량 순간 정체로 잠시 멈췄던 내 차...시동이 꺼지고 안켜짐.
정체가 풀리고 다시 차들이 최소 120km로 씽씽 달리는 고속도로 1차선에...
내 차 달랑 비상등 하나 켜고 정지상태 유지함....정말 깜깜한 밤에...
견인차 도착 후 탈출하기까지 본인 다시한번 맨몸으로 펄쩍펄쩍 뛰었음.
3.
토요일 밤 12시경 경부선 하행길 구미부근에서 4중 추돌.
내 앞차 뉴그랜저 그리고 내 차 그 뒤로 갤로퍼.
120km 정도 속도로 나란히 달리다 터널정체로 급정거.
긴급사태에 다행히 무사하였으나 갤로퍼 뒤에서 오던 레간자 꽝!
차례차례 튕겨서 3차 모두 부분 파손.
4.
가장 쓰라린 기억...
뉴아반떼 새차 현금 일시불 구매후 3일만에 6중추돌.
내 차 앞부분은 앞차 엑센트 뒷범퍼를 치고 들어가 있는 상태.
내 차 뒷범퍼 아래로 세피아 치고 들어온 상태.
서 있는 차는 수평이 아니라 경사가 져 있어 내릴때 상당히 혼란스러웠음.
900만원 주고 산 차...수리견적 460만원 나옴.
5.
상기 6중 추돌사고 후 수리한 차 서울로 복귀하는 중에 금강휴게소 부근에서 정체중.
내 차 뒤 서있던 8톤 트럭을 짐 가득실은 5톤 트럭이 100km 속도 그대로 추돌.
그 8톤이 튕겨서 내 차와 내 앞의 그랜저까지 차례로 밟고 지나감.
복귀 중단하고 인근 정비공장으로 다시 들어감.
차량 탑승했던 부모님 대전 선병원에 입원하는 사태 발생.
6.
회사 근처 아파트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내려서 5m정도 걸어간 이후
어디선가 뜬금없이 코란도가 후진해서 달려와 앞부분에 박힘.
본네트, 라디에이터, 워셔액통 그대로 박살.
7.
정말 기가 막히는 사고 하나 있음.
왕복 8차선이 넘는 연산동 로터리 부근에서 불법유턴 후 경찰에 걸림.
차 세우라는 지시에 순응하는 과정에서 헉! 경찰을 침.
운전대 시야에서 사라지는 경찰...내려서 보니 바닥에서 신음...
이후 처리사항은 노 코멘트함...다만 큰 후유증은 없는 상태임.
8.
이후 다량의 경미한(?) 접촉사고 및 추돌사고 수차례 발생함.
적게는 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까지 도합 기십만원 수령 경험 보유.
그리고 제법 시간이 흐른 후...
오늘 아침 출근길에 대방역 근처에서 뒷 차가 간만에 쿵~
차 세우고 내려서 뒷범퍼 한번 살펴보고 한마디 했삼...
"가세요~"
좋은 일 했삼...착한 일 아니삼...
그러니 이번 토요일에는 로또 1등 당첨 시켜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