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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부] 울 신랑 괴롭히기!!!

불량주부 |2005.11.08 12:40
조회 3,598 |추천 0

 

여러분 안녕~

불량주부랍니다 ^ ^

 

주말에 있었던 얘기를 할께요..

어젠 빵얘기만 한거 같아서 ..ㅋㅋ

 

 

이번주는 모처럼 집에서 쉬는 주말이었답니다..

오랜만에 청소해준다고 신랑이 벼르고 있었죠..

저보구 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으랍니다.

근데 왜케 좌불안석인지 -_-;;

결국..

청소기 돌릴때도 계속 따라다니면서 잔소리~

스팀청소기 알려준다고 또 따라다니면서 잔소리잔소리~

아 왜케 잔소리 할것들이 많은건지..;;;

급기야 스팀청소기로 욕실청소하는거 구경하다

변기에 청소기 넣으려는거 보고는 불량주부 그만 '버럭~!!!' 했다지요..

그랬더니..

계속되는 잔소리에..

세면대 스뎅~ 꼭지 닦으면서 울신랑도 그만 삐져버린거에요..

욱하는 마음에

불량주부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워버렸습니다 ㅡㅡ

평소엔 잔소리 안하는데..

그날따라 왜케 잔소리할게 많은지 -_-;;

걸레로 가구 먼지까지 다 닦고선 울신랑 베시시 웃으면서 들어옵니다..

 

"우리 게임방가자!!"

 

ㅎㅎㅎ

꼼꼼하게 청소 잘하는데.. 왜케 잔소리를 했는지..

살짝 후회가.. -_ㅠ (오빠 미안..)

 

 

두시간 겜하고 동네 분식집에서 늦은 점심도 먹고 집에 왔죠 ^ ^

집에 오니깐 울신랑 k-1 한다고 좋아하며 소파에 눕길래..

그때부터 울신랑 괴롭히기!! 에 들어갔죠 ㅋㅋㅋ

티비 못보게 내몸으로 막고선 뽀뽀세례를 하고 간지럽히고 ㅋㅋㅋ

결국 울신랑 쿠션하나 들고 소파밑으로 도망갑니다.

 

"여기서 볼래!!"

 

하고 바닥에 또 자리를 잡고 눕네요 ..

흥~!!

저도 따라 내려갔습니다 ㅋㅋ 이번엔 신랑 뒤에 누웠죠 ㅋㅋㅋ

뒤에서 간질간질..

내가 별 말도 안했는데.. 귀옆에서 숨만쉬었을 뿐인데..

아주 기겁을 하네요 ㅋㅋㅋㅋㅋ

 

"나 티비좀 보자~~~아~~앙?"

"웅 티비 봐~ 나 아무것도 안할께.. "

 

그러고 계속 가만히..

또 귀옆에 머리를 붙이고 숨만 쉬었죠..

 

"아~  제발 나 저것좀 보자~!!! 티비볼거야!!!"

 

엇.. 제법 강경하게 나오네요..

내가 뭘 했다고-_-;;; ㅋㅋㅋㅋㅋ

흥~!!! 그럼 나도 생각이 있지~

 

 

획 돌아 누웠습니다.

누우니까 소파 다리가 앞에 있네요..

소파밑으로 최대한 들어가서

소파 다리옆에 얼굴을 뭍었습니다..;;

그리고 10초쯤 있었나..

울신랑..

 

"ㅋㅋㅋㅋ 거기서 뭐하는 거야~"

"지금 삐진척 하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삐진척을 그렇게 해?"

"나 삐졌어 건들지 마~"

 

잠시 조용합니다..

또 5초 후에..

울신랑..

 

"** 아..  나 여기 간지러워.. 긁어줘~"

 

ㅋㅋㅋㅋ

말 딴데로 돌리기 공법 이군요..필살기 화제전환 공법 이라고도 하죠.. 

 

"오빠가 긁어!!"

"아니야 니가 긁어줘~"

 

못이긴척..

살그머니 소파밑에서 나와서

신랑품에 안깁니다..

ㅋㅋㅋㅋㅋ

 

I win ~!!!

 

근데 과연 제가 이긴것 맞나요??

ㅋㅋㅋㅋ

담번엔

울신랑의  마눌 이뻐하기 엽기편!!! 

올릴께요 ^ ^;;;;

 

 

신방님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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