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미친놈이 왜 여기 있는거냐고오-0-
말도 안되는 상황에 당황한 나는 입만 벙긋거리며 놀란 토끼눈을 하고 미친놈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미친놈은 어제의 술취한 멍한 눈이 아닌 무서운 눈초리를 나를 보며 말했다.
"여기서 뭐하냐?"
"그.. 그러는 당신은 여기서 뭐해욧!!"
"너 참 양심도 없다? 가난한 연극쟁이들이 무슨 돈이 있다고, 쟤네들 돈을 훔치려고 하냐?"
뭐? 내가 뭘 어쩌려고 해? 후.. 훔쳐? 돈을? 저 안에서 연습하고 있는 단원들의 돈을?
꼬로록~ 거품무슨 소리다-_-;;
이 미친놈은 지금 뭔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거냐고오!! 이 미친놈이 나를 도둑 취급하고 있는거야?
그때 내 머릿속을 번개처럼 스쳐가는 한편의 영상....
"제.. 남자친구예요.. "
저 안에서 히포리타를 연기했던 저 여자는... 그때의 아릿다운 여자였던 것이다-_-;;;
이런 젠장 ㅠ0ㅠ 내가 이 극단에 들어가면 저 여자에게 필히! 미친놈과의 교재를 때려우치라고 충고
해 줘야겠다. 뭐 정안되면 지원이놈을 저 여자에게 넘길수 밖에-0-
일단 도둑의 누명을 쓴 이 자리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하지만 이놈은 미친놈이었다.
미친놈에게 끌려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는-_- 옛말이 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이런 놈은 일단 피하고 보는게 상책이었다.
쪼그려 앉아 있던 나는 슬며시 일어나 인사를 꾸벅했다.
"뭔가 오해가 있으신것 같네요. 그럼 전 이만-_-;;; 볼일 보시고 가세요~"
될수 있는대로 미친놈의 눈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계단쪽만 응시한채 걷기 시작했으나 금새 나의 걸
음은 멈춰지고야 말았다. 그 이유는? 샤르르륵 걸어가는 나의 뒷덜미를-_-;덥석 잡는 그놈때문이었
다. 이놈은 뭐든지 잡고 보는게 취미인것 같다-_-;
"저에게 무슨 볼일이라도-_-;;; 있으신지요?"
"어딜 도망가?"
"도.. 도망이라뇨!"
"또 어디가서 남에 돈 슬쩍 하시게? 너같은 인간은 손을 확 짤라버려야되. 이리와!"
이놈은 이리오라는 말과 함께 여전히 잡고 있는 내 뒷덜미에 힘을주어 연습실 맞은 편에 '회의실'이
라고 써있는 방으로 끌고 가려고 했다.
나는 분명 이놈의 미친짓에도 너그러이 용서했었다. 경찰서에 끌고가서 개망신을 준다음 다시는 그
런 짓을 못하게 이놈의 입과 거시기-_-;;를 싸그리 짤라 버려도 시원치 않았었겠지만 넓은 아량으로
이놈을 용서했었다. 그런데! 이놈은 그런 나에게 도둑 누명을 씌운 것도 모자라 내손을 자른다고 협
박까지 하고, 강제로 나를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충분히 참았다. 바다보다 넓고 콩쥐보다 착한 마음씨를 가진 나지만-_-;;더이상은 나도 못참겠
다 이말이다. 역시나 이놈은 힘이 좋았다. 나는 이놈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오려 발버둥을 치며 있는
힘껏 소리를 질렀다.
"야!!! 이 미친놈아!! 뭐가 어쩌고 어째? 니가 감히 나를 도둑으로 몰아?"
내 외침에 이놈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돌아봤고,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있던 단원들도 밖으
로 달려나왔다. 젠장! 어제랑 똑같은 상황이잖아!
내 이럴줄 알았다. 엘레베이터에서 지원이놈을 만났을 그때부터! 내 이런 재수없는 일이 생길줄 알
고있었다고오 ㅠ0ㅠ
나는 훌쩍거리며 감독이라는 사람이 준 휴지로 눈물과 콧물을 닦으며 회의실에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내 옆에는 감독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앉았고, 맞은편에는 지원이놈보다 백배는 더 재수없는
그놈과 히포리타를 연기했던 머리 빈 아릿다운 여자가 함께 앉았다.
나의 한맺힌 얘기를 다 듣고는 감독이 그놈을 보며 말했다.
"실장님이 실수하신것 같은데요."
그렇다. 감독은 저놈을 실장님이라고 불렀다. 말이 되는가? 저놈이 이 극단의 실장이라는 사실이?
저놈의 아버님은 젊은 시절 연극 배우를 꿈꾸셨으나 집안의 반대로 꿈을 접으셔야 했단다. 그래서
개인 사업을 하시는 지금 그때의 미련때문에 이 극단을 만드셨다고 한다. 그리고 아들인 저놈에게
배우가 되기를 강요하셨으나 끝끝내 거부한 저놈의 현실은 이 극단을 맡아 일하는 조건으로 실장자
리를 꿰차고 앉은 이 상황인것이다. 그럼 그렇지. 네놈이 무슨 재주로 실장씩이나 하고 있겠어!!
니가 실장이면 난 회장이다! 흥!
"심부름때문에 왔으면 그렇다고 말을 해야 알지. 니가 그런말 안했잖아?"
이런 싸가지로 밥말아먹고 옵션으로 재수로 도배할놈을 봤나-_-;;
"그쪽이 언제 말할 시간이라도 줬어요? 다짜고짜 연습하는거 구경하는 사람 도둑이라고 끌고가려
고 했잖아요. 그리고 언제 봤다고 자꾸 반말이세요?"
회의실안의 분위기는 티비에서나 본듯한 경찰서의 취조실을 연상시켰다. 굉장히 어두웠고, 형광등
의 빛은 언제 꺼질지 알수 없을만큼 약했다. 이 방을 사용이나 하는지 의심이 될만큼 지저분하고 이
상한 냄새가 나는것도-_- 같았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이슬비 아닌가? 절대 기죽지 않고 또박또박
그놈에게 말했다. 이제 날 도와줄 감독도 옆에 있다 이말이다!
"나보다 나이 많아?"
"그쪽이 몇살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욧!"
"너 몇살인데."
"스므살이요! 왜요!"
"애기네."
"-_-"
이런 젠장-_-;; 나이 마니 먹어서 좋겠다. 늙은 미친놈아!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마음속으로 외칠 뿐
이었다.
실장이라는 그놈을 노려보고 있는 나에게 감독은 상황을 종료시키려는 듯이 어느새 내 손에서 꾸깃
꾸깃 구겨진 대본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게 박선생이 전해주라는 대본인가?"
"네? 아.. 네.."
나는 손으로 쓱쓱 대본을 문질러 아까보다는 상태가 좋아진 대본을 감독에게 건냈다.
"박선생님 말로는 극단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던데.. 맞나?"
"네."
"최감독. 저런걸 여기다 집어넣겠다는 말이야?"
저런걸?-_-;; 그래. 좋다. 마음껏 말까고 재수없게 굴어라! 신이 주신 축복이라 생각했던 너의 높은
콧날을 내 언젠가 와르르 무너지게 만들어 주마!-_-;;
내가 그놈보다 어려서 반말을 하는건 착한 내가 백번 천번 참아준다고 쳐도 그놈은 우리 작은 아버
지뻘 되보이는 감독에게도 말을 놓고 있었다. 지옥불에 살짝 데쳐먹어도 부족할 놈같으니라고-_-;;
"뭐 어차피 새 작품도 들어가야되고 오디션도 한번 봐야 하니까 일단 실력이나 한번 보죠."
최감독님이라고 하셨죠? 제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극단을 만들어 최감독님을 저희 극단으로 스
카웃하겠습니다. 저만 믿고 조금만 참으세요ㅠ0ㅠ 저런 놈 밑에서 고생하셨소ㅠ0ㅠ
"그래. 이름이 뭔가?"
"이슬비..입니다."
"푸하하.. 이슬비래-_-; 니 동생은 가랑비냐?"
저런 유치한놈-_-;; 지금 저걸 유머라고 한건가? 기본 상식도 없는 놈-_-;; 성이 이씨인데 어찌 동생
이 가씨가 될수 있단 말이냐-0-
역시 감독이란 사람은 좋은 사람이 분명했다. 저놈의 유머라 부르기엔 유머에게 미안해지는 저따위
말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얘기를 계속했다.
"연기가 뭐라고 생각하나?"
"연기는... 그냥 연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연기다?"
"네.. 물론 잘보이기 위해서 이런저런 수식어로 꾸며댈수도 있겠지만요, 저의 솔직한 생각은 연기는
단지 연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한 인물에 대해 연기를 하는 순간 만큼은 내가 아닌 그 인
물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사는것이죠. 하지만 연기가 끝난 후에는 그 새로운 삶도 끝이 나고 마는 것
이니까요. 왜냐하면...또 다른 연기를 할때는 또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거니까요. 연기는.. 말그대
로 연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논리정연한 얘기를 들으며 그놈은 혀를 끌끌차며 비웃고 있었다.
"그래. 그럼 슬비양은 연기를 할때 무슨 생각을 가지고 하는가?"
"아직 연기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하는것 같지는 않습
니다. 하는 대사에 따라서 대사의 느낌을 최대한 느끼고 살려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해보게."
"네? 여기서요?"
"안되나?"
꼬투리만 잡을 생각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는 저놈 앞에서 연기를 하라고? 나를 아테네의 한 복판에
있다고 느끼게 만들만큼의 연기를 했던 머리 빈 저여자 앞에서 연기를 하라고? 감독님..그건 아니라
고 봐요-_-;;
"다른데서... 아니, 저분들은 나가시라고 하고.. 하면 안될까요?"
"이슬비양. 슬비양이 배우가 되서 공연을 할때 무대와 관객을 골라 놓고 할껀가?"
"그건.. 아니지만..."
"가보게."
최감독님은 내 심장이 철렁거릴 정도의 냉정한 표정으로 가보라고 하셨다.
"네? 아니요. 할께요! 할께요.."
나는 급히 일어나 딱히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항상 머리 속에 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를 선택
해 연기를 시작했다. 나는 곧 내 사랑을 알면서도 받아주지 않아 속마음을 털어놓는 알마가 되었다.
"날 위로할 필요는 없어요. 일대일로 얘기하러 왔으니까요.
솔직하게 얘기하자면서요? 좋아요, 그러죠 털끝만치도 부끄러움 없이 진실을 얘기하죠.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이젠 누구나 다 아는 얘기죠. 숨길 필요가 뭐 있겠어요.
비밀로 여겼던 적은 한번도 없었으니까. 돌로 만들어진 천사의 이름을 읽어 달라고 했던
그 순간에도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어렸을 때 당신 친구들이 당신과 놀자고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됐어요. 발성에 조금 문제가 있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가 이 극단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이미 넘칠 정도로 많았다.
일단! 이 극단의 단원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싶었다.
잠시 봤던 연습만으로도 내 혼을 쏙 빼놓았던 연기를 보여주었던 단원들과 꼭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꼭!! 히포리타를 연기했던 머리 빈 저여자보다 더 멋지게 히포리타를 연기하고 싶었
다. 감독님역시 무서운 분이시긴 하지만 좋은 분임에 틀림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저놈의 콧대를 꺽어야만 했다. 이 극단에서 최고가 되어 저놈이 내 앞에서 무릎꿇
게 만들거다 이말이다. 내스스로 다짐하듯 큰소리로 열심히 하겠다고 감독님께 말하자 용기가 불끈
솟아 나며 이미 벌써 저놈이 내 앞에 무릎꿇은 것만 같았다.
"발성부터 바로잡으려면 서로 고생 좀 해야겠네. 음... 나중에 박선생 통해서 연락주겠네. 오늘은 이
만 가봐."
"네.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슬비양은 극단에 들어오기도 전에 우리 극단에서 스타가 되버렸네? 아까 그 대소동으로
말이야-_-;;"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어쩔수 없었다구요. 그대로 끌려가서 멀쩡한 제 손을 짤리게 생겼는데.."
"그래..껄껄껄.."
내가 그 얘기를 꺼내자 인상을 쓰며 벌떡 일어나 나가버리는 실장이라는 미친놈-_-;;
그래. 열좀 받을거다. 내가 이 극단에 들어가게 생겼으니!! 두고보라고! 넌 이제 죽었어-_-;;
그놈이 나가자 머리 빈 아릿다운 여자도 나에게 살짝 고개를 까딱이고는 회의실 밖으로 나갔고, 감
독님은 나에게 악수를 청하시고 내 팔을 툭툭 두번 쳐주신후 밖으로 나가셨다.
솔직히 무진장 긴장이 되었었다. 머리는 비었다고 쳐도 연기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아릿
다운 여자와 완벽하기에 무서우신 감독님 앞에서 나의 어설픈 연기를 보인것이다.
물론 발성이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만족스러웠던 오디션이었기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
며 회의실 밖으로 발을 옴겼다.
털석!
이런 제길-_-;; 나는 무언가에 걸려 또 넘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철퍼덕...-_-;;
아직도 밖에 서있던 감독님과 아릿다운 여자의 키득거리는 모습이 살짝 고개를 든 내 시선에 포착
이 되었고, 여전히 연습실 앞에서 웅성거리던 단원들의 웃는 모습도 정확히 포착되었다. 그런데 그
놈은 보이지 않았다. 바닥에 심하게 부딪힌 무릎과 팔뚝이 아팠지만,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이 무지하
게 쪽팔리지만 그래도 그놈이 없다는게 어딘가-0- 민망함에 나는 베시시 웃으며 일어났다.
"아.. 뭐 별거 아니예요. 제가 원래 잘 넘어져요-0- 호호호~"
"푸하하하~"
나의 어색한 웃음보다 더 큰 웃음소리. 이 웃음소리의 정체는.... 그렇다. 그놈이었다. 사건의 진실
인 즉슨, 그놈이 회의실 문옆에 서있다가 나오는 나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이다.
한손은 배를, 나머지 한손은 허리를 부여 잡으며 신나게 웃어대는 그놈. 나는 부들 부들 떨며 그놈
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놈의 웃음은 쉽사리 멈출것 같지 않았다.
온 몸에 털 하나하나를 쪽집게로 뽑아줘도 시원치 않을 나쁜노무자식!!!!
그순간! 번뜩 뇌리에 스치는 어제의 사건. 나는 그 놈을 향해 정확히 세 발자국을 걸어간 후 천천히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유치한 장난을 좋아하시나봐요? 그래서 어제도 저한테 같이 자자고 하신건가요? 아니면.. 제가 그
렇게 마음에 드셨나요? 여기서도 저랑 자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바닥에 눕힌거예요?
이런.. 어쩌죠? 제가 너무 일찍 일어났네요. 다시 누워드려요?^-^"
또다시 웅성거리는 극단의 단원들. 그리고 무슨 소린지 몰라 당황하는 그놈. 그리고 무슨 소린지 너
무나도 잘알고 있어 당황하는 머리 빈 아릿다운 여자. 푸하하하! 나의 승리다 이거야!
나는 다시 한번 회심의 미소를 지어주고는 뒤를 돌아 또각 또각 소리를 내며 유유히 극단을 나왔다.
비록 철퍼덕 넘어져 찬 바닥과 짧은 입맞춤을 했으면 어떠하리~ 이놈아! 이제 넌 아무 여자한테나
같아 자자고 하는 그런 놈이 되어버린 것이다! 푸하하하~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거리
에 사람이 많은 관계로 생략!
밝게 빛나는 햇살도 나를 맞이하여 주는구나....가 아니다. 비가 오려나-_-;;
시간을 보니 대성이와의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나는 극단 건물을 향해 생략해버린 만세대신
허리에 두손을 얹고 큰소리로 한번 웃어주고는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음...이제겨우 3편인데.. 벌써부터 얘기가 이상하고 재미없는것 같은;;;; 암울한 심정으로, 그리고 또
한가득 걱정을 안고 3편을 올립니다ㅠㅠ
휘움-_-;; 저의 첫 글이 약간 슬픈 내용이 주가 됐었기때문에 요번글은 웃을수 있는 글로 쓰고 싶었는
데 읽으시는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어요..-_ㅠ 누가 읽어주기는 하려나ㅠ0ㅠ
여튼...-_-;; 오늘도 역시 도망을 가야겠네요-_ㅠ 부족한 글 읽어주신분...이 계시다면...
감사하구욤.. 1편과 2편이 조회수는 별로 안되는데 리플이나 추천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났으면 어쩌나요..-_ㅠ 여튼 더 열심히 쓰겠구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욤... 슬비가 대성이를 만나서는 또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4편에 -_-;;
알려드릴께요^-^ 오늘도 주저리가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도망을...휘릭~ 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