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에서 발생한 사고다.
하수관 시설물유지보수 공사 현장에서 하수관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질식사하였다.
그리고 인부들이 작업한 하수관에서 독성물질인 청산가리가 다량 발견되었다.
더군다나 인부들이 작업한 하수관은 하천으로 연결되어 생태계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의 청산가리 발견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또한 하수관 작업을 하면서도 일체의 안전장비도 없이 작업을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들의 사체에서 역시 청산가리가 다량 검출되었다.
더 화나고 짜증나는 것은 이 작업의 모든 책임을 맡고 있는 한화건설이다.
국내 굴지의 건설회가가 하청업체에 용역을 맡기고는 자신들은 인부들의 죽음과 관련 없다며 발뺌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주도한 사업에서 자신들이 선정한 하청업체가 사고를 냈다면 당연히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주관사에 모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건설은 책임을 지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약자인 하청업체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라고는 하나 한화건설의 이러한 모습은 매우 실망적이다.
과연 이정도의 책임의식밖에 없는 기업이 얼마나 성공할진 두고볼 일이낟.
세분의 죽음을 애도하며 이 사고의 책임자인 한화건설은 하루빨리 책임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책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