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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해주실분만 읽어주세요..!

한그루 |2005.11.11 10:22
조회 421 |추천 0

안녕하세요 인사부터 드리죠. 저는 올해21살 여자아이(?)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길어지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이글을 읽으신다면 아마 속으로 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장난글일체사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제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적어보죠..;;

작년이만때쯤 만나게 된 남자가 있습니다. 현재26살이지요

그런데 사실 전 그때 그전에 만난 남자때문에 많이 힘들게 살다가 어렵게 정신차리고

먼지역까지 대학교 왔습니다.이남자를 만났을때는 1학년 다니고 있을때죠.

사실 이남자한테는 그리 별 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타지역에 살다보니 기대고 싶은 그런마음?

그리고 왠지 모르게 이남자에 모습이 어두워 보여서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고

 예전에 내모습을 본듯 했습니다.암튼 잘모르겠습니다만,

그런마음으로 서서히 이남자와 만나게 되었는데요

 만난지 얼마 안되서 부터 우리는 동거를 했습니다.제가 자취를 하고 있어서요..

여기서 부터 잘못된건가요?.그러다 올해 3월달쯤 됫을까요?

저도 술좋아하고 이남자 역시 술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맨날 술을마시면 너무 괴로워 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이남자가 술을 먹고 막 울더니 자기한테 아들이 있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날 막 울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나한테 그걸 감추고 이렇게 만나면서

얼마나 힘들었냐고..그렇게 저는 그 남자를 감싸주며 그동안의 사연들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군대가기전 아이를 낳아더군요.그런데  그 여자는 군대간 사이 아이를 시댁(제 남친의 집)에다

애를 두고 나가버리고 단한번도 연락도 없더군요.

참 작년엔가??(절 만나기전)이혼도장 찍어주라고 전화했더란군요.

그 이야기 듣고 얼마되지않아 전 그 아이를 만났습니다.

만나기전 제 남친이 그러면 너가 엄마라고 해야된다..(아이는 6살 남자)요즘들어 왜 우리엄마는 없냐고 그런답니다..저역시 그때 그심정으론 남친을 너무 좋아하고 그모든걸 받아들이고 살수있다는 생각에 알았다..만나자!약속하며 만났습니다.

현재 그아이는 절 너무 잘따르고 엄마엄마하면서 정말잘생겼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전 제 자취방을 빼고 현재 제 남친집에 들어와서 살고있습니다.

남친의 부모님과 아들과 함께죠. 그렇게 1학년만 다니고 2학년때는 저희집에 속여가며 학교잘다니고 있는줄만 아시는 부모님께 너무많은 거짓말들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 남자와 사느라 집에도 잘가지 못하고 이곳에만 있었는데요

 추석지나고 처음으로 남친을 집으로 데리고 가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 엄청 저 혼났습니다. 안된다...절대 안된다 물론 아이 이야기도 안했고

백수인데 거짓말까지쳤습니다.회사다닌다고 그래도 안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은 오로지 공부입니다..미치죠...ㅠㅠ

엊그제 저희집에를 다녀왔습니다. 아빠가 제 남친이야기를 또 꺼내시면서 절대 안된다.

기절초풍을 하실려는겁니다. 이제 저희집에서는 저 학교그만둔거 압니다.엊그제 말씀드렸습니다.

아빠가 그자식 또 만날꺼면 집에만 있어라 하시길래 절대 안만난다고 서울친구집에 간다고 했습니다.

절대 광주는 가지 말라는 거죠.(그남자가 있는곳=제 대학교가 있는곳 광주;;)

엄청 힘들게 아빠 허락을 맡고 서울에 간다고했습니다

그런데 전 지금 광주에 와있죠.

여전히 남친집에 ㅠㅠ 아빠가 핸드폰까지 맞춰주셨습니다.

환장하죠 맨날 저나오고 난리입니다. 뭐하냐 그놈한테는 연락안했지?이러면서!!돌아버리겠습니다

저 사실 자살할 생각까지 했습니다

이제 더 부담스러운게 생겼습니다. 이 남자집에서는 집까지 얻어주셨습니다.

올해12월달에 들어가죠 ..저어떡하면 좋겠습니다

내년부터 아빠가 2년대 대학교라도 다시 들어갈생각하고 있으랍니다.

그리고 이 남자 집에서는 저희부모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합니다. 어쩜좋죠?

더욱 중요한건 제 마음입니다. 사실 이남자와 이아이와 살다보닌까 이 아이의 엄마를 생각

안할수가 없구요 ,...이아이가 할머니랑 커서인지 버릇도 하나도 없습니다. 화가 나도 화도 못내고

답답한점이 많죠. 전 이남자자체를 사랑해서 이아이까지 받아들여진다고 생각했죠

사랑은 동정이 아닌것같습니다 그래서 떠날려고 몇번이고 다짐했죠 집에서도 난리가 아니니..

그렇다고 맘이 쉽게 정리가 되지 않고 이 남자 몰래 떠나자니 보고싶고 연락을 다시 해버릴것 같구요

이 남자는 현재 아빠를 따라다니며 일을 돕고 돈을 받고 있습니다. 성실하는데는 2번째 가려면

서러울 정도로 착실하고 아뜰하며 생각도 어느정도도 합니다.

어쩜 좋을까요..제 자신이 너무 힘듭니다. 오빠한테 어제 돌아와서 제 사정을 말했습니다

그래도 밀고 나가자네요 전 처음에는 자신있었지만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제가 바보인가요?부모님때문에 이 모든걸 꺽어야하니?그렇다고 부모님을 죽일순 없잖아요

휴..자살하고 싶네요 이모든게 싫습니다..

저보다 나이많고 생각깊으신분들 저에게 조언좀 주십시요.

제발 도와주세요..님들 같으면 어떻게 할련지..

긴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감사말씀 드립니다.

혹시나 저처럼 이렇게 힘들게 사랑을 하고 계신분 있으면 같이 나누고 싶네요

날씨는 좋지않으나 활기찬 모습으로 다들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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