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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죽임을 당하는 일은 우리애들에겐 절대로....

찍이 |2005.11.15 20:44
조회 17,201 |추천 0

오늘두 가슴아픈 사연을 봤다..

부모 이혼이후 외조부모 밑에서 자라던 아이가 개에게 물려죽은 사연을...

참 가슴 아픈 일이고 요즘 이런 애들이 한둘이겠나 싶다

 

나두 요즘 말하는 싱글맘이다

애가 둘이고 11살 7살 엄마 손이 많이 가는 그런 나이다

하지만 혼자서 벌어 애들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기에 많은 신경은 못쓰지만

그래도 같이 살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싶다..

 

굶어두 같이 굶고 기뻐도 같이 기쁘고 지금 생활이 비록 힘들지만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살아야겠지~~

 

요즘에서야 철이 드는 모양이다

사남매나 되는 우리 형제를 그 어려운 시기에 버리지 않고 키워준 내 엄마가 너무 고맙고

지금 내 생활에 넘 많이 힘이 된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자랄때는 어려운거 없이 컸었다

중학교 들어갈 무렵 아버지가 더 잘 살아보시겠다고 덤벼든 사업이 사기로 인해

쫄땅 망했을때 그 좋은 집 버리고 단칸 셋방에 여섯식구 살아야 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때 아버지 사고로 다리 다치시고

당장 먹을 양식조차 없었을때 울 엄마 식당에 취직하셨다

일이라곤 한번도 하시지 않으신 분이 예식장옆 식당에서 일을 하신 것이다..

하루 일땅 오천원에 마치고 들어오시면서 내일 먹을 양식을 사오시며 얼마나 맘 아팠을까

 

예식이 있는 날엔 떡이랑 고기랑 남은거 사들고 오시면

우리는 그날이 포식하는 날이다..

손님 200명 300명 치르면서 고생하시는 엄마보다는 눈앞에 떡이 더 중요했던 시기~

일당 5천원에서 차비라도 뺄라치면 반찬값 줄어들까봐 한시간 걸리는 길을 걸어다니셨다..

그렇게 해서라도 자식들 공부시키는게 울 엄마의 꿈이셨다..

 

그 보람으로 넉넉치는 않아도 삐뚤어지지 않게 사남매 무사히 잘 자랐고

출가해서 잘 살수 있었다..

그때 그 고생하신 울엄마

그때 자식들 버리고 무능한 남편이라고 업신여기고 구박하셨더라면

지금 우리 가족 화목하게 사랑으로 뭉치지 못했을 것이다..

 

뜻하지 않게 자식 둘 낳고 이혼이란 단어로 내 남편과 헤어지던날

울 엄마 많이 우셨다..

하지만 내 뜻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거

엄마도 이해하셨다..

 

내 자식들 난 절대 버리지 않는다..아니 난 내 자식들 때문에 존재 할 수 있는 것 같다..

사랑스런 내 딸 내 아들 넘 이쁘고 사랑스럽다..

세상살이가 넘 힘들고 어려워도 내 품에서 절대 내 분신을 놓지는 않을 것이다..

절대 개에게 물려 죽는 그런 상황은 안만들 것이다..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버텨준 울 엄마 난 너무 존경스럽고

지금도 너무 감사하다

죽는날 까지 효도 하고 살수 있기를 지금도 빌어본다..

 

그리고 내 자식들 건강히 착한 사람으로 자라길 빌어본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안타깝게 죽은 그 아이 부디 하늘나라 가서 행복하기를.....

 

두서없는 글 읽어 주신분들에게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들릴께요~^^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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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희망이|2005.11.16 15:35
힘내세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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