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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무시당했는데.. 하루 지나도 기분 나빠서요..

남의아이디... |2005.11.17 14:03
조회 629 |추천 0

 회사원입니다.
 점심시간에 어제 급하게 일산 모 우리은행 지점에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러 갔습니다.
 제 차례를 기다리다 제 번호가 뜨자
 은행원 언니께서 로얄 어쩌고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바쁘시니까 로얄 어쩌고 까지

 활용하나보네..거기 VIP들 가는데 아닌가..하는 마음이 들었고

 

 아무 생각없이
 로얄 어쩌고를 찾았는데.. 어딘지 모르겠더군요.
 그 오른쪽에 환전하는 곳에서 앉아 계시던 직원분이
 로얄 어쩌고가 어디냐니까 오른쪽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근데 그 뒤에 서계시던 분이
 황당한 표정으로 거길 왜 찾아가냐는 식으로
 물어보시더군요."아니,거기 왜요?"
 여기까진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 뱅킹 신청하러 왔다고
 했더니 앉아 계시던 은행원 께서
 재차 그 로얄 그쪽을 안내해 주시려고 하니까
 그 서계시던 분이 (은행원 보다 높으신 직책인듯)
 "아니 잠깐," 하시면서 절 못가게 하시는 겁니다.
 확인좀 해봐야겠다는 식으로..

 절 위아래로 계속 쳐다보시더니..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로얄 어쩌고는 은행의 VIP 를 위한 것이겠지만
 직원이 직접 거기로 가라고 했음에도
 (좌석 젤 입구쪽 앉아계시던 언니)
 게다가 환전코너에 앉아있던 아저씨도
 어디로 가라고 하시는데.. 그 분 꼭 절 그렇게
 재차 불러세워야 하셨는지..

 

 전 기분이 VIP 에 들어가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
 된거 같더군요.. 점심시간에 나온거라 빨리
 업무 보고 사무실로 가야되는데.. 거참 기분
 뭣 같더군요.
 
 안에 들어가면서 기분이 너무 확 나빠져서
 도대체 은행 오면서도 화장하고 꾸미고 와야되는거야?
 혼자서 씁쓸한 별별 생각을 다 했네요..

 저 절대 어디가서 무시당할만한 외모 아니거든요.

 재수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객관적인 리플 바래서요..

 

 그리고 나서 잊어버려야지 했는데
 하루 지나도 기분 나쁜 걸 보니 정말 그때 상황이
 너무 불쾌했던 것 같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막 못가게 잡던 그 직원... 참내..

 

 뭐 결국 신분증만 가져가면 안된다고 해서 신청 못했지만요.


 그리고 오늘 점심
 다른 지점에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러 갔습니다.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 창구에는 두분밖에 안계시고
 그중에 제 인터넷 뱅킹 하셨던 분이
 제 업무 다 끝나고 오른쪽에 가서 칩 받으려는데

 저더러 밑에 떨어진 번호표 주으라고 하시더군요..

 이거 황당해 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상식적으로 번호표 떨어졌다고 해도
 (그 번호표가 제꺼였는지 누구꺼였는진 모르겠습니다만)
 그걸 창구 너머에서 주으라 마라 하는 은행원
 정말 ~! 비상식적입니다.

 물론 충분히 주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전 길거리에 강아지랑 산책하다가

 강아지가 응가만 해도 혼비백산 깨끗하게 치우거든요..


 우리은행 참 청결하더라구요. 제가 알았다면
 미리 주웠겠지요.
 근데 창구 너머에서 손가락질 하면서 그걸 줏으라니..
 순간 내가 이걸 주워야 되나 -혹시 내가 떨어트린걸까봐
 아님 줍지 말아야 하나 갈등했습니다.

 

 은행도 서비스 업종의 하나 아닌지요,
 늘 웃는 얼굴로 고객을 맞이하시는 일이 힘드시다는거
 알지만.. 참 기분 나빴습니다..
 그 쓰레기 줍고 나오면서..
 어제 오늘 내가 우리은행에서 겪은 일이 우연인가..
 아님 내가 일진이 안좋은건가.. 생각해 봤는데..
 타 은행에선 (주로 이용하는 kb와 하나은행)
 항상 기분좋게 거래하고 나왔던 것 같아서
 더 짜증나네요..

 

 

 대체적으로 여자 은행원 언니들은 참 친절하신데
 계급이 높으신 분들은 가끔 고객 입장에선
 개념 없으실 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손님 입장에선 말단 은행원이든 계약직이든
 과장이든 은행 지점장이든 똑같이 우리은행
 직원 아닌가요?

 

 

 짜증나고 괜히 서럽고 그러네요..

 제가 과민 반응 하는건가요?

 차라리 그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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