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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생각나는..

산다는거.. |2005.11.22 00:54
조회 82 |추천 0

그리많이 살은건 아니지만... (적은 나이는 아니걸랑요~ )

늘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최선을 다하자란 주의로 살아왔는데.. 요즘들어 느끼는거지만 삶은 늘 내가

의도한 대로 되지는 않는다는것..  (정도의 차가 있을 뿐 다들 그렇겠죠.. ^^;)

좋아한지 4년정도되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외사랑..

같은부서사람, 회사에서 늘 마주치는 사람이죠..

가끔 보는 이미지가 깔끔하면서도 열심히 사는모습..  나름대로는 인정도 받는듯한.. ^^;;

시험이니 모임이니 이런저런 핑계로 나름대론 관심의 표현을 했었는데..

역시 남자와 여자의 사고가 틀리는걸까요...

아님 나름대로의 거절이었을지도.. ㅡ.ㅡ;

딴에는 제가 관심있어한다는걸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메신저로 얘기를 나누긴 했지만.. 어느날 뜬금없이 사귀는 사람 있냐고..

학교선배가 회사에 괜찮은사람 있음 소개시켜달란다고.. 소개팅 하지 않겠냐고 묻네요..

순간 어찌나 당황했는지..

평소에도 메신저로 얘기할때면 얼마나 두근거리며 긴장하는지..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긴장한다는게 참 한심하네요..ㅡ.ㅡ;

역시나 저혼자만 좋아했었나봐요..

당황스러운 맘과 서운한 마음에 됐다고 별로 관심없다고.. 지금 바쁘다 그러고는 메신저 창을 닫아버렸어요..ㅡ.ㅡ;

그후론 어쩌다 가끔 마주쳐도 어색하고.. 어쩌다 말 걸어도 어색하고..

제맘은 그게 아닌데도 이미 어색해져버린 상황이 더 악화되어 가는듯한 느낌만...

그나마 묶여있던 인연의 고리마저도 끊어져버린듯하네요..

4년가까이 혼자 맘 절이며 늘상 그사람을 향하는 제 시선을 이제는 정말 거두어야할까보네요..

그간의 세월동안 한 사람만 좋아했던 제가 한심하기도하고.. 그 맘을 거두지 못해 지금까지 와버린것도 우울하고 그러네요..

살면서 맘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상대에게 전혀 다르게 전달되는 상황들..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나만 아님되지 뭘.. 언젠가 알겠지 라는 생각으로 걍 내버려두게 되네요..

요즘 어린후배들을보면 어찌나 재치가 있는지..^^

솔직히 부럽기도 하구~^^

재치는 부족하겠지만 대신  세월의 연륜을 지니고 있는거겠죠.. ^^

요즘들어 삶의 무게가 많이 느껴져서요.. ㅡ.ㅡ;

생뚱맞은 겨울을 타나봅니다.. 힘좀 내자고 스스로 고해성사를 해봅니다..

눈에서 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정말 그사람을 향한 시선을 막을수가 없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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