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입니다.
여중을 나왔고 여고를 나와서.. 그닥 남자아이들과 마주칠 기회가 많진 않았지요.
그래서.. 대학 입학에 꿈을 좀 가졌는지도 모릅니다.
공부하느라 남자친구도 한번도 못 사귀어 봐서.. 호기심도 좀 있었구요~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 중에 대학도 같은 곳으로 간 친구가 있어서
아직 심심하지는 않게 학교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친구 부탁으로 미팅을 나가게 됐는데...
미팅은 처음이라 무지 설렜거든요~ 기대도 크고...
그런데... 제 친구가 좀 예뻐서인지... 남자아이들.. 제게는 질문도 않더군요~
제가 그리 못생겼다고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정말 인터넷 상에서도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고 하더니...
그런 사람들 많은 곳에서 무관심을 받아보니... 정말 어찌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모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남자들은 왜 예쁜 여자들에게 친절한걸까요~?
첫인상? 보통... 사람을 판단할때 첫인상이 많이 좌지우지 하잖아요~
그런데 첫인상이라는게 뭡니까~
말도 한마디 섞어보기 전에.. 외모로 판단한다는 거 아닙니까~
대체~ 왜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하는거죠~?
나이 들면서부터는.. 철들어 외모로만 판단하는게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호감가는 인상이라는거~ 그거 다 첫인상! 외모판단 아니냐구요~
분명 이런 얘기 늘어놓으면... "니가 이뻐봐라~ 그런얘기 나오나~"
혹은 "그럼 수술해라~" 이러시는 분들 계시겠죠~?
하지만 저같은 대우를 한번이라도 받으보신 분이 있다면... 그런 소리 함부로는 못하실 겁니다.
TV 프로그램을 봐도... 예쁜 여자들은 뭘 해도 용서받고...
못생긴 여자는.. 아무리 잘하려고 노력해도.. 그 모습조차 무시받기 일쑤잖아요~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자신의 외모와 얼굴에 신경 쓰며 돈 낭비하느니 열심히 살면서 자기 꿈도 이루고 부모님께 효도
하면서 살면 그게 잘 사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말이죠...
그런데.. 그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세상은 날씬한 여자를 원하고 예쁜 여자를 원하더라구요~
"남잔 왜 돈이 많아야 할까?" 와 같은 질문인가요~??
대체 이 세상은 왜 예쁜 여자들만 대우해주는 걸까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