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녀일남중 막내딸입니다.
결혼한지 17년되었구요 아이가 둘이죠.
친정부모님 막내딸이 좋다구 저의 집 근처로 이사오셔서 사신지 한 10년 정도 되었구요.
저의 친정엄마가 집안 일을 잘 못하셔서 제가 김치 담그면 꼭 따로 통에 담아드렸구 그동안 전 부모님이 옆에 사시니까 당연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시는 밑반찬 가끔 해서 드렸죠.
물론 친정엄마가 제가 볼일 있으면 아이들도 봐주시구요.....ㅎ
그러면서 그렇게 의지 하고 살았습니다.
저 그리고 아무리 친정 부모님이지만 의존 하기 싫어서 다른 형제들 집살때 뭐살때 손내밀때 손내밀지 않고 없으면 없는데로 그렇게 살았어요..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거의 막내딸이 모시고 사는거니까 나중에 재산 좀 받을꺼라 말해도 그냥 웃었습니다.
부모님 저의집 근처로 이사오시구 나서 그동안 언니들이나 오빠들한테는 집산다고 할때 몇천씩 보태 준게 생각나서 인지 저에게 그러더군요 .
수표 이천을 주면서 이거 너 가지라구 그리고 형제들 한테는 말하지 말라구.....
저 사실 이 집 사기전에 방한칸 짜리 부얶도 없는 집에서 살면서 도 다른 형제를 처럼 친정 부모님 한테 손안벌리고 내힘으로 살고 싶었구 나이드신 분들 돈 빼오기 싫어서 그렇게 고생하면서 살았거던요.
사실 다른 형제들 한테 그동안 간돈 생각하면 그 이천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돈이 생기니까 좋더라구요........ㅎ
부모님 옆에 모시니까 이런 프래미엄도 있구나 하면서 참 열심해 했습니다.
엄마가 일을 하시기 싫어하셔서(직장생활을 오래 하신분이라서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밀국수, 냉면 ,수제비 등을 점심때면 수도 없이 오시라고 해서 해드렸어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먹어가구 아이들도 커가니까 그것도 힘들더라구요
사실 요즘엔 거의 그런 대접을 못하고 지냈어요....
저의 남편 직장그만두고 자영업 시작할때 돈이 없어서 시동생 한테 돈을 꿔서 시작했어요. 전 내심 저의 친정 부모님 한테 손안벌리고 시동생 한테 해결해온 남편이 고마웠죠........
그렇게 시동생 이자 갚으면서 나중에 원금 값아야 했을땐 은행 대출을 받아서 지금 은행 이자 값으면서 직원 하나 못두고 저의 남편 혼자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전 부모님한테 손안벌리고 그렇게 사는게 당연하다고 여겼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제 옆에 계시다고 뭐 더 받겠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구요........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저희 보다 훨씬 형편 좋은 작은언니..( 형부가 은행 지점장임) 빌딩산다고 돈 모자란다고 엄마, 아버지 꼬셔서(?) 5천 빌렸답니다............
작은언니, 형부 남한테 아부하는거 거의 천재적이거던요. 우리 형제 들이 다 인정하는......
큰언니랑 오빠가 화가 나서 노인분들이 그이자돈으로 사시는데 울궈 냈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거기까지도 화가 나는데
또하나 큰언니 말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면서 얼마전에 엄마가 큰언니 하고 작은언니 한테 천만원씩 줬다고 합니다. 막내도 준다고 했는데 너 받았냐고........
저 못받았구요..... 그 일이 벌써 두달도 넘은 이야기랍니다............
큰언니 너무 나한테 미안하다고 부모님 옆에서 제일 고생하고 산게 너인데 어첨 그럴수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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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언니가 엄마한테 화를 내면서 어쩜 둘째한테만 그럴수 있냐고 했더니 엄마가 내가 내돈갔고 누구를 주던말던 무슨 상관이냐고 화를 내고 끊더라구 합니다. 큰언니가 막내는 요즘 경기가 안좋아 대출이자 값느라 힘든가 보던데 어쩜 그럴수가 있냐고 했더니 그런말을 왜 걔한테 했냐고 화내고 아버지도 옆에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답니다............
저 너무 허탈 합니다.....
정말 지금까지 믿었던 사람들한테 배신당한거 같아서 속상하구요
혼자힘으로 살겠다고 정직하게 내힘으로 살겠다고 살아온 삶 다 송두리채 바보같은 짓 하고 산거같아서 너무 억울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너무 밉구요......
당분간 부모님 볼 자신이 없어요.
너무 답답해서 글좀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