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 하려면은 외국 물좀 먹고 와라.
대기업 임원급 하려면은 유학 당연히 해야지.
뭐 하려면 어디 다녀와라 뭐 해라...
참 말들 많다.
사실 외국 다녀온 사람들... 잘하는것 같긴 하다.
하지만 외국 안나갔다 왔더라도 잘하는 사람 많이 봤다.
그런데 이노무 나라는 일단 간판부터 본다.
진급하려면 전문대 졸업장으론 어림없다.
그래서 야간이라도 4년제 다니려고 발버둥치는 불쌍한 직장인들...
대학원은 나와야 대우받지 않겠느냐.
대학원 주말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을까.
이런 이 나라의 현실이 낳은 비극적인 사건을 접했다.
아들 유학비 마련 걱정으로 생을 마감하신 우리의 어머니 이야기다.
문득 내가 유학을 고민할때 빚을 내서라도 해주겠다던 우리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날 뻔했다.
물론 난 유학을 가는 대신 직장에 취업해서 돈을 일찍 벌겠다 이야기 했고 현재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유학간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집에서 빚진돈이 무려 6억원.
아버지마저 명예퇴직하시고 집안에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어렵게 가정을 이끌어가던 어머니.
너무 힘들어 유학하던 아들 잠시 군대에 보낸 사이에 재기를 꿈꾸셨으나 결국 아들 제대를 얼마 앞두지 않고...
그 부담이 너무 힘겨워 우울증으로 자살하셨다.
누구의 잘못일까. 무엇이 어디부터 잘못되었을까.
아들의 잘못일까? 어머니의 집착때문일까?
이 사회와 이 나라에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