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A형 그 사람은 B형
그때 제 나이는 18살이었고, 그사람은 22살이었습니다.
현재는... 전 20 그사람은 24살.. 2년을 가깝게 사랑한 사람입니다.
전 구속 하길 좋아하고, 그 사람은 자유분방 한걸 좋아했죠..
물론 그사람이 바람을 피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친구들하고 놀고, 그러는 데도 난 매번 투정을 부리며 왜 나는 만나주지 않으면서, 친구들은 만날 수 있냐. 라고 화를 내고 매번 싸우기만 했죠..
그 사람은 그랬으니까요
나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고, 그런 사람 이었으니깐요,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성격차이..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매번 내가 먼저 싸움을 걸고, 사과하는 식이었죠,,
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건 진심이었습니다.
내가 어리다고 해서, 거짓사랑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
그 사람은 대인기피증이 있었어요,
같이 한번 옷사러 가면... 정말 사람 숨통 터지게 합니다.
점원한테 이옷한번 보여주세요, 이말도 못합니다.
그렇게 명동까지 가서 싸우고 돌아온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성격이 어찌나, 개떡 같은지...-_-
한번 싸우면 심한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틱틱 내뱉습니다.
너, 정신병자야.? 스토커야..?
이런식으로 ㅡㅡ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사람은 날 참 귀찬아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 매일이 너무나도 힘들었죠.
그사람에게 귀찬은 존재로 있느니 차라리 헤어지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을 천번도 넘게 했습니다.
그렇게 200일을 더 사귀다가
우리는 600일이라는 시간동안 한번도 헤어지지 않고 사귄거죠..
그 사람은 대학교에 복학을 했습니다.
3월달 부터 학교를 다니다가 보니깐, 바빠지게 되고, 과 특성상 여자가 많다 보니, 항상 주위에 여자가 있는게 못마땅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여자친구가 되고 싶었으니깐요, 어려서 이해 못한다. 이런 소리는 죽기 보다 듣기 싫었습니다. !
가끔 조금 심하다 싶으면 잔소리 몇변 정도에,.
MT 가면, 여자친구들이랑 같은 방에서 자게 되니깐 장난 식으로 투정 부리는걸, 가지고, 심하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날밤 엉엉 울었습니다.
그러고 생각했죠.. 이사람이 날 정말 사랑하는 걸까 아닐까.
갑자기 궁금했습니다.. 얼마뒤면 우리의 600일이기도 했습니다.
600일이 되기 2주일 전부터, 난 남자를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고, 하루 하루 그걸 그 사람에게 보고했습니다. ! 그리고, 술먹고 남자 친구들과 내 친구들과 같이 집에서 밤을 새거나, 다같이 자는거 다반사 였죠.. 그것도 몽땅 다 얘기 했습니다. 심지어는 3일동안 그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었습니다.
오늘 전화도 응응 이렇게 대답만 해버리고는 끊었죠.
그뒤로 그사람의 태도에 변화가 오더군요.. 잘해주고, 그러더라구요__??
하지만 이미 돌아선 마음을 어떻할까요..
600일이 되던날. 만나서 커피숍에 갔습니다. 전 만나서부터 한마디도 하지 않았죠.
그사람은 내 앞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 핸드폰만 만지작 만지작 갑자기 눈물이 나더군요.. 헤어지자고 내가 먼저 말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대로 더 있다가는 내가 너무 힘들어서 미쳐 버릴것만 같았습니다.
그 기분 아시나요..? 그사람은 매일 나에게 사랑해 사랑해 라는 말을 하지만, 너무 형식화 되어 버린거 같은기분.................??????????? 안녕 이라는 말과 똑같이 느껴지는.. 더이상 이렇게 사귀기는 싫었습니다.
"우리, 헤어지자!"
라고 말하자, 그사람은 무표정이더군요.. 그러고 입을 열더군요..
"그래, 그렇게 하자...."
순간 허무했습니다.. 난 한번정도는 잡아 줄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사람이 내손을 잡으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
"나도, 곧 말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그동안 힘들었지..?오빠가 너한테 너무 못되게 했잔아.."
전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미안해..오빠"
그 사람은 계속 내손을 꼭 잡고서 내 눈물을 닦아 줬습니다..그리고 또 말하더군요..
"오빠 말이야.. 너가 그냥 동생이라면 지금보다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오빠 학교 동생들한테 정말 잘해 주잔아.. 우리 이렇게 헤어져도 가끔씩 만나서 지금처럼 영화도 보고, 쇼핑같이 하고 그러자."
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우린 서로 그동안의 마음들을 얘기 했습니다..
그사람 날 만나면서 바람한번 핀적 없다고 얘기 하더군요.. 정말 사랑했다고..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등을 이야기 하고 ,
그곳에서 나왔습니다..
계속 울었습니다.. 자꾸만 후회가 되더군요.. 다시 잡고만 싶었습니다..
퉁퉁 부은 눈으로 쇼핑을 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우리는 모텔로 가게 됬습니다.. 마지막 이랄까요..?
관계를 하는 동안.. 심장이 터져 버릴것만 같았습니다.. 소리내 엉엉 울었습니다..
중간에 멈추고, 또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그냥 나오게 되었죠.. 마지막으로 그사람과 함께 미용실에 갔습니다..
그사람이 머리를자르고, 샴푸를 하는 동안.. 전 그사람 핸드폰 메모장에 짧은 편지를 남겼죠..
"건강해야되.... 우리 지금은 이렇게 헤어져도, 몇년뒤... 그떄쯤이면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때까지 더 멋져져야해 !!^^.......나도 그때는.. 오빠한테 꼭 맞는, 멋진여자가 되서 다가갈게.."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하루종일 울었더니, 얼굴이 엉망이더군요..
집에들어가니 , 통금 시간이 지나 , 아버지는 화가 만이 나 계셨고, 술한잔 마시지도 않은난,, 실신할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아빠와 싸우게 됬죠.. 집에서는 난리가 났었습니다..
결혼할것처럼 하더니, 왜 헤어졌냐고,....
그뒤로, 우리는 하루에 문자 몇통정도는 보냈습니다..
제법, 쉽더군요, 이별이라는거, 밥도 못먹을 줄 알았는데, 밥도먹고, 친구도 만나고, 일도 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가더군요,,
벌써 일주일.. ..............
일주일 동안에.. 그사람에겐 여자친구가 생겼답니다..
힘들어하던때에.. 학교후배가 힘이 됬던거죠...
그래도 상관없다,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잘 버텼잔아.."?? 이렇게..
하지만.. 자꾸만 그사람생각이 나고, 핸드폰에 녹음해준 말들.. 그사람이 써준 편지들을 읽고 또읽고,
함꼐 여행 갔던 사진들..
헤어질때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우리 찍은 사진들.. 폴더에서 비공개로 해놓고 간직하자..
하지만 그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 얼마뒤.. 그사람 아이디로 싸이에 들어가보니..
폴더를 지웠더군요..
너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날 잊을 수 있는건지..
이 사람 정말 나쁜놈이구나.............
집에서는 힘든 티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엄마가 그러더군요..
"너.. XX랑 헤어졌어도,, 힘들다고 징징거리지도 않고, 잘 버텨줘서 고맙다."
....................................
그사람과 헤어진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8개월동안, 그사람은 어떻게 변햿을까..
나와 약속은 잊지 않았을까..
난 언제든 영화보러, 쇼핑하러 갈 수 있는데..
오빠한테 , 여자친구가 있어도, 난 오빠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매일 매일 이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너무 보고싶습니다. !
그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