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두달째인 신입사원입니다.
9시-6시퇴근에 토요일 1시까지 격주구요.
입사당시 조건이 초봉100에 열심히 하면 수습3개월뒤
월급은 섭섭찮게 올려주시겠단 말로 다닐 결심을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는 제공하구요 교통비는 없구요...수습기간 동안 보험 안들어 가는 조건..
나이도 나이인지라 마음이 급해서 앞뒤 재지않고
요즘 경기도 어렵다는데 초봉치곤 괜찮은거같아 다니게되었습니다.
근데 처음에 확실히 월급을 정하지 않고 들어온게 실수인거같습니다.ㅠ.ㅠ
일 정말 눈빠지고 머리쥐납니다. 하루종일 숫자놀이에 컴퓨터 모니터와 계산기와 씨름합니다.
처음엔 괜찮다 싶던 월급도 차츰 어떤일인가 알아감에따라
턱없이 부족해 보입디다..하는일에 비해서 정말 부족하다는 느낌 -.-;;
수습기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면서 시간이 흘렀고
두달째되는 월급날 고민고민 끝에 사장님께
"교통비는 따로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울 다혈질 깜빡이 사장님 흥쾌히
"그래, 특별히 '나'양은 내가 따로 챙겨주께!! 대신 다른 직원한테는 말하면 안된데이!!"
씹힘반 기대반으로 말한건데 단방에 들어 주시니 저야 감사할 따름이었죠..
근데 월급 정산하고 받을때 이게왠일..딱 월급만 주시는게 아니겠어요?
평소 잘 깜빡깜빡하시는 사장님이 꼴랑 1시간도 채 되기전에 말한걸 깜박하셨나해서..
소심한 저로선 다시 한번 큰맘먹고 "사장님...아까 교통비 주신다고....."
내일준답니다. 규정상 월급날은 월급만 딱딱 맞춰 나가야된다는
그런 말도안되는 이유로 ㅡ.ㅡ;;; 아직 보험도 안들어가는 직원인데
교통비 따로 나가는걸로 세무소에서 조사나오나요?거참...
뭐..그러려니하고 내일주시겠지..싶어서 넘어갔죠
담날 안줍니다..두번이나 말해도 안주시는거 다시 말꺼내기 참 거시기해서 안했더니
일주일이 지나도록 안주십니다 -.-;;
주위에서 가끔 월급을 들어올 당시 말이랑 틀리게 지급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냥 한쪽 귀로 듣고 한쪽으로 흘려버렸는데
지금은 상당히 신경쓰이네요
들어올때 확실히 말한 사람도 월급을 맞게 안챙겨주는데
걍 섭섭찮게 주신다는 말만믿고 들어온 나는.. 당연히 많이 안주시겠지요ㅜ.ㅜ
석달도 이젠 거진 채워가는데 아직 연봉협상을 안하시니...
이대로 가다간 섭섭찮게 올려주는게 아니라 아주 많이 섭섭할거같은데..
요것땜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사장님께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요샌 일도 많이 능숙해져서 첨보단 수월해 졌을법도 한데
월급스트레스 때문인지 일이 많이 힘겹게 느껴지네요.
이러다 일배운다고 고생만하다 나가는건 아닌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