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어머니한테 소송 건다고 대들었다.
나: 법정 소송 걸꺼예요. 변호사도 선임해서 승소할 자신 있어요. 동현이를 가질라면 법정 소송 걸어서 승소해서 가지세요.
라고 말했다.
잠시후 내가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런 얘기를 하자.
친정엄마:감히 시어른한테 그런말이나 하고 싸가지가 없는 년아. 제발 성질 좀 죽이고 대충 넘어갈 때도 있어야 되는 거야.. 여자가 집안에서 목소리가 크면 집안이 재수가 없다고 제발 조신하게 있어야 돼..제발, 제발 조신하게 10마디 할꺼 1마디 하고 제발 조신하게 있어..
했따..
나: 더한말 할꺼 참은게 그거예요, 우리 부모님 욕 먹일까봐 참은게 그거예요.
그러나 훗날 시어머님이 돌아가시자 그게 한이 맺혔따..
한이 맺히고 목이 메이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평생 짊어 지고 가야 될 큰 낙오와 내 자신에 대한 상처 그리고 반성과 후회의 기회가 되어 버렸다.
나: 둘다 잘못했는데(얘 아빠의잘못은 돈벌이가 안 된거고 내 잘못은 실수도 인정하며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무시하며 이혼얘기 한거) 왜 나한테만 무릎끊고 빌으라고 하세요?(사실 나보고 무릎 끊고 빌라는 말에 욱했다 난 친정집에서도그런 대우는 안 받고 살았으니깐)제가 이럴려고 고생할라고 그 좋은 법원을 그만두고 결혼한 줄 아세요? 제가 동현이 빼고 얻은게 뭐 있어요? 아이 하나와바꾼 인생이고, 아이하나만 갖고 반대로 온갖 고생은 다 하는 인생이 되 버렸어요. 제 말 틀린가요?
시어머니: 여자는 지는게 이기는 거야 여자는 죽으면 시댁 귀신이 될만큼 옛날에는 이혼 갔은거 몰랐어
난 첫째 시누이와 시어머니 앞에서
“경제적 무능력도 이혼 사유가 되요”
라고 했을 때 굳어지는 시어머니 얼굴 표정과 첫째 시누이의 말..
“그건…그러치..”
라고 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둘째 시누까지 올지 몰랐다.
언젠가 다시 한번 내가 이혼할려고 여러가지 판례를 찾았을때는
단순한 무능력 만으로는 이혼사유가 되지 않고 혼인을 계속 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때가 해당 된다
이글은 민법 제840조 (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중 5번째에 해당되는 경우(그 중 하나다)이며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개정 1990.1.13>
친정엄마의 이야기
나는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 있었는데 은경이가 울먹이면서 전화를 했다..
이혼할라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자기보고 무릎끓고 빌라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얼른 오라고 한다
다 키운 딸자식 보내 놓으니 그런식으로 무시 하는 것이 정말 기분 나빴다..
난 강서방을 얼마나 이뻐하고 그랬는데 난 강서방에게 그런식으로 무시한적 단 한번도 없었다.
내가
“은경아 진정하고 울지말고 1시간30분정도 기다려 엄마 서울인데 택시타고 갈깨.. 좋은일도 아니고 시댁 어른들 낮짝을 어떻게 보니.. 어떻게 봐..”
라고 하였다..
은경: 법정 소송 걸꺼예요 변호사도 선임해서 승소할 자신 있어요. 동현이를 가질라면 법정 소송 걸어서 승소해서 가지시라고 시어머님께 말씀 드렸어요
나: 감히 시어른한테 그런 말이나 하고 싸가지 없는 년아. 제발 성질 좀 죽이고 대충 넘어 갈 때도있어야 되는 거야.. 여자가 집안에서 목소리가 크면 집안이 재수가 없다고 제발 조신하게 있어야 돼.. 제발, 제발 조신하게 10마디 할꺼 1마디 하고 제발 조신하게 있어..어쨌든 조금만 기다리고 진정해봐
약 10분 후
난 택시안에서 다시 전화를 했다..
은경: 안 와도 되요.. 감정이 많이 수그러 진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진정 시켜 줬어요
그래서
“그럼 빨리 말하지 지금 택시타고 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라고 하자
“서울에서 엄마 볼일 다 보세요..” 라고 한다..
그래도 이런일로 부딪히기 싫었는데 다행이다.
나의 이야기…
시어머님이랑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을 갔다
나 초등학교 때 빼고는 처음 가는 교회라는 곳이었다..
둘째 시누이: 엄마! 감정도 삭힐 겸 엄마 좋아하는 교회를 올케랑 같이 갔다 오세요..
라고 하자 시어머님은 그 말이 신빙성과 설득력이 있었는지 나를 데리고 교회를 가셨다.
워낙에 기독교를 믿는 집사님이신 우리 시어머님하고 같이 택시를 타고 천안 역 근처 큰 교회를 갔다..
“ 어머님 편찮으신데 괜히 그런말 해서 죄송해요…”
“ 아니야 괜찮아.. 나같아도 근모가 니가 말했던 금액 벌어오면 앞날이 깜깜했을 꺼야.. 새아가..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는거야.. 어떻게든 다 살게 되있어.. 동현이도 있는데 어떻게 이혼을 할라고 그래.. 동현이가 불쌍하지도 않아.. 동현이 미래를 생각해야지 미래를…”
“네…전 여지껏 한번도 시어머님한테 말대꾸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아까 말대꾸해서 죄송해요”
어머님은 교회에서 두손을 모아 두눈을 감고 진정으로 기도를 하고 계셨다.
무슨 내용으로 어떤 식으로 기도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우리 잘 살고 싸우지 말게 해 달라는 내용 같았다..
나도 옆에서 기도를 했따.,.
“…중략..우리 외할머니 아파서 누워 계시는데 제발 하루 빨리 일어나셔서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우리 시어머님 아프시지 마셔서, 내가 제주도던 중국이던 어쨌던 여행 한번 보내드렸으면 좋겠고.. 남편 최소한 100만원이상 받았으면 좋겠고… 동현이 건강했으면 좋겠고요…중략”
그러나 우리 외할머니는 1달 후 .. 천안에 계시지 않았다..
둘째 시누이의 이야기
근모네가 이혼한다고 해서 언니가 간다고 하길래 나도 남편이랑 같이 천안에 갔다
우리는 둘다(남편과 나) 학교선생님이구 둘 다 학교가 평택에 있기 때문에 평택에서 천안을 갔고 예선(나의 딸)은 좋은 일도 아닌데 그냥 집에 있으라고 했다.
나: (영문도 모르는 남편에게) 천안 친정(나에겐 시댁)에 있어요 이따 전화할께요
남편: 무슨 일인데 그래? 어머님도 와 계시다면서? 인사라도 하고 갈려고 했지?
나: 그냥 나중에 얘기할께요
그러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얼렁 뚱땅 무마 시켜 버렸다.
올케에게는 나중에 타일르듯이 말했다
“친정엄마한테 이런거 말해 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잖아.. 친정엄마에겐 말하지마.. 왜냐면 좋은모습 행복하게 사는 모습만 낙인 시켜 줘야 되잖아.. 그래야 친정엄마도 우리 딸 결혼해서 잘 사네.. 좋아하실 꺼 아니야..”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일이 대충 마무리가 되었을 때 내일 학교를 가야 하기 때문에 남편을 불렀고, 이혼 때문에 아주 심각했었다고 자초지종을 말하니깐 시어머니 앞이라 그런지 그냥 웃어 넘긴다.
아주 심각했는뎅….
그리고 엄마한텐 교회를 가시면 어떻냐구 강력추천을 하였다.
나의 이야기
'쳇~~! 뭘 엄마한테 말하지마? 웃기지마! 결혼해서 행복한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구? 자기는 분명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동생 챙긴다고 그렇게 말한거 누가 몰를줄 알아?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행복한거지.. 난 행복한 적이 없는 거 같은뎅... 난 후회로 가득한 결혼생활이라구!!'
집에 와서 어머님이 동현 아빠랑 나를 안혀 놓으셨다
난 또 다시 동현 아빠를 보니 감정이 억해 눈물밖에 안 나왔고 사실 시어머님이 머라머라 하시는지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혼내는것도 아니고 다그치는것도 아니고 누구 잘못이라고 이렇게 했던것도 아니였다..
그랬으면 내가 그 자리에서 따질라고 했는데 말씀하시는 요점은 그게 아니었다..
그리고 동현아빠가 진 빚 500만원 갚아 준다고 하신건 기억 난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결혼할 때 우리가 거의다 해 졌는데 근모가 어떻게 그 많은 카드 빚을 졌는지 이해가 안가신다고 하신 것 만큼은 확실히 기억난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동현아빠한테 한번 더 이혼한다고 한적이 있었는뎅…
남편 : 이젠 상관 없어
나 : 그게 무슨 말이야?
남편 :그 때 어머님이 너랑 나랑 앉혀 놓고 자기는 이제 오래 못사니깐 이혼 하걸랑 나 죽걸랑 하라고 했던거 기억 안나?
라고 하였다..
나 :무슨 소리야 그런 말 듣지도 못했는뎅…. 그럼 그때 감정이 억해 있던 상태에서 누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하나 100% 다 기억하냐?
라고 물어 봤지만.. 그말은 사실인 듯 했다..
오래 못 사신게 사실이었으니깐..
2003.09.05 (음력 8월 9일)
시어머니의 이야기
전날(9월 4일) 새아기한테 전화를 했다
나: 내일 근모 생일인거 알고 있니? 근모가 혼자 있을 때는 내가 가서 밥이고 반찬이고 미역국이고 끓여 놓고 왔는데 이제 새아기가 있으니 새아기만 믿고 안가도 돼지?.
새아기: 예~ 알고 있어요 친정엄마가 밥을 사준다고 하셨어요
나: 가만보니 이 즈음에 새 아기 생일이던데 언제니?
새아기: 18일 후(23일) 이예요
나: 니 생일 때 내려가서 밥을 사 주마..
새아기 : 편찮은데. 동현아빠 생일은 아무 걱정 마세요
새아기도 알고 있을려나.. 내가 오래 못산다는 것을..
참고로 근모는 작년엔 9월 15일 즉 음력 8월 9일 자기 생일에 결혼했고 음력으로 따지다 보니 이번년에는 9월 5일이 되었다
새아기는 무조건 자기생일은 양력으로 한다고 했다.
나의 이야기.
시어머니가 동현아빠 생일이라고 전화가 왔다.
친정엄마가 밥을 산다고 하였으나 내가 카드로 긁었다.
3만원짜리 동현아빠 나 엄마 동생 그렇게 12만원..
우리 상견례 했던 그 식당가서 먹었다..
세상에 내가 밥값을 12만원이나 내다니.. 난생 처음이다.;;
그래도 친정엄마가 어려운데 그깟껏 못 내남..
우리 시어머님이 몇 달에 한번씩 입원, 퇴원, 입원, 퇴원을 하신다
그게 6개월에 한번 입원하고 퇴원하고 그랬는데 점점 개월이 축소되면서 입원하시는 기간도 길어진다.
2003.09.23.
시어머니의 이야기
새아기 생일이라고 천안에 갔다
새아기 줄라고 돈봉투도 준비하고, 몇일전 추석 때 왔을땐 브래지어와 팬티 셋트도 선물로 줬다
새아기가 고기를 조아한다고 하여 고기도 사줬다..
우리 막내 미예는 새아기한테 케익도 사주고., .막내이서방과 근모와 새아기 그리고 조카(근모 아들 : 동현, 미예 딸:예진이)들과 미예네 집 앞에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었다..
잘 먹는거 보니 참 좋다.
나의 이야기
시어머니가 시골일이 바쁘신대 올라 오신다고 한다
내가 “어머님 바쁘신데 와 주셔서 고마워요”
라고 하니
“이런 기회에 동현이 얼굴도 보고 근모 얼굴 새아기 얼굴도 보고 좋치 모..”
라고 하신다..
굳이 그럴 필요 까지는 없눈데..사실 어려운데.. 그냥 식구들과 조용히 보내고 싶었눈뎅..
막내아가씨는 우리랑 같이 천안 산다는 이유로 같이 밥을 먹게 되었다.
우리 남편하고 7살 차이나는 아가씨
덕분에 나이 적은 나에게 언니라고 부르지만..ㅎㅎ
그래도 돈봉투까지 주시니 넘 고맙다..
이 돈으로 뭐 하징?
10만원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어머님이 속옷세트를 추석때 사줬는데 사실 적다.. 켁
내가 시어머니 좀만 기다리시면 며느리로써 제주도 여행 한번 보내 드린다고 하였다.
어머님은 니네나 잘 사는게 효도 하는거라고 하시며 제주도는 많이 가봤지만 중국은 가보지 않아서 가고 싶다고 하셨다..
속으론 중국이 더 싼데.. 라고 생각했다..
어머님 꼭 기다리세요 ~~!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