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생 소띠로 이제 22살을 바라보고 있는 21살 청년입니다. 전 지방대를 다니다 재수를
했습니다. 지방대 1학년을 다니다 자퇴를 하고 다음해 3월달부터 재수학원에 들어갔는데
실패를 한거죠... 지방대 갈때 그실력 그대로입니다... 지금은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만
전 결국 군대를 선택했습니다. 다시한번 내년에 한다고 해도 왠지 불안하고 솔직한 심정으
로 원하는 대학에 가는건 무리일거 같아서... 또 건강도 좋지도 않은데 거기다 수능
보기 몇달 전부터 불규칙적인 생활(컴퓨터)로 폐인 직전까지 왔습니다. 아니 폐인입니다.
썩어버린 정신과 실력 하나없는 볼품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지금 너무나 두렵고
무서운 것은 물론 미래에 대한 좌절과 재수의 실패, 또 비참한 내모습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때문입니다. 하나는 친구, 하나는 사랑인데 전자의 경우 대학때도 별로 학교 생활을
하지 않아 친구를 만들지 못했고 절친한 친구하나 없습니다. 같이 소주한잔 기울일 그런
친구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후자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말한번 못해보고
가슴앓이만 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합니다. 외모만이 아닌 마음으로
너무나 사랑하는데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그녀는 대학을 이미 졸업한
상태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그녀. 대학도 못가고 군대도 가지 않은 나... 현실적인 괴리가
너무나 큽니다. 결국 제가 능력이 안된다는걸 인정했기에 그냥 가슴앓이만 했습니다.
지금 전 언젠가는 능력을 키워 그녀앞에 당당하게 나타나리라고 다짐하지만 그녀를 잊기
가 너무 힘이듭니다. 그녀가 웃는 모습만 보면, 전 죽을것 같습니다. 그녀앞에 서지 못하는
제가 너무나 답답해서... 나중에 그녀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저보다 3살많은 그녀...
내 인생에 있어서 다시는 그런여자를 못만날것 같은데, 다시는 그런사랑 하기 힘들것 같
은데.... 어떻게 해야합니까.... 두렵습니다. 무섭습니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친구하나 만들어놓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원망
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여러분... 군대가서 편지하나 쓸사람 없는데 이런 저
어떻게 해야합니까... 괜히 울음만 나오고 우울하고.... 답답한 심정뿐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