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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이런친구 한명쯤은 주위에 두고 계신가요?

최재문 |2005.12.03 04:31
조회 71,545 |추천 0
  

 

제친구중엔 정말 멋진놈이 하나 있습니다.
 이놈은 집이 못사는것도 아니고 찟어지게 가난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놈은 이추운 겨울날 3가지 직업을 가지고
 미친듯이 일을합니다.
 이놈에 비하면 저는 인간쓰래기죠..
 이놈은 아침엔 중국집배달원
 중국집 배달끝나면 족발집배달원
 족발집 끝나면 신문배달
 미친놈이죠...아무리 돈독이 오르고 돈이 좋다하지만
 사람이 잠도 자야 하는거 아닙니까?
 거기다 이놈은 고등학생입니다..
 완전 미친놈이죠...일에..
 뭐가 그리 가지고 싶은게 많아서 이리도 열심히 사는지..
 가끔 이놈을 만나고 집에와서 거울을 보며..
 전 한숨을 쉽니다..
 정말 가끔은 저처럼 한심한 놈이 없을거 같죠..
 이놈..의리,일,약속,신용 200%확실한 놈입니다.
 이놈이 제 옆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요즘은
 요녀석에게 고맙기 까지 합니다.
 저에게 많은것을 깨달게 해준놈이거덩요....
 이런 소중한 제친구에게 배달을 한다니 신문을 돌린다니
 뒤에서 수근거리는 놈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런놈들 죽여버려야 합니다!!!
 오늘은 많이 힘이 들었는지 저에게 신문 돌리는것을 조금 도와
 달라 하더군요..도와주었습니다.
 새벽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거 무섭더라구요-_-;;

 불안켜지는 빌라들 정말 무섭더군요-_-

 도둑고양이들은 야옹 야옹 울어대고

 동네 개들은 짓어대고~어디서 바스락 소리만 나도 등골이 오싹하더라구요..;;

 고런데 요놈은 아무생각 없는듯이 잘뛰어 다니더라구요

 안무섭냐 물어보니 자기도 무섭다네요 -_-

 그런데도 좋답니다 일하는게..

 이놈 지가 지돈벌어 대학간답니다...내일모래면 자기힘으로 모은돈으로

 차도 산답니다..대단한 놈이죠...

 부모님에게 손벌리지 않고 자기 힘으로 열심히 사는 이놈

 박수 쳐줘야 합니다  인천에 효자 났슴미다 -_-

 저도 집에만 쳐박혀 있다가 간만에 새벽공기 마시니 죽을맛이더군요;;
 집에 오자마자 지금 이글을 적는데 눈앞이 핑핑도는군요 @_@;;
 어지럽슴미다 --;;
 무슨말을 하는건지 ;;;
 아무튼 저에겐 이런친구가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이런 멋진놈이 어딧습니까..
 전정말 복받은 놈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친구 하명쯤은 옆에 두고 계신가요...?
 다시 한번 주위의 친구들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내 주위에 친구에게 당신이 필요하진 않은지...
 제가 써놓고도 몬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허접한글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악플은 없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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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흠..|2005.12.06 15:48
자랑스럽습니까? 멋져 보이십니까? 저는 그 친구가 더 한심해 보이고 불쌍해 보입니다. 고등학생에게 무슨 차가 필요 합니까? 일이란 학창시절 빼곤 평생을 해야 합니다. 부모님께 손 벌리고 친구들과 마냥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기는 학창시절 뿐입니다. 그 시절엔 친구들과 멋진 추억을 만드는게 더 값지고 보람 된 일입니다.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어쩔 수 없다면, 대학등록금을 마련해볼 요량으로 한가지 정도 하는건 이해하겠습니다만..지금 저렇게 사는건 인생 선배로서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듯 합니다.
베플베플 웃기...|2005.12.06 21:25
나는 글쓴님 친구처럼 할 능력도 안 되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나는 현재에 만족하고 현재를 즐기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베플처럼 글쓴님 친구가 한심하다거나 불쌍하다는 생각 전혀 안 듭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데 왜 함부로 판단합니까? 길을 갈 때 목적지까지 빨리 가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도 있고 길가에 꽃과 나무를 둘러보며 여유롭게 가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보고 한심하고 불쌍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이른 나이부터 부모님한테 손 안 벌려보겠다는 게 한심합니까? 대학생이 차는 뭐가 필요하나구요? 필요한지 안 한지 남이 판단할 수 있습니까? 돈 벌 능력은 없으면서 눈만 높아져서 부모님한테 돈 타고 집에 돈 없으면 카드빚이라도 내서 차 사고 명품 사는 애들이 수두룩해서 사회문제인 판에, 자기 힘으로 차 사보겠다고 악착같이 돈 버는 게 그렇게 한심합니까? 30도 넘은 백수 아들이 부모님이 용돈 안 준다고 부모님을 때리고 집에 불지르는 뉴스가 종종 나오는 이런 세태에 저런 학생 장하다고 칭찬해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누구나 다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와 스타일이 달라도 열심히 사는 건 칭찬해줄 수도 있는 거죠. 정말 베플 이상하네요.
베플이승현|2005.12.06 17:16
아 참 사람들.. 진짜 이상하네.. 글쓴이님 신경쓰지마세요 요즘 대학생들 나이 쳐먹도록 자기돈으로 돈 십원 못버는사람들 많습니다. 부모님 돈 받을줄만 알지 어린나이에 그렇게 자기힘으로 무언가를 한다는게 얼마나 값진일인줄 모릅니다. 저도 학비 생활비 모든걸 제 돈으로 다하면서 했는데 돈을 잘쓰는것도 중요하지만 버는거 바로 추진할수 있는 추진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글만봐서 공부도 안하고 완전 그렇게 보이는데 차라리 서울대 의대 카이스트 법대 이런데 갈꺼 아니면 대학다 거기서 거기고 어차피 대기업 이런데 들어갈 목표가 아니라 자기 꿈 펼칠 목표라면 훨씬 더 멋있어 보이는데요 단순히 말을 조리있게 못적으신거 같네요.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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