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와 같은 온건한 운동이 흡연자들의 금연을 도와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영국 엑스터대학의 운동건강심리학과 애드리안 테일러 교수는 국제의학저널 <어딕션(Addiction)>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운동과 니코틴 감소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단지 5분간만 운동해도 흡연자들의 니코틴 흡입욕구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일러 교수가 연구 대상으로 삼은 운동은 실외에서 할 수 있는 속보와 스트레칭 등 격렬하지 않은 종목들이었다. 운동을 마친 사람들에게 담배가 필요한 정도를 묻자 대부분 담배에 대한 욕구가 감소됐다고 답했다고 한다.
런던대학의 로버트 웨스트 박사는 이에 대해 “이번 연구는 운동의 효과가 니코틴 패치 만큼이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