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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리고,조선족에 대한 단상...너무 횡설수설함..

히키 |2005.12.04 22:43
조회 207 |추천 0

조선족 카페에 올렸던 글을 스크랩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이런 글을 읽어줄 시간이나 관심을 가져줄려나

모르겠지만 중국 조선족, 아니 특히 한 민족 재외동포들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아 제 소개부터 하자면 서울에 사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조선족도 아니지만, 제 친척분이 흑룡강성 출신 조선족이시거든요.
아 여긴 연변을 중심으로 한 카페지만..^^ 조선족 하면 단연 연변 아니겠습니까~?

사진첩에 가보니 얼굴이 반반하네요,ㅎㅎ
중국 조선족들 보면 미인들이 많더라구요..
음 그러고보니 중국사람들... 특히 여자들..몸매도 늘씬~하니 보기좋고ㅎ
아마 차를 즐기는 문화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하는군요.

 

조선족들 보면, 글쎄. 중국어도 잘하고 한국어(조선어)도 잘하니
부럽네요 단지 사는 땅이 다르다보니 약간 문화적인 이질감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한민족 아닙니까.
재일동포는 일본에서조차 차별당하는데..그러니 우리 한국사람이,
같은 동포를 잘 어루만져야 하는데.. 어차피 사람 사는 게 거기서 거기인데
어떤 조선족들은 돈만 밝힌다 이런 편견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각박하고 빈부격차가 심한 중국 땅에서 고생을 하느라고
돈을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는 환경 탓을 해야겠죠.

 

한국을 외국이라 생각하고, 한국에 와서 고생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아무리 중국어를 잘한다 해도, 교육을 제대로 못받았으니 학벌이 안받쳐줘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하는 현실...다 그렇죠.
식당 일, 그리고 공장, 막노동판 등등... 근데 인터넷이 보편화돼서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요즘 사람들 영악해져서 나름대로 일 잘 구할 것같고.
요즘 한국의 공장에서.. 반도체공장 같은 곳에서 한달에 100만원 이상을 기본으로
지급하고 회사 근처에 빌라 하나 마련해서 기숙사를 공짜로 제공해주는 곳도 많더군요
사람이 안구해져서요..^^ 저도 공장에서 아르바이트해봐서 아는데
반도체 공장 쪽은 사람 대우가 좀 괜찮은 듯싶어요. 그런데 20대 초중반의 여자만
많이 뽑습니다.. 

 

그저 중국어도 잘하고, 우리네 문화를 잘 고수해온 한 민족이라는 긍지..

 

중국어 배우려 하니깐, 참 어렵던데요. 일단 발음문제도 그렇고..
심지어 한족들이 스스로 "중궈 자오아오"라고 할만큼 중국이 요즘 크게 떠오른지도
오래됐습니다.. 그만큼 중국어 열풍이 한국에서 불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도 제2외국어를 배우는데 일본어와 중국어중 택일 하더군요.
그렇게 가중치가 높아진 중국어도 잘하고, 한국어도 할줄 안다면
얼마든지 중국과 한국의 교류점에 서서 큰 일을 해낼 가능성이 많지 않겠습니까?
특히 아직 미래가 창창한 조선족 10대,20대초반에겐..
게시판에 있는 글을 보면 어휘 사용 등에 있어서 약간 어색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의사소통에 문제없고. 단지 사투리,억양이 다를 뿐이랄까..
한 번 한국으로 와서 재외동포 외국인 특례입학 전형 등으로 우리나라 대학..
특히 한국에서 알아주는 명문대학에 진학하여 향학열을 불태우고,

우리 민족의 큰 재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 합니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와 환경 적응 문제도 많겠지만..
유태인 못지 않게 교육에도 힘써서, 조선족에서 유능한 인재, 엘리트가
나온다면 어느샌가 세계에서 조선족을 인정해주겠죠?
여기 한국, 역시 교육열이 강합니다.. 그래서인지
돈만 많으면 외국 유학도 많이 보내더군요. (정말 안좋은 풍토..ㅠㅠ)요즘 대학생들에겐
어학연수도 기본이라더군요.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세워진 대학은 넘쳐나고 넘쳐납니다.
대학입학시험 공부를 대충 해도 지방대학, 전문대학 그냥 들어갈 정도로요..^^
물론 수준이 있는 명문학교도 있죠.

 

며칠 전에 본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 등장한 주인공 연변처녀가 생각나네요.
너무나도 당차고, 순박했던 그녀의 모습..^^
연변아가씨들은 다소 안일한 우리네 청년들보다 일을 정말 싹싹하고,
유들리있게 잘하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성실하고 뚝심있고..그런 민족적인 성향에다가 중국어를 잘하니
얼마나 금상첨화입니까.. 거기다가 수준있는 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인정받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데. 경제적인 문제가
있어서 교육을 제대로 못시키고 있는 실정이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중국 유학생들 50%가 한국인이라던데..
그래도 조선족처럼 중국어를 유창하게 잘하기엔 좀 힘들겠죠?
한자 세대가 아닌, 한글 세대인 청년들에겐 중국어는 아직도 낯설기만 하니까요.
특히 각 성마다 사투리가 다르고... 또한 억양도 높아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중국어, 한국어를 잘하는 조선족이
일본으로 가서 어학연수까지 받으면 한,중,일 3개 국어를 잘하게 되지 않나요?
거기에, 자신만의 또 다른 재능을 바탕으로 이 아시아의 무대를 휩쓴다면..
그러니까 한,중,일 교류점에 서서 크게 기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네요.
문화, 역사, 정치,언론 등등을 아울러서 말이죠.^^ 물론 그 3개 국어만 해선 안되겠구요.
그러니까 언어실력 하나만으로도 승부가 안되죠.

그 언어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재능을 발굴해야겠고..

영어권 국가(미국,캐나다, 등)로 유학가서 또 공부(석사,박사과정)한다면.. 가방끈이 길어져서
학벌이 되겠고. 또한 4개국어까지 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고.
그러면 더 나아가, 세계를 발판으로 뛸 수 있는 조선족이 될 수있겠다는 거죠.
단지 문제는 그런 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력이랄까.
다만 꿈이 높고 남다른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 향학열을 불태워
얼마든지 장학금이라는 기회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야를 좀만 넓힌다면..^^

 

언제 한 번, 중국에 여행가보고 싶습니다.
수도 없이 들어온 중국. 그리고 조선족들...
라오웨이의 "저 낮은 중국"이라는 책에 나온 쓰촨성,청두 사람들의 살아가는 현장들을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해보고도 싶습니다.
상해벽두라는 말이 있듯이, 유명한 경제도시 상해,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특급...??
그리고 베이징.
아직은 중국은 여자 혼자 다니기엔 위험한 곳, 배금주의와 빈부격차가 심한 곳이라는
인상이 있지만... 미국도 주목할 만큼 아시아의 용으로 떠올라 급부상하는 중국인지라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이 끌리는 중국입니다. 
물론 유럽국가처럼 깨끗하고, 장애우 등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정책이 잘되리라는
기대를 하기엔 아직 멀었지만 중국에서 편의성을 얻으려하기보단, 중국의 가능성을
잘 노려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더군요.

 

가끔 탈북자도 중국 어딘가에 숨어있겠죠.. 그네들도 생각해줘야합니다.
강철환의 "수용소의 노래"라는 책이 있는데..그 책을 보면 북한 체제가
얼마나 인권을 박탈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폐쇄적인 북한도 이제
세계화에 발맞춰 개방되어야할텐데... 북한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네요.
아..근데 아직도 "일없습니다" 라는 말을 쓰나요? 북한 사람도
그런 말을 쓰던데... ^^;;

 

글을 써놓고보니
제가 아직 학생이라서 세상물정에 그리 밝진 못하여
너무 감정적으로, 이상주의적으로 쓴 듯하네요..
그냥 제가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한 단상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처음엔 조선족에 대한 생각을 간단히 쓰려 했는데 어느새 샛길로 빠졌네요. -_-;
너무 횡설수설한 듯합니다..^^

아무튼, 돈 버느라 사는게 고단하시죠?.. 조선족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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