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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조금이라도 맘이 있는걸까요 ?

셋트메뉴 |2005.12.05 00:13
조회 444 |추천 0

 

안녕하세요...

남자분들은 어떤 맘으로 여자분들 챙겨주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저의 사소한 변화도 금방 알아차려요...

남자분들도 예민하고 눈썰미 좋은 분들이면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두 좀 신기해서요...

귀걸이를 한쪽만 하고 가거나... 아침에 얼굴이 좀 부었다거나... 안경이 바뀐다거나...

가르마가 어떻게 바뀌고... 화장을 대충했는지 정성 들여한건지...

오늘은 눈썹이 잘 올라갔는지...

그런 것까지 자세히 보나요... ?

그리구...

그저 동생같고 귀여우면 맛있는거 자주 사주고 술도 먹으러 가자고 하고...

아픈데 병원 안가고 버티고 있으면 병원에 가자고 팔 잡아끌고... 걱정해주고...

그러나요... ?

 

다정다감하게 챙겨주는 사람도 아니구...

좀 마니 무뚝뚝한편이거든요...

맨날 놀리고 '애' 라고 하고... 절대 칭찬은 안해주고... ㅡ.ㅡ

엉뚱한 행동하면 ' 그랬쪄 ? 그랬쪄요 ? ' 그러구...

어쩌다 뭐좀 잘하면 ' 어이구 이뻐라~ ' 그러구...

머리 쓰다듬고... 별 생각없이 하거나 저의 사소한 말...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그런것두 다 기억하구...

누가 저 칭찬하면 꼭 찬물을 끼얹어요... ㅡ.ㅡ

예를들어 오늘 얼굴 화사하고 피부도 좋아보이네요~ 누가 그러면 "화장빨이지뭐~" 이런식... ㅡㅡ

 

기억력이 좋다거나 예민하다거나 뭐 눈썰미가 좋은 남자는 저럴 수 있는건가요...

제가 관심이 쫌 있어서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저는 가능성 없어보여서 포기할라구 하는데 자꾸 기대하게 만드네요...

같은 회사사람인데... 아무래도 제가 많이 어리니까 귀여워보여서 그러는건지...

날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가끔 쳐다보고 눈마주치면 말없이 씨익.. 웃는데...

그렇게 웃을때마다 내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 알기나하는지... 정말 밉네요...

 

나한테 쫌이라도 맘있다고 억지부려보고는 싶은데...

참한 아가씨 있으면 소개시켜달라는 둥...

넌 아직 연애 한번도 못해봤지 하면서 '애'라고 놀리기나 하고...

쳇... 맘 상할려고하네요...

잡소리가 길었습니당... 쫌이라도 가능성이 없을까요... ??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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