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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황당 국제전화 사기 당했습니다. ㅠㅠ

국제사기단 |2005.12.05 08:39
조회 740 |추천 0

아~~~ 너무 황당합니다...

성질도 나고요.. 참 우리나라 사람들..  이런 더러운 놈들이 많은가봐요!! 정말 아무도 못믿겠네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토요일날

국제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것두 수신자 부담으로  

사기꾼 "안녕하세요 kcc 총무 아무개입니다. 전화 좀 받아주세요"

제 일이 단체나 학교같은데 예약하고 숙박관리하는 일이거든요.. 가끔 회사에서 워크샵도 오고요.. 그래서 회사에서 워크샵을 오나 생각하여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국제전화로 온 경우는 처음이지만..

그래서 전화를 받았죠.. "예 어디시죠?"

사기꾼 "마닐라 kcc에 근무하는 총무 인데요.. 그쪽 군수?님께 여줘보니까 그곳에서 모임같은거 할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군수님과 친해서 군수님이 그쪽을 소개시켜 주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직원 30명이 워크샵하러갑니다. 일정은 3박4일이고요, 대상은 청년입니다. 일정은 내일모래 그러니까 월요일부터요..."

 

저는 일상적으로 예약하던데로 예약을 받았죠...

 

그런데 사뭇 믿기지 않았습니다. 군수님께서 이 곳을 잘아시고 저희 대표님과 친하신걸 아는 저는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차마 군수님께 전화를 못드리겠고...  예약을 받기로 했지요..  그런데 사건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사기꾼 "저희가 그쪽에서 쓸 짐을 좀 보냈거든요!! 그런데 제가 여기(마닐라)에서 한국까지의 항공료를 보냈는데 실수로 한국에서 그곳까지 해운택배비를 안냈어요!! 그것좀 내주세요.. 제가 가서 지불할께요!! 택배비가 한12~14만원 나올꺼예요....계좌번호가... 잠시만요.. 다시전화드릴께요"

 

이거뭐지.. 솔직히 저는 뭔가 꺼림직한걸 느꼈는데.... 다시 전화가 옴니다...

사기꾼 "아예 EX 최종민 이고요 은행은 국민은행 270101-04-045559 으로 148000원 입금시켜주세요.. EX는 익스프레스고요.. 이 계좌는 해운항공회사 계좌번호예요!! 그냥 150000원 입금시켜주세요 제가 가서 택배비 드릴께요..." - 실 계좌번호입니다. 저걸로 추적하는법 있을까요????

 

저는 너무 이상해서 "죄송한데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거든요!! 제가 못 믿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회사일이다보니까 힘드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사기꾼 "부탁드려요 제가 혼자 일을 준비하다보니 너무 바뻐서 그래요 지금바로 입금을 해야하는데 입금할수가 없어서 그래요..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왜 입금주가 개인인지, 해운항공사 명칭이 뭔지, 등등..  해운주 명이 최종민이고 정말 못믿겠으면, 나한테 전화 해보라고 글더니 001-000-...전화번호를 주더군요.. 우리회사 번혼데 국제로밍해놨으니까 오늘 한국으로 갈껀데 나중에 전화해도 받는다고...

제가 약간 미쳤었나봅니다.. 그냥 믿어버렸죠.. 제가 생각해도 정말 바보 같았습니다. "그래서 입금하려고 컴퓨터로 갔다가 하두 이상해서 주위분께 말씀드렸더니 이상하다고 잘 알아보고 하라고 하시던군요..

 

그래서 저두 멈칫거리다가 다시 확인해야겠다고 생각되서 안보내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또하더군요.. "제발 믿고 보내달라구 내일 모래가면 술한잔 같이 하자고 같은 총무인데 좀 믿어달라고.." 그후 한 5분동안 계속 전화를 하더군요... 한 6번은 전화를 한거 같습니다... (씨발놈의 사기꾼새끼 엄청 끈질기던군요)

 

왠지 정말일꺼 같다는 생각에 .. 그만 송금했는데 전화가 또 오더군요.. 보냈냐고.. 빨리좀 보내달라고 그래야 지금 해운항공에서 택배가 출발한다고요.. 그리고 자기는 오늘 떠날껀데 내일 이쪽으로 온다고.. 그때 보자고요.. 저는 보냈다고 했죠..  그러니까 정말 고맙다고 내일 보자구... 그러더군요!! 이걸로 끝입니다... 저는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내 행동에 대해 정말 미련하고 바보같이 생각되어지더군요 그리고 사람은 믿어서는 안된다고....

정말 그 개같은 놈 잡아서 쳐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전 너무 큰걸 배웠습니다.... 아무도 믿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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